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에릭슨-LG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발표 미디어 간담회

기사입력 : 2018년 06월 23일 08시 18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에릭슨-LG(Ericsson-LG)는 6월 22일, 서울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최근 발행된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최근 발행된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는 5G 상용화, 이전 예측치보다 큰 폭으로 확대된 셀룰러 IoT 도입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으며, 셀룰러 IoT 연결에 대한 예측치는 2017년 11월 이후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된 것이 특징이다.

셀룰러 IoT 연결에 대한 예측치는 현재 중국의 지속적인 대규모 구축 추세를 기반으로 2023년에는 약 35 억 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NB-IoT 및 Cat-M1과 같은 새로운 매시브 IoT 셀룰러 기술은 이러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동 통신 사업자는 다양한 사용 사례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LTE 네트워크에서 매시브 IoT 기술을 사용하여 전 세계 60 개 이상의 셀룰러 네트워크를 출시하였으며, 북미에서는 물류 및 차량 관리, 중국에서는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농업화에 대한 사용 사례에 각각 중점을 두고 있다.

5G에 대해서는, 북미 지역이 5G 서비스 활용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5G가 2023 년 말까지 북미 지역에서는 총 모바일 가입건수의 약 50 %, 동북아시아에서는 34 %, 서유럽에서는 21 %를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2020년부터 주요 5G망 구축이 예상되며 2023년 말까지 eMBB 서비스를 위한 5G 가입은 10억 건에 육박하고, 총 모바일 가입건수의 1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2023 년까지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20 % 이상은 5G 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현재의 4G, 3G, 2G 트래픽의 합계보다 1.5 배 많은 양이다.

 
▲ 에릭슨-LG 박동주 테크니컬 디렉터가 최신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이번 2018년 6월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의 주요 내용 소개는 에릭슨-LG 박동주 테크니컬 디렉터가 진행했다. 먼저, 2018년 1분기 기준 모바일 가입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79억 건을 기록했으며, 모바일 가입건수의 증가를 이끄는 요인으로는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등의 아시아 지역의 개발도상국이 꼽혔다. 또한 2018년 1분기 전 세계의 가입 보급률은 인구 대비 104%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 세계 모바일 가입자 수는 약 53억 명 정도지만, 가입 건수는 79억 건으로 집계된다.

모바일 가입 건수를 기술별로 보면, LTE는 2017년 말 지배적인 모바일 액세스 기술로 자리매김했으며, 가입건수도 계속해서 크게 증가하고 있고, 2023년 말에는 55억 건에 이르러 총 모바일 가입건수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이 시작될 5G는 2023년에 이르면 전체 모바일 가입건수 89억 건 중 12% 가량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2023년 말에 3G 이상 모바일 광대역 가입건수는 전체 가입건수의 95% 가량인 83억 건, 가입자 수는 61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모바일 광대역 가입건수 증가가 전반적인 모바일 가입 건수 증가를 이끌 것이라 덧붙였다.

연결 기술별 스마트폰 가입 건수 측면에서는, 2017년 말 기준 43억 건 스마트폰 가입건수 중 3G와 4G가 95%를 차지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보급률은 단말기 가격 부담이 줄어듦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2023년에는 72억 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5G를 지원하는 최초의 3GPP 스마트폰은 2019년 초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VoLTE는 2017년 말 6억 1천만 가입건수를 넘어섰고, 2023년 말까지 54억 건에 이르러 LTE와 5G 가입자의 약 8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VoLTE는 5G의 등장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Cat-M1 기반 IoT 칩셋과 디바이스 및 네트워크 인프라에서도 VoLTE 지원이 상용화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 북미 지역은 2023년 모바일 광대역 가입 건수에서 5G가 4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지역적 특성으로, 동북아시아는 스마트폰 당 트래픽 대비 전체 트래픽이 높다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광대역 가입건수는 현재 총 모바일 가입건수의 68%를 차지하고 있으며, 모든 지역에서 가입건수의 증가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소개되었다. 특히 인도에서는 2017년 GSM/EDGE 전용 서비스가 모바일 가입건수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2016년 말~2017년 초 LTE 가입자수가 크게 증가해, 2017년 말 인도의 LTE 가입자수는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중동 및 아프리카의 경우에는 2017년 말 기준 총 모바일 가입건수의 20%가 LTE 서비스를 중심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나타났다. 이 지역은 2023년까지 모바일 광대역 서비스가 가입건수의 9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에 이르면, 인도에서는 가입자의 78%가, 중부 유럽 및 동유럽 가입자의 83%, 라틴 아메리카 지역 가입자의 75%가 LTE를 사용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는 LTE가 주류 기술로 자리잡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2023년에 이르면, 북미 지역 모바일 가입자 중 48%가, 동북아시아 지역 가입자의 34%, 서유럽 지역 가입자의 21%가 5G 서비스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북미는 5G 기반 고정 무선 서비스가 2018년 하반기, 모바일 5G 서비스는 2018년 말에 선보일 예정이고, 동북아시아에서도 한국, 일본 및 중국이 5G의 조기 구축에 나설 전망이다. 서유럽 또한 2019년에는 최초의 5G 가입이 예상되고 있다.

