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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랑중앙병원, 알코올중독 개방교육 1,500번째 수료자 배출

기사입력 : 2018년 06월 22일 16시 19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다사랑중앙병원은 6월 22일 개방교육 1,500번째 수료자 배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기념식에는 1,500번째 수료자인 조OO씨(59세‧여)가 가족과 치료진, 동료 환자들 앞에서 과거 술로 인해 고통스러웠던 시간과 입원치료 기간 동안 느낀 마음의 변화를 고백하며 단주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개방교육은 말 그대로 개방적인 환경에서 진행되는 치료 과정이다. 일반적으로 처음 병원에 입원하면 술과의 격리를 위해 출입이 제한된 관리병동에서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관리병동 치료만 받고 퇴원한다면 무방비 상태로 술에 노출돼 재발할 확률이 높다. 국내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알코올 의존증 환자의 절반 이상은 치료 후 6개월 내에 재발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다사랑중앙병원에서 운영 중인 개방병동은 재발을 대비해 술에 노출된 환경에서 음주 충동이 일어났을 때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기르는데 중점을 둔다. 또한 외출과 외박을 통해 재음주에 대한 위험상황을 미리 경험하면서 퇴원 후 있을 수 있는 재발 상황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방법을 배운다. 이밖에도 술로 인해 망가진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사회에 적응하는 훈련 등이 함께 진행된다.

최근 조사 결과 이 같은 개방교육 수료자의 퇴원 후 단주기간은 미수료자에 비해 평균 933일, 2년 6개월이나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병동에서 바로 퇴원한 환자에 비하면 무려 6.4배나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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