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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소셜 빅데이터 분석, 네티즌 최고 관심 경기는 ‘한국vs독일’

기사입력 : 2018년 06월 14일 16시 39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14일 자사의 소셜 분석 서비스 플랫폼 '스마트 인사이트'를 통해 월드컵 기대심리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국내 인터넷 뉴스∙블로그∙게시판∙SNS로부터 수집한 소셜 빅데이터 66,583건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대한민국이 속한 F조 국가들의 경기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민국과 독일이 맞붙는 조별리그 경기에 관한 소셜 버즈량은 3,795건이며, 멕시코전은 2,621건, 스웨덴전은 2,504건 언급됐다. 네티즌이 조별리그 독일전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스페인-포르투갈(980건), 브라질-스위스(717건), 프랑스-덴마크(697건) 등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국가들의 조별리그 경기와 비교해도 약 3~5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올해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6.13 지방선거 등 굵직한 이슈의 여파로, 월드컵에 대한 소셜 버즈량은 지난 4월까지 월 평균 7,000건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국가대표 최종명단 발표 및 온두라스, 보스니아와의 평가전을 거치면서 5월 한 달 동안 발생한 월드컵 관련 소셜 버즈량만 37,000건을 돌파하는 등 축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와 같은 상승세는 축구 마니아, 일명 ‘축잘알’(축구를 잘 아는 사람)들이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마트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축구 마니아층이 즐겨 찾는 온라인 게시판에서 월드컵 관련 토론이 특히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해외 축구리그 슈퍼스타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게 나타났다.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세리에A 등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기대한다는 언급은 전체 월드컵 관련 담화의 26%를 차지한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관련 언급이 15%, 월드컵의 축제 분위기에 대한 언급이 13%로 집계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축구스타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는 단연 아르헨티나의 메시와 포르투갈의 호날두다. 두 선수를 필두로 브라질의 네이마르, 폴란드의 레반도프스키가 대중의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월드컵 관련 소셜 빅데이터 분석에는 SK텔레콤의 독자적인 텍스트분석 엔진을 바탕으로 자연어처리 기반의 개체명 추출∙연관 키워드 분석∙감성어 분석 등 빅데이터 처리 기술이 사용됐다. '스마트 인사이트'는 인터넷 카페, 블로그, SNS 등 온라인 여론을 비교/분석하여 고객이 많이 읽은 온라인 기사의 확산도, 상품의 대표키워드, 여론의 긍정/부정 척도, 상품 호감도, 온라인 여론 주도자의 반응, 경쟁사와의 상품 경쟁력 비교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입체적인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도출해낼 수 있어, 설문조사와 그룹 인터뷰 등을 통한 고객 트렌드 분석기법 대비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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