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Intel)은 7월 11일 컨퍼런스 콜을 통해, 1소켓 급 엔트리급 워크스테이션을 위한 프로세서 브랜드인 ‘제온 E 시리즈(Xeon E Series)’ 프로세서에 대한 세부 정보를 소개했다. 기존 제온 E3 시리즈를 잇는 새로운 제온 E 시리즈 프로세서는 높은 동작 속도를 갖춘 6코어 12쓰레드 구성을 제공해 이전 세대 대비 최대 1.36배의 성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제온 E 시리즈 프로세서는 기존 제온 E3 v6 프로세서 제품군을 대체하며, 프로세서와 플랫폼에서의 특징들을 이어받는다. 새로운 제온 E 시리즈 프로세서는 최대 4.7GHz의 터보 부스트 동작 속도를 가진 6코어 12쓰레드 구성을 갖추고 최대 64GB DDR4 ECC 메모리를 지원한다. 또한 프로세서에 내장되는 UHD Graphics P630 그래픽 코어는 주요 전문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성능과 4K UHD 영상의 하드웨어 처리 능력을 갖췄다.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인텔 C246 시리즈 워크스테이션 칩셋은 USB 3.1 Gen2, 802.11ac 무선 연결, vPro, 옵테인 메모리 기술 등을 지원한다.

한편, 제온 E 시리즈 프로세서의 발표를 통해, 워크스테이션을 위한 인텔의 프로세서 포트폴리오도 완전히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엔트리급 1소켓 워크스테이션을 위한 제온 E 시리즈 프로세서는 기존 제온 E3 시리즈를 대체하며, 메인스트림 급 1소켓 워크스테이션을 위한 제온 W-시리즈 프로세서는 기존 제온 E5-1000 시리즈를 대체한다. 그리고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제품군은 2소켓 이상에서의 전문 사용자를 위해 기존 E5-2000 시리즈를 대체하는 형태다.



기존 제온 E3, E5-1000, E5-2000 시리즈로 구성되던 인텔의 워크스테이션용 프로세서 포트폴리오는 제온 E 시리즈의 발표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 정책으로 세대교체 하게 되었다. 엔트리급 1소켓 워크스테이션을 위한 제온 E 시리즈는 기존 제온 E3 시리즈를 대체하며, 메인스트림 급 1소켓 워크스테이션을 위한 제온 W 시리즈는 이전 세대의 제온 E5-1000 시리즈를 대체한다. 그리고 전문 작업 환경을 위한 2소켓 급 워크스테이션에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이전의 제온 E5-2000 시리즈를 대체하게 된다.

워크스테이션 플랫폼에서도 세대 교체를 통해 큰 폭의 성능 향상이 있었다.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의 제온 E5-2600 v4 프로세서 대비 최대 1.55배의 성능 향상을, 1소켓 메인스트림 급 워크스테이션을 위한 제온 W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의 제온 E5-1600 v4 프로세서 대비 최대 1.45배의 성능 향상을 제공한 바 있다. 그리고 새로운 제온 E 프로세서의 경우 E3-1200 v6 대비 최대 1.36배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성능 향상은 프로세서와 플랫폼의 성능 향상 뿐 아니라, 전문 소프트웨어 환경들을 위한 지속적인 최적화 작업의 결과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적인 작업 환경을 위한 워크스테이션의 영역은 이제 전문가를 위한 고성능과 메인스트림 급 뿐 아니라, 엔트리 급과 모바일 환경까지도 확장되고 있다. 일반적인 PC 기반 작업 환경과 비교할 때, 엔트리 급 워크스테이션과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환경은 큰 추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전문 작업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과 생산성, 신뢰성 등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엔지니어링이나 엔터테인먼트, 금융, 에너지, 교육, 헬스케어 산업군 등에서 워크스테이션의 활용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기도 하다.



새로운 인텔 제온 E 시리즈 프로세서는 ‘커피 레이크(Coffee Lake)’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해, 최대 4.7GHz의 터보 부스트 동작 속도를 갖춘 6코어 12쓰레드 구성을 제공한다. 또한 ECC를 지원하는 듀얼 채널의 DDR4 2666 메모리 컨트롤러를 갖추었으며, 최대 64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프로세서 내장 그래픽 코어는 UHD Graphics P630으로, 전문 그래픽 애플리케이션 등을 위한 최적화와 함께 4K HEVC 영상의 하드웨어 인코딩, 디코딩 기능을 갖췄다. 또한 프로세서에 16레인의 PCIe 3.0 컨트롤러를 내장하며, 플랫폼 수준에서는 최대 40레인의 PCIe 확장이 가능하다.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칩셋은 C246 워크스테이션 칩셋으로, DMI Gen3 x4 연결로 프로세서와 연결된다. 이 칩셋은 최대 6개의 USB 3.1 Gen2, 10개의 USB 3.0 포트를 제공하며, 스토리지에서는 최대 8개의 SATA 3와 함께 RST(Rapid Storage Technology) PCIe 3.0과 옵테인 메모리 기술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칩셋 수준에서 이더넷과 무선 AC 연결, 썬더볼트 3.0 기술을 지원하며, 기업 환경의 관리를 위한 vPro, AMT 기술 등도 포함되어 있다.

인텔은 제온 E 시리즈 프로세서가 기존 제온 E3-1200 v6 프로세서와 비교할 때 금융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나 3D 모델링, 애니메이션 애플리케이션에서는 1.45배, 컴퓨트 연산 역량 위주의 애플리케이션에서는 1.36배의 성능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또한 6개의 4K 비디오 클립을 하나의 4K VR 비디오로 바꾸는 작업에서도 제온 E-2176G 프로세서 기반의 시스템은 E3-1275 v6 대비 24% 향상된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제온 E 시리즈 프로세서를 포함해 인텔의 워크스테이션을 위한 프로세서들은 주요 VR 환경들을 위한 성능 요구 수준을 만족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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