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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안성훈 교수팀, 실제 근육보다 강하고 빠른 인공근육 구동기 개발

기사입력 : 2018년 06월 18일 15시 33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서울대 공대(학장 차국헌)는 기계항공공학부 안성훈 교수팀(제1저자: 이현택 박사후 연구원)이 인공근육섬유로 활용 가능한 초고속 구동기의 제작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진은 미세 골격구조로 이뤄진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해 근원섬유와 두께가 비슷한 초소형 구동기를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동물의 근육은 사람의 머리카락과 두께가 비슷한 근섬유로 이뤄져 있으며, 이 근섬유는 머리카락의 100분의 1 두께의 근원섬유로 만들어져 있다.

형상기억합금은 외부의 힘에 의해 형태가 바뀌더라도 온도가 높아지면 본래의 형태로 돌아가는 성질을 갖고 있다. 연구팀은 니켈-티타늄 형상기억합금을 머리카락 두께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얇은 격자 형태로 가공해 초소형 구동기 제작에 활용했다.

개발된 초소형 구동기는 온도 변화에 따라 수축과 이완을 반복할 수 있다. 또 레이저 빛과 같이 매우 적은 양의 에너지로 1초에 1,600회까지 빠른 구동이 가능하다. 원래 길이의 최대 60%까지 변형돼, 기존에 알려진 형상기억합금의 단점인 느린 구동속도와 6% 정도인 변형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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