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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GSL 시즌 2 우승자 조성주 선수 공동 인터뷰

기사입력 : 2018년 06월 23일 23시 56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6월 23일 저녁,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는 2018 GSL(Global StarCraftII League) 시즌 2 결승전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에어 그린윙스의 'Maru' 조성주 선수와 'Zest' 주성욱 선수가 이번 시즌 최고의 자리를 두고 7전 4선승제로 대결을 펼쳤으며, 조성주 선수가 네 세트를 모두 승리하고 지난 시즌 1에 이어 2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우승자인 조성주 선수를 만나 소감을 들어보았다.

 
▲ 조성주 선수가 주성욱 선수에게 4:0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Q1. 2연속 우승을 거둔 소감은?

대회장에 오기 전까지 너무 불안해서 잠도 잘 못잤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한 결과가 우승으로 나와 기쁩니다. 그리고 이번 일정 동안 팀원들이 많이 도와줘서 그 덕에 이긴 것 같습니다.

Q2. 결승전 상대인 주성욱 선수에 대해 자신감이 있었나?

4강전은 연습때 많이 이겨서 자신감이 있었는데, 결승전은 준비하면서 빌드를 5번은 바꾼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1세트를 이기면서 자신감이 생겨서 잘 풀린 것 같습니다.

Q3. 4:0으로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나?

처음에는 제가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2세트를 이기면서 4:0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Q4.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팀이 있어서 좋은 점은?

대회 나갈 때 연습이 필요한 상황에서 서로 도와주기도 하고 빌드를 짤때도 도움을 받습니다. 아무래도 같이 있으니 이야기도 많이 나누면서 아이디어를 더 많이 얻는 것 같습니다. 팀원들이 있어서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5. 가장 어려웠던 경기는?

이번 시즌에 큰 위기가 없었는데 이병렬 선수와의 8강전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Q6. 시즌 중간에 아시안게임 예선이 있었는데 컨디션 조절은 힘들지 않았나?

온라인 예선이라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일찍 일어나야 해서 시차 적응이 조금 필요했습니다.

Q7. 4세트때 위기가 있었는데 어떻게 이겨낼 수 있었나?

제가 반격할 타이밍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때가 됐다고 생각해서 주성욱 선수쪽 진영으로 갔는데, 그쪽에 생각보다 병력이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주성욱 선수가 점멸이 아니라 돌진을 선택해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해병 전차로 구성했을 때 광전사에 강한 상성 덕인데, 아마 점멸 추격자로 나왔다면 제가 졌을 것입니다.

Q8. 시즌3에 대한 계획은?

3연속 결승도 탐이 나기 때문에 할 수만 있다면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좀 쉬면서 전략을 구상해야 할 것 같습니다.

Q9. 지금이 조성주 선수의 전성기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나?

블리즈컨 우승이 없어서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블리즈컨을 가게된 만큼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 조성주 선수는 블리자드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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