2018년 1분기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년 분기별 증가세였던 65~70%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이다. 그리고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의 트래픽 증가가 의미있게 나타나고 있고, 유형별로는 비디오 트래픽의 증가가 두드러진다. 현재 전체 트래픽의 56% 정도를 차지하는 비디오 트래픽은, 2023년에는 총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73%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비디오의 품질 향상이나 360도 비디오와 같은 몰입형 동영상 형태의 스트리밍이 증가하고, 5G 보급에 따른 비디오 관련 활용이 늘어나는 점 등이 이유로 꼽혔다.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017년 15EB 수준에서, 2023년에는 107EB 수준까지 약 8배 가량 증가할 것이며, 이 중 20% 가량을 5G가 담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동북아시아는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3년 동북아시아 지역의 월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5EB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당 데이터 트래픽에서는 모든 지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북미 지역의 사용량은 2017년 말 7.2GB 정도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고, 2023년에는 49GB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동북아시아 지역은 2017년 말 2.6GB, 2023년에는 14GB 정도로 예상되었다.

 
▲ 셀룰러 IoT에 대한 예측치는 중국의 움직임에 따라 크게 바뀌었다

셀룰러 IoT 연결에 대한 예측치는 2017 년 11 월 이후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되었으며, 현재 중국의 지속적인 대규모 구축 추세를 기반으로 2023년에는 약 35 억 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NB-IoT 및 Cat-M1과 같은 새로운 매시브 IoT 셀룰러 기술은 이러한 성장을 가속화하여 서비스 사업자가 효율성을 개선하고 고객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 통신 사업자는 기존의 LTE 네트워크에서 매시브 IoT 기술을 사용하여 전 세계 60 개 이상의 셀룰러 네트워크를 출시하였으며, 북미에서는 물류 및 차량 관리, 중국에서는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농업화에 대한 사용 사례에 각각 중점을 두고 있다.

네트워크 커버리지 측면에서, 3GPP 셀룰러 기술의 총 인구 커버리지는 현재 약 95% 가량에서, 2023년에는 9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LTE의 인구 커버리지는 현재 60% 이상에서 2023년 85%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5G의 커버리지는 2023년에 이르면 20% 정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북미와 중국, 동북아시아 등의 5G 보급이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5G도 eMBB 서비스 지원을 위해 도심에 먼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5G 상용화를 위한 첫번째 사용 사례는 FWA가 될 것으로 보이며, 다른 사용 사례로는 자동차, 제조, 유틸리티 및 의료와 같은 산업 부문에서도 특정 지역 커버리지에 대한 수요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LTE-A 네트워크는 150Mbps의 Cat 4에서부터 1Gbps 이상의 Cat 16, 18까지 구축되어 있으며, 이 중 기가비트 이상의 성능을 제공하는 상용 네트워크는 21개로 소개되었다. 그리고 셀룰러 네트워크의 성능 향상에 따라, 가정용 FWA의 무선 기반 구축에서 요구되는 성능과 경제성 등을 만족시키는 것도 가능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용으로는 분산형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셀룰러 네트워크의 구현을 통해, 제조 업계의 사용 사례에서 요구되는 지연 시간 단축이나 실시간 성능 확인, 이동성, 보안 강화, 가용성 극대화 등을 구현할 수 있다.

 
▲ 스마트 제조업에서, 5G는 서로 상이한 특성을 단일 네트워크로 대응할 수 있다

한편 고객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네트워크 성능에서는, 최저 속도를 개선할수록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지고, 정량적 성능보다는 체감적 성능이 더 중요하게 다루어졌다. 에릭슨과 스위스컴(Swisscom)은 중앙 집중식 RAN과 코디네이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2.1GHz, 1.8GHz, 800MHz의 매크로셀과 2.6GHz 스몰셀의 기지국 간 주파수 결합을 조절하는 등으로 네트워크를 개선했고, 개선 후 성능 향상은 최대 속도 지역에서 58%, 최저 속도 지역에서도 33% 향상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소개되었다. 또한 이를 통해 응답자들의 불만이었던 네트워크 확인 불가 발생 빈도는 거의 절반으로 감소했고, 비디오 멈춤 현상도 크게 감소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스마트 제조업의 실현에 있어서도, 5G는 물류 등에서 요구되는 커버리지가 넓고 가격이 저렴한 Cat-M1이나, 로봇 제어 등을 위한 초저지연 환경 등 다양한 특징에 모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앞으로 더 다양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공장의 로봇 제어를 5G 연결 기반에서 클라우드화해, 로봇의 재설정을 원격지에서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은, 공장의 구성에서 유연함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고 밝혔다. 향후 5G는 공장의 자동화와 이를 기반으로 한 국가 경쟁력 측면에서 기간 인프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했다.

5G는 향상된 모바일 광대역에서 IoT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구사항에 부응하며, 기기수 측면에서도 급속하게 성장하면서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이에 따른 관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네트워크 관리에 머신 인텔리전스를 적용하는 것이 꼽히며, AI와 머신 러닝은 설치와 유지 관리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뿐만 아니라 자율적으로 관리되는 네트워크 운영에 대한 지식을 분산시키는 데 사용할 수도 있고, 에릭슨 또한 장비에 AI 관련 기술의 적용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 관리 요원들의 업무에서, 지능형 디지털 어시스턴트는 특정 지역과 장비의 특별한 요구사항에 대한 대응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만들다! 신개념 퍼포먼스마케팅 플랫폼 '텐핑'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재용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