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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커스 네트웍스 ‘Big Dogs APAC 컨퍼런스’ 미디어데이

기사입력 : 2018년 07월 19일 22시 55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루커스 네트웍스(Ruckus Networks, An ARRIS Company, 이하 루커스)는 7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Big Dogs APAC 컨퍼런스’의 미디어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루커스는 시장의 동향과 이에 대응하는 루커스의 전략, 솔루션들을 소개했다. 또한 루커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혼잡하고 밀집된 환경을 위한 최초의 IoT 및 LTE 기술이 적용된 802.11ax AP인 ‘Ruckus R730’을 소개했다.

향후 네트워크 연결 수단에 있어 WiFi 연결은 유선과 셀룰러 이상의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것이며, 더욱 폭넓은 영역에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802.11ax 표준은 이전의 규격보다 높은 성능과 유연함 등을 갖추어, 다양한 성격의 디바이스가 모인 고밀집 환경에서도 비용 효율적으로 높은 성능, 뛰어난 보안성 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엣지 네트워크와 WiFi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회와 혁신이 일어나고 있고, 루커스는 기존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분야에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보이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루커스 네트웍스의 ‘Ruckus R730’은 IoT와 LTE를 지원하는 802.11ax 무선 액세스포인트(AP)다. 대용량의 12개의 공간 스트림을 적용한 R730 AP는 경기장, 기차역, 학교와 같은 사용자 밀집 환경에서 지연시간에 민감한 고해상도 비디오를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루커스 ‘Ultra-High Density 기술 스위트’와 함께 작동한다. 또한 공용 네트워크에서의 보다 안전한 연결을 위해 WPA3 보안 프로토콜과 개방형 Wi-Fi의 편리함을 유지하면서 보안을 향상시키는 최신 WiFi Enhanced Open(WiFi Enhanced Open) 프로그램을 모두 준수한다

 
▲ 루커스 네트웍스 이안 와이팅 사장

루커스 네트웍스의 이안 와이팅(Ian Whiting) 사장은 이 자리에서, 루커스는 올해 아리스(Arris)의 자회사로 거듭나, 올해 1, 2분기에는 기대 이상의 결과를 거두기도 했고, 기회의 해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802.11ax 기반의 AP 등 많은 기술들이 진화하고 있고, 인도네시아 경찰이나 싱가포르 싱텔 등이 루커스의 솔루션을 활용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루커스는 전 세계의 파트너가 비즈니스에 있어 큰 자산이며, 루커스 또한 더 큰 안정성과 리소스를 가지고 포트폴리오를 확대함으로써, 더 큰 기회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WLAN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루커스의 비즈니스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올라감으로써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제는 유-무선 네트워크의 통합을 시작할 시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은 단지 빨리 성장하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혁신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에 루커스는 인도 방갈로에 새로운 개발 센터를 설립해 이런 혁신에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개발 센터에는 유, 무선 엔지니어링 관련 인력과 고객 지원 조직 등이 모두 위치해, 커뮤니케이션과 업무 차원의 효율을 높였다.

한편, 각 시장마다 상황과 필요한 것이 다르며, 이에 모든 지역에 기술과 로드맵을 동일하게 적용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최근 일어나는 네트워크 엣지의 혁신은 이전에 데이터센터에서 이루어지던 데이터와 액션, 전략적 사고 등을 사용자 주위로 더 가깝게 이동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IoT 등의 엣지 디바이스는 2020년 200~500억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디바이스와 저지연 등의 요구 사항을 만족시키는 것과 함께, 연결 당 비용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엣지 네트워크의 혁신을 위한 전략적 자산으로는 연결의 ‘컨버전스’가 꼽혔으며, 이더넷 네트워크의 유, 무선을 통한 활용도 애플리케이션과 사용 사례 통합의 결과라고 밝혔다. 그리고 현재 WiFi는 공원이나 공공장소 등의 실외 환경에서도 폭넓게 활용되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연결성 경험의 제공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요구하는 더 빠르고 낮은 지연시간을 가진 모바일 네트워크의 수요와, e-스포츠 스타티움 같은 초밀집 환경 등에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개인화, 맞춤화된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하는 것 등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디바이스의 증가에 따라 연결당 비용을 낮추는 것과 네트워크의 운영 효율도 강조되고 있는데, 모든 것들을 하나의 네트워크에 통합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이루는 것이 향후의 방향성으로 꼽혔다. 또한 루커스는 IBM이나 아마존 등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네트워크에서 센서를 통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객이 활용 가능한 정보를 더 많이 얻을 수 있게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루커스는 다양한 산업군별 영역 중, 선택과 집중을 통해 스마트 커넥티드 시티, SMB, 리테일, 숙박 업소 등 특정 세그먼트에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소개했다.

