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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건강기능식품 매출 2년새 2배 '껑충'...간(肝)건강 제품 성장세 '주목'

기사입력 : 2018년 06월 18일 15시 16분
ACROFAN=신승희 | seunghee.shin@acrofan.com SNS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3조8155억 원으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 등의 영향으로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가 보편화된 일본처럼 우리나라도 바야흐로 셀프 메디케이션 시대다.

실제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다이어트 보조제(슬리밍)를 제외한 영양제, 건강기능식품의 올해 상반기(1/1~6/16)매출이 2년 전인 2016년과 비교해 2배나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제품 가짓수도 41%나 늘었다.

이는 종합비타민을 주로 구매하던 과거와 달리, 몸에 필요한 부분만 집중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이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양해진 원료의 건강기능식품이 합리적인 가격과 접근성이 좋은 채널에서 판매되면서 성별∙연령 구분 없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 올리브영의 건강기능식품(슬리밍 제품 제외) 매출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유산균과 오메가3, 밀크씨슬, 루테인, 테아닌 등과 같은 특정 신체 기능성 상품(장, 간, 눈 건강)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그 중 유독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은 간(肝)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밀크씨슬 제품이다. 이는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난 것과 일맥 상통하는 결과다. 지난해와 비교해 간(肝)건강 기능 제품의 가짓수는 3배가 늘었으며, 매출은 무려 443%나 증가했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좋은 ‘테아닌’ 성분이 함유된 안티스트레스 제품의 매출도 35% 늘었다.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과 루테인이 함유된 눈 건강 제품은 각각 30%, 25%씩 신장했다.

한편,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겨울에 주로 구매하던 ‘계절 성수기’도 사라졌다. 건강기능식품(슬리밍 제품 제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25% 증가했다. 특정 신체 기능성 상품의 수요까지 늘면서 성수기 공식도 깨진 셈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건강에 대해 관심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을 공략하기 위한 건강기능식품의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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