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구글 주최 ‘코리안 헤리티지’ 런칭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8년 06월 21일 14시 52분
ACROFAN=신승희 | seunghee.shin@acrofan.com SNS
구글은 6월 2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유산 소개하는 ‘코리안 헤리티지’의 런칭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아밋 수드(Amit Sood) 구글 아트 앤 컬처 총괄 디렉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자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인 박경미 의원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코리안 헤리티지’ 전시 부스도 마련되어 사이트 내의 기술 및 영상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아밋 수드(Amit Sood) 구글 아트 앤 컬처 총괄 디렉터는 “고대 왕국의 아름답고 풍부한 역사부터 장인들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작품까지, 한국의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향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코리안 헤리티지 프로젝트는 한국의 역사와 예술을 한 페이지에 모아 놓은 가장 큰 규모의 업데이트인 만큼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한국 파트너 기관과 협력하여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다채로움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 구글의 ‘코리안 헤리티지’ 런칭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 아밋 수드(Amit Sood) 구글 아트 앤 컬처 총괄 디렉터

구글의 온라인 예술작품 전시 플랫폼인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 & Culture)’는 국내 유수 문화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코리안 헤리티지(Korean Heritage)’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코리안 헤리티지’ 프로젝트는 경기도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국립국악원, 국립무형유산원,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수원시(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 등 9개 국내 유수 문화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신라의 역사와 조선과 대한제국의 왕실 문화에서부터 선조들의 일상과 일생, 문화 유산의 보존에 대한 노력, 그리고 무형문화재의 삶과 작품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전 세계와 공유하는 온라인 전시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글 아트 앤 컬처의 한국 문화 관련 전시 중 가장 큰 규모의 업데이트로, 전 세계 사용자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페이지를 별도로 구성했다. 2,500점 이상의 왕실 유물과 2만 8,000여점에 달하는 민속 유물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 3만점 이상의 유물과 작품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과 수원화성, 경주의 신라 유적지, 서울의 5대 고궁, 종묘 등 신라와 조선 및 대한제국의 주요 유적지 18곳을 전 세계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 ‘구글 아트 앤 컬처’가 선보이는 온라인 전시 ‘코리안 헤리티지’의 메인 화면

 
▲ 행사장에는 ‘코리안 헤리티지’ 전시 부스도 마련되어있다
 
구글 아트 앤 컬처가 이번 프로젝트에 사용한 기술 중 하나로, 아트 카메라(Art Camera)는 회화 등 예술 작품을 기가 픽셀로 촬영해 10억 픽셀 이상에 달하는 고화질로 정밀하게 표현하는 초고해상도 카메라이다. 아트 카메라에 탑재된 로봇 기술이 조선 왕실 장식화, 기록화 및 풍속화, 지도, 천문도 등 130여점을 초고해상도 이미지로 촬영하고 기가 픽셀로 담아내어 유화의 갈라짐, 붓 터치 등 과 같은 작품의 놓치기 쉬운 세밀한 디테일까지 육안으로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박물관 보기’ 기능이 제공되어 박물관의 내·외부 모습과 실제 방문하기 어려운 유적지의 모습 등 다양한 주변 환경을 시공간을 뛰어넘어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카드보드 가상현실 투어로 감상할 수 있는 경복궁과 창덕궁 스트리트 뷰는 마치 실제 궁궐을 방문하여 둘러보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조선 왕실 행차 재현 현장을 360° VR 영상으로 구현해 한국인뿐 아니라 전 세계 사용자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코리안 헤리티지' 프로젝트 런칭으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가상 체험을 하며 학습할 수 있는 구글 익스피디션(Google Expeditions)의 한국 문화유산 콘텐츠도 대폭 확장된다. 5대 고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종묘와 왕릉, 신라 유적지 및 한국 전통 농경사회를 주제로 한 콘텐츠가 추가되어 전 세계 교사와 학생들이 VR 기술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과 카드보드 뷰어를 통해 한국을 방문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가상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게 된다.

 
▲ 구글 아트 카메라 체험 부스

 
▲ 아트 카메라로 촬영한 “쌍리” 석인

 
▲ 구글 익스피디션 체험 부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자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인 박경미 의원은 본 프로젝트 개막 행사에 참석하여 "구글 아트 앤 컬처의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 확산 프로그램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한 이번 ‘코리안 헤리티지’ 프로젝트는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모두가 손쉽게 누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대한민국의 문화유산과 구글의 첨단기술이 융합한 결과물로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한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며, "교육전문가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기술과 문화 그리고 교육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미래사회를 준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코리안 헤리티지’ 프로젝트는 오는 6월 21일부터 구글 아트 앤 컬처 내 전시 페이지 (https://goo.gl/sEFAMf)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만들다! 신개념 퍼포먼스마케팅 플랫폼 '텐핑'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재용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