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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유저들이 예측한 월드컵 우승국은?

기사입력 : 2018년 06월 15일 15시 57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네이버 스포츠에서 서비스한 ‘전경기 승부예측’에 총 22만 4471명의 사용자가 참여했다. ‘전경기 승부예측’은 조별 리그 1,2위 팀부터 최종 우승팀까지 사용자가 직접 예상해보는 서비스다.

▲ 우승후보는 독일, 프랑스, 브라질 3파전

승부예측에 참여한 사용자 중 31%인 7만 601명이 독일이 우승할 것이라 예상했다. 독일은 프랑스(25%, 5만794명)와 브라질(18%, 4만 2076명)을 따돌렸다. 이 예상대로 독일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르면, 이탈리아(1934, 1938), 브라질(1958, 1962)에 이어 세 번째로 2연패에 성공한 나라가 된다. 독일 축구 역사상 첫 2연패이기도 하다.

지난 유로16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프랑스는 25%의 사용자의 선택을 받아 독일의 뒤를 이었다. 남미의 강호 브라질은 16%의 사용자가 우승 후보로 택했다. 유럽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남미 팀이 우승한 것은 펠레가 활약한 1958년 브라질이 마지막이었다. 60년 만에 브라질이 다시 유럽에서 정상에 오를 수 있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 누리꾼이 예상한 F조 예상

한국이 속한 F조에서는 독일(98%)과 멕시코(53%)의 16강 진출을 꼽은 사용자가 많았다. 조1위로 독일을 선택한 사용자가 88%였고, 조 2위에는 멕시코가 오를 것이라 50%의 사용자가 예상했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한다고 내다본 사용자는 36%였고, 스웨덴은 11%의 사용자의 선택을 받았다.

16강 가능성과는 다르게 우승 가능성에서는 F조에서 한국이 독일에 이어 2위였다.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기대한 사용자는 5%로 1만 1755명이었다. 이는 대회에 참가한 32개국 중 6위로 스페인(5%, 1만 1941명)의 뒤를 잇는 기록다. 0%대에 머문 멕시코와 스웨덴을 따돌렸다.

▲ 아시아 국가의 운명은?
네이버 사용자들은 아시아 축구가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고전할 것이라 내다봤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는 1승도 올리지 못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는 한국을 포함해 호주와 이란, 일본,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한다.

FIFA랭킹 36위인 호주는 아시아축구연맹에 소속된 국가 중 가장 순위가 높다. 그러나 C조에서 프랑스(96%)와 덴마크(68%)에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이란 예상이 가장 많았다. 호주의 16강 진출을 꼽은 팬은 6%에 머물렀다.

케이로스 감독 부임 후 단단한 수비를 자랑하는 이란(2%)은 B조에서 스페인(98%)과 포르투갈(96%)의 벽을 넘지 못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4%)는 조편성이 수월하다는 A조에 있지만, 우루과이(96%)와 개최국 러시아(50%)에 막힐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대부분 팬의 예상대로 사우디아라비아는 러시아에 0:5로 대패했다.

일본(3%) 역시 폴란드(85%)와 콜롬비아(85%)가 버티는 H조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 본 사용자가 많았다. 네이버 스포츠 사용자가 가장 많이 예상한 16강 대진표는 아래와 같다. 아시아 국가는 하나도 없다.

▲ 이번 월드컵 최약체 팀은?

박문성 SBS 해설위원과 서형욱 MBC 해설위원, 서호정 기자가 꼽은 최약체 팀은 파나마였다. 공격과 미드필더, 수비, 조직력, 감독 등 다섯 개 부분의 총합이 26.1점(50점 만점)으로 가장 낮았다. 1위 독일(46.5점)보다 20점 낮은 전력으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파나마는 우승 가능성에서는 19위에 올랐다. 눈에 띄는 점은 파나마의 16강과 8강에 진출 가능성을 내다 본 사용자는 32위로 가장 적었다. 4강부터 31위로 순위를 높였고, 우승에선 58명의 선택을 받아 19위까지 껑충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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