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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전 세계에서 지역별 다양한 이색 상품 제공

기사입력 : 2018년 06월 19일 18시 04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우버(Uber)는 2010년 여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서비스를 최초 출시한 이후, 하나의 앱으로 세계 각지서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우버의 승차공유(ridesharing) 서비스는 2017년 한 해 동안에만 40억건 이상의 여정을 기록했다. 이제 우버는 이제 기존의 승차공유 서비스를 넘어 전 세계 각국에서 현지의 라이프스타일과 이용자들의 니즈에 맞춘 특화 서비스로도 진화하고 있다.

먼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우버를 통해 와이너리로 편안하게 이동, 와인 테이스팅을 즐길 수 있는 ‘우버와인(uberWINE)’이 운영되고 있다. 경유지 횟수와 운행 거리에 상관없이 해당 지역의 다양한 와이너리들을 종일 투어하는 프로그램으로, 와인 테이스팅이나 레스토랑 방문 시에는 드라이버가 주차장에서 대기하며, 다른 와이너리로 이동할 때마다 바로 탑승하면 된다.

국내에서는 이와 유사한 우버트립(UberTRIP)이 지난 8월 출시돼 서울을 찾는 관광·출장 방문객 등 대절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해외 및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우버트립은 서울 및 근교 지역의 여러 목적지를 단시간에 경유할 시, 5시간에서 최대 12시간까지 온종일 동일한 프리미엄 우버블랙(UberBLACK) 차량을 이용해 이동 시간 단축과 함께 편안하고 알찬 운행을 제공한다.

아울러 최근에는 차량을 넘어 보트, 헬리콥터까지 우버 앱을 통한 이색 교통수단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 중 터키 이스탄불에선 우버 앱으로 보트를 예약하는 우버보트(UberBOAT)를 부르면, 도시 전체를 둘러 싼 보스포러스 해협을 횡단하며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특별한 관광 코스를 체험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이스탄불에서 연중 내내 이용 가능하며, 크로아티아 두브로니크에선 여름 시즌에 한해 우버보트로 두브로니크 육지에서 인근 섬과 해안가를 횡단 또는 왕복 투어로 둘러 보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프랑스에서는 여름 시즌에 한해 헬리콥터를 이용, ‘하늘을 나는 우버’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프랑스 깐느 영화제 여름 페스티벌에서 팝업 서비스로 출발한 우버콥터(UberCOPTER)는 패리스 힐튼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이목을 끈 바 있으며, 니스와 칸 사이를 오가며 신속한 이동 수단과 함께 최고의 경치를 선사한다.

한편, 현재 한국 사용자들이 세계 각지에서 우버를 가장 많이 사용한 도시로는 프랑스 파리가 2017년 기준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파리는 국내 여행객들에게 있어 유럽으로 들어 가는 관문인 만큼 우버의 본고장인 미국보다 높은 사용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우버가 처음 출발한 샌프란시스코 등이 한국 사용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우버 사용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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