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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명의 '떨리고 흔들리고 기운다 - 이상운동질환' 방송 예고

기사입력 : 2018년 07월 19일 09시 28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어느 날 갑자기 내 얼굴이 떨리고, 팔이 흔들리고, 고개가 옆으로 기울며 내 마음대로 내 몸을 움직일 수 없다면 어떨까? 길을 건너는 것, 식사하는 것, 대화를 나누는 것조차 힘겨워지는 공포의 병. 그것은 ‘이상운동질환’이다. 장애로 오해할 수 있지만 치료가 힘든 장애와 달리 대부분의 이상운동질환은 적절한 수술법과 약물치료로 완치될 수 있다. EBS <명의> ‘떨리고 흔들리고 기운다 – 이상운동질환’ 편에서는 제대로 알지 못해 제때 치료하지 못하는 이상운동질환은 무엇이고, 그 치료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방송일시 : 2018년 7월 20일 (금) 밤 9시 50분, EBS1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 안면 근긴장이상증

김명자 (여/69)씨는 눈을 찡그린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자주 들어왔다. 단지 눈이 나빠서 그런 줄 알고 안과만 찾아다녔지만 특히 긴장할 때 증상이 나타났다. 심하면 눈이 아예 감기기도 했다. 증상이 계속되자 대인기피증이 생길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녀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뇌심부 자극술이다. 뇌심부 자극술은 전기 자극으로 인해 신경전달물질이 균형을 이루게 만드는 수술법이다. 그 동안 치료방법을 몰라 절망에 빠졌던 그녀는 이제 자신과 같은 증상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수술을 두려워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안전을 위협하는 떨림 - 반측성 안면 경련증

운수업에 종사 중인 성양기(남/64) 씨는 몇 년 전부터 오른쪽 눈이 떨리는 것을 느꼈다. 단지 마그네슘 부족이라고 생각했던 그는 병원 검사를 미뤄왔다. 그러나 방치하는 사이 떨림이 볼에서 입술까지 옮겨졌고, 검진 결과 그의 병명은 ‘반측성 안면경련증’이었다. 뇌에서 나오는 안면신경이 뇌혈관과 맞닿으면서 떨림 증상이 생긴 것이다. 운전하는 직업이다 보니 혹여 위험하진 않을까 걱정이 되는 성양기 씨. 과연 그는 예전의 건강했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목이 돌아가고 꼬인다 - 사경증

박영신(여/46) 씨는 자신도 모르게 머리를 흔드는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았다. 처음엔 가볍게 머리를 흔드는 정도였지만 증상이 더욱 심해져 고개가 완전히 오른쪽으로 굳어진 것이다. 치료방법을 찾기 위해 침도 맞아보고, 재활치료도 받아봤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잠을 자려 해도 턱이 올라가는 증상 때문에 수면부족에 시달려야했고, 남편의 도움 없인 횡단보도도 건널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녀의 일상을 망가트린 병은 바로 ‘사경증’이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허륭 교수를 찾아간 그녀는 뇌심부 자극술을 받았고, 수술 후 기적처럼 증상이 사라졌다. 평소 스트레스 관리를 하지 못했다는 박 씨는 하루도 빠짐없이 절을 하며 마음 수행을 하고 있다. 허 교수는 수술적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긍정적인 생각이 이상운동질환을 고치는 지름길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번 주 방송되는 <명의>에서는 우리에게 생소하기만 한 이상운동질환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고 환자들의 삶을 바꿔놓는 치료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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