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2018 국제 대학생 게임제작대회 성황리 종료

기사입력 : 2018년 06월 13일 11시 57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길림성 장춘의 길림애니메이션대학교(교장 鄭立國)은 2018년 6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2018 국제 대학생 게임제작대회(Game Jam: 게임잼)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이 대회는한국, 일본, 싱가폴, 중국 등 총 4개국 10개 대학의 80명이 참가했으며, 지도교사도 10여명이 참가하였다. 서로 다른2~ 3개 이상 국가의 학생들과 5~6인 1조로 팀을 구성하여 진행된 이번 행사의 주제는 당일날 공개되었다.

이번 게임잼 행사의 주제는 “실크 로드(Silk Road)”로 주최국인 중국의 비단길(silk road)을 통해 오랜 세월 동안 아시아와 유럽 국가들간의 무역이 진행되면서 많은 문물과 문화가 서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개막식에서는 왕춘리(王春利) 부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어 남기덕(이락디지털연구소 책임연구원)의 “48시간라는 짧은 시간 안에 어떻게 게임을 만들어야 하나”로 주제 강연이 있었다. 이후 다른 언어권의 학생들이 서로 모여 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게임잼 대회가 시작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자의 나라에서 생산되는 독특한 과자를 가져와서 다른 나라 학생들에게 선물하고 같이 먹는 시간도 마련되어 학생들이 짧은 시간에 친해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PT 심사와 게임 플레이 테스트 심사에 참가한 국내외 게임 전문가들은 작년보다 작품 수준이 높아졌으며, 대학생들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이 더 풍부해졌다고 평가했다.

폐막식에는 멋진 공연과 시상식이 있었고, 우수 팀의 간략한 발표 사례 그리고 개인상 수상자들의 소감 발표도 진행되었다. 금상 수상은 한국의 공주대학교, 김포대학교, 중국의 길림애니메이션대학교 학생들도 구성된 JK팀의 “CYOR” 게임이 수상하였다. 은상은 한국의 공주대학교와 중국의 길림애니메이션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PIXAT팀의 “PIXAT the Good Cat” 게임이 수상하였고, 동상은 한국의 중국의 길림예술학원, 길림애니메이션대학교, 한국의 공주대학교로 구성된 Du Hu Control House팀의 “Trade Box in Silk Road” 게임이 수상하였다. 개인적으로 우수한 학생 4명에게도 상이 수여되었다. 리더십상에는 싱가폴 난양폴리텍대학(의 GIN TERK ALWIN MOO 학생, 협력상에는 한국 김포대학교의 Song Won Lee 학생, 인기상에는 , 길림애니메이션대학교의 黄汐(황시) 학생, 개인 능력상에는 싱가폴 난양폴리텍대학 Shih Wei Wong 학생에게 돌아갔다. 5개의 우수팀상은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폴의 다양한 대학생으로 구성된 팀들에게 골고루 수여되었다.

2018년에는 한국의 공주대학교, 김포대학교, 전주대학교, 일본의 일본대학교, 싱가폴의 난양폴리텍대학 등이 참가하였고, 중국에서는 길림애니메이션대학교, 금릉과기학원, 하북미술학원, 길림사범대학 등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길림애니메이션대학교, 중국민영문화산업상회, 길림성동화애니메이션, 만화, 게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길림애니메이션대학교 게임학원과 국제교류처가 주관하였고, 중국의 대표적인 게임개발사인 网易(Netease)、完美世界(Perfect World), 完美世界教育(Perfect World Education), 象素种子(Pixseed), 畅游(Changyou.com)등이 후원하였다. 대회 기간 중에는 3개의 해외 전문가 특강과 다른 국가에서 온 지도 교수들이 각자 자신의 대학소개와 게임 교육과정의 특징에 대해 서로 소개하고 교류하는 “문화 사롱”이라는 작은 행사도 개최되었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학교의 특징과 교육의 장점들을 더 깊게 이해하는 알찬 정보 교류의 장이 되었다.

이번 국제 게임잼 대회를 주관한 길림애니메이션대학교의 게임대학장인 윤형섭 교수는 최근 중국에서도 다양한 게임잼 대회가 개최되고 있지만, 동북아 국가의 다양한 대학생들이 많이 참가하는 대회는 이 대회가 유일하며 이는 게임을 배우는 대학생들의 국제화 마인드 제고에 크게 기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권에서 참가한 학생들이 다른 국가의 학생들과 우정을 다지고, 48시간 내에 게임을 완성해보는 값진 경험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본 행사에 참가한 김포대학교 권용만 교수는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과 협업을 통해 게임을 개발해보는 것은 국제화 시대의 게임 제작 환경을 체험하는 데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공주대학교 게임디자인학과 이동열 교수는 이번 게임잼 행사는 다국적 학생들의 팀워크를 통해 게임 제직을 경험해보는 것은 미래의 게임산업을 책임질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국게임학회 부회장 경병표 교수는 이번 게임잼의 의의는 글로벌 경쟁시대를 준비하는 게임 산업 분야의 창의적 대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게임 개발 기술을 공유하고 협동심을 기르며 국제적 마인드를 제고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싱가폴 난양폴리텍대학에서 학생들을 인솔하고 참가한 Chris Hong 교수는 이번 게임잼 대회는 난양폴리텍 대학에서 참가한 학생 모두에게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4개의 다른 나라에서 참가한 10개 대학교 80명의 학생들이 하나의 팀을 이루어 게임을 만들어 보는 것은 매우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만들다! 신개념 퍼포먼스마케팅 플랫폼 '텐핑'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재용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