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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 막아주는 금융 서비스 인기

기사입력 : 2018년 06월 12일 16시 06분
ACROFAN=신승희 | seunghee.shin@acrofan.com SNS
‘지름신’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과소비를 자주 일으키는 소비자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가 있다. 바로, 똑 소리나게 소비습관을 조절해 주는 서비스들을 말하는데, 온라인자산관리 업체부터 금융 회사, 심지어 오프라인 제품과 연계한 상품까지 이색 서비스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1:1 커스터마이징 알람 서비스 제공하는 ‘뱅크샐러드’
핀테크 전문기업 레이니스트(대표 김태훈)가 운영하는 통합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 ‘뱅크샐러드’는 사용자의 지출현황 및 금융생활을 분석해 상황에 맞는 조언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는 모바일 ‘금융비서’ 서비스를 선보였다.

1:1 커스터마이징이란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맞춤 제공하는 방식으로, 소비습관 분석을 바탕으로 개인화 된 알람을 제공하는 것은 뱅크샐러드가 최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택시비, 카페, 카드할부, 음주, 온라인쇼핑 등 다양한 지출영역에서 밀착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충동구매를 하기 쉬운 늦은 밤 10만원을 넘기는 금액대로 3회 이상 온라인 쇼핑을 하면 ‘늦은 밤 쇼핑, 정말 필요해서 산거 맞으시죠?', 카페지출이 많아지면 ‘비싼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어요’, 과소비가 감당하기 어렵다고 분석될 경우 ‘과소비 경고 발령, 지갑이 공격당하고 있습니다’가 알림으로 뜨며, 음주지출이 적을 때는 ‘짝짝짝! 술로부터 지갑을 구출하였습니다’ 등 위트 있는 메시지로 올바른 소비습관을 잡아준다. 또한, ‘이번 달 미리 잡혀 있는 카드 할부는 000원 입니다’ 등 금융 스케줄을 미리 확인할 수도 있다.

금융비서는 뱅크샐러드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별도 설정 필요없이 금융사와 연동된 금융 데이터를 토대로 과소비와 절약 여부 등을 분석해 제공한다. 조언은 전주 대비 지출 비교나 새로운 변화가 발견될 경우 그에 맞게 자동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뱅크샐러드는 자동가계부, 맞춤 카드 및 금융상품 추천 등 개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기존 고액 자산가들 위주로 형성되었던 전문 자산관리를 전국민이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계속해서 고도화 해 나갈 예정이다.

■ 인공지능 소비 관리 서비스, 신한카드 ‘FAN페이봇’
신한카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FAN페이봇’을 출시했다. FAN페이봇은 고객들의 개인화된 소비를 분석하여 스마트한 소비생활을 지원하는 금융비서 서비스로, 지난해 9월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6개월 간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인공지능 스스로 소비 패턴 분석을 정교화 하는 학습 과정을 거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이 관리하고 싶은 항목별로 AI가 카드사용내역을 자동 분류해주고, 예산을 설정하면 예산 내에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해준다. 예를 들어, 고객의 소비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름신(충동구매)’이 오는 날짜를 파악하고 고객에게 사전에 알림을 제공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이 밖에, 365일 24시간 내내 실시간으로 답을 주는 모바일 챗봇 서비스 ‘신한카드 톡톡’을 운영해, 자사 카드 맞춤형 추천부터 신한 금융 서비스 제공 플랫폼 ‘신한FAN’ 가입 및 세부 서비스 안내, 고객들이 자주 묻는 700여종의 문답에 이르기까지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고객 개인 사용 성향에 맞춘 ‘현대카드 락앤리밋’
현대카드는 2015년 10월부터 '디지털 현대카드'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디지털 현대카드는 고객이 필요에 따라 직접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에서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 중 첫 선을 보인 서비스는 ‘락(Lock)’과 ‘리밋(Limit)’ 기능으로, 이는 고객이 현대카드 앱에서 신용카드 사용 조건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카드 이용자가 과소비 및 지출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락’은 카드의 사용처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국내외 온·오프라인 결제와 현금서비스 등을 클릭 한번으로 제한할 수 있어 안전한 카드 생활에 도움을 준다. ‘리밋’은 사용 금액을 자유롭게 설정하는 서비스로 계획적인 지출 관리가 필요할 때 과도한 카드 사용을 방지해준다.

현대카드는 ‘락앤리밋’에 이어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 ‘가상카드번호’와 ‘페이샷(PayShot)’ 서비스, ‘현대카드 카멜레온(Chameleon)', ‘버디(Buddy)’, ‘해외송금’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등 디지털 철학과 서비스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 지름신 막아주는 똑똑한 핸드백 ‘아이백’
테크와 만나 지름신을 막아주는 이색 제품도 있다. 호주의 한 가격비교사이트가 발명한 ‘아이백(iBag)’은 GPS를 이용해 사용자의 신용카드 소비를 체크하는 똑똑한 핸드백이다.
아이백은 사용자가 소비 증폭이 될 만한 장소에 가면 알아서 지갑 문이 잠겨 돈을 꺼낼 수 없도록 유도하며, LED 불빛 및 문자 메시지로 ‘소비 경고’를 하기도 한다. 또, 제 3자의 연락처를 등록할 수 있어서 만약 사용자가 소비 경고 장소에 들어가면 해당 지인에게도 메시지가 발송된다. 이 문자를 받은 사람은 핸드백의 주인이 현재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장소에 있다는 것을 인식해 소비를 하지 않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제작자 제레미 카브럴은 “아이백의 핵심 기능은 사람들에게 수입 이상의 지출을 경고하며, 신용카드 사용의 추이를 모니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전했다.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는 “과소비를 억제하기 힘든 분들이라면 첨단 기술을 이용해 보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되실 수 있다”며, “뱅크샐러드는 국민 분들의 합리적인 금융 습관을 도와 드리기 위해 기술적 진화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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