 
▲ 브루스 맥클리랜드 아리스 CEO

아리스(ARRIS)의 브루스 맥클리랜드(Bruce McClelland) CEO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큰 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으며, 아리스는 네트워크와 연결성 전반을 다루면서 연결성의 정의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현재 아리스는 전 세계적으로 1천개 이상의 고객사를 가지고 있으며, 5천개 이상의 특허가 승인되었거나 승인 대기중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아리스는 인터넷의 변혁에 있어 케이블 브로드밴드와 비디오 콘텐츠의 전달을 넘어, ‘멀티 기가비트 경제’ 로의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여기서 나오는 성장 기회는 아주 클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시장의 트렌드로는 브로드밴드와 모바일 연결의 확장과 함께, 매년 20~30%씩 늘어나는 트래픽과 대역폭에 대한 요구 증가가 꼽혔다. 또한 트래픽 유형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비디오’ 부분도 4K 이상으로의 변화와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의 통합, 사용자 경험 혁신 등이 일어나고 있고, 이런 부분은 네트워크에 부담을 높인다고 밝혔다. 그리고 WiFi는 이러한 네트워크 연결 수요를 만족시키는 코어 서비스화 될 것으로 기대되며, 클라우드 컨트롤이나 가상화, 전체 세그먼트에서의 관리 등 서비스와 컨트롤 부분도 중요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리스의 비즈니스 유닛은 게이트웨이나 무선 연결 등 고객 구내 장비에 집중하며, 매년 40억 달러 정도가 투자되고 있다고 소개되었다. 인프라와 고성능 엣지 라우팅 등의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부분도 매년 수십 억 달러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루커스 사업부는 향후 몇 년간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매출의 20% 가량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고, 전략과 고용 측면에서도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아리스는 업계의 주요 회사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전략적이고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루커스의 포트폴리오 또한 그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리시 그로버 루커스 네트웍스 제품 매니지먼트 담당 시니어 디렉터

리시 그로버(Rishi Grover) 루커스 네트웍스 제품 매니지먼트 담당 시니어 디렉터는 이 자리에서, WiFi를 통한 데이터 소비량의 성장세는 연결 수단보다 훨씬 크며, 전통적인 가정이나 엔터프라이즈 환경이 아니더라도 공공 장소나 고밀집 환경에서도 사용되는 등 사용 사례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밀집 환경이나 공공 장소에서는 많은 디바이스들이 함께 있고 혼잡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고 사용 경험이 나빠지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앱과 서비스들에 더 높은 연결 성능이 요구되고, 늘어나는 비디오 트래픽, IoT 연결에서의 WiFi 활용 등에 따라, WiFi 또한 새로운 접근방식과 최적화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802.11ax의 경우 전통적인 네트워크 성능 지표인 이론적 최대 속도가 아닌, 전반적인 네트워크 용량 차원에서의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며, 고성능과 함께 고밀집 환경을 고려하고, 다양한 기기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있다고 소개되었다. 11ax에서는 AP당 수백 개 이상의 디바이스에 동시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밀집 환경에서 다른 BSS와의 리소스 공유 등을 통한 성능 극대화, 업링크 리소스의 스케줄링, 다양한 트래픽 유형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 스테이션의 전력 효율 개선, 실내외 환경 모두를 위한 디자인 등의 특징을 제공한다.

기존의 WiFi 기술에서는 다운링크에서 모든 트래픽 유형이 고정된 주파수를 활용해 순서대로 전달되어, 오버헤드가 크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이에 11ax는 트래픽의 성격에 따라 전체 대역을 서브채널로 나누고 유형별로 동시에 전달할 수 있게 해 이런 비효율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업링크 차원에서도 더 많은 클라이언트의 진입에 있어 이를 중앙에서 제어, 조율할 수 있게 해 효율을 높였다고 밝혔다. 보안 측면에서도 이미 10년이 넘은 WPA2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WPA3와 오픈 WiFi에도 기본적인 보안 환경을 제공하는 WiFi Enhanced Open의 지원이 소개되었으며, 이는 인프라와 클라이언트 양쪽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루커스는 802.11ax가 단순히 규격만 있는 상황이 아닌, 생태계가 실제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실제로 KT나 KDDI 등이 드래프트 타입의 802.11ax 기반 인프라를 도입, 구축한 사례도 있으며, 생태계 구축에서 이 기술을 지원하는 초기 디바이스들이 기술의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인프라 기반 기술의 도입과 함께 더 활발한 보안 인프라가 필요하며, 새로운 보안 관련 기술들이 새로운 인프라와 이를 지원하는 디바이스들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마크 데이비스 루커스 네트웍스 제품 마케팅 시니어 디렉터

글로벌 인터넷 트래픽에 있어, WiFi를 통해 연결되는 트래픽의 양은 2021년에 이르면 전체 트래픽의 5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집 안에서도 더 많은 디바이스들이 WiFi에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802.11ax 표준에서 중요하게 논의된 것은 다양한 형태와 특성을 가진 이종 디바이스들이 고밀도로 배치된 환경이며, 11ax 표준은 사용 가능한 주파수 대역이 변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여러 가지 요구사항을 동시에 다룰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11ax 표준은 이전 대비 최대 4배의 용량과 함께 조밀한 환경의 여러 AP가 OFDMA 및 다중 주파수 액세스 기술을 사용해, 더 많은 클라이언트에 QoS와 MU-MIMO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

루커스의 ‘R730’은 5GHz에서 8개의 공간 스트림을 지원하고, 2.4GHz에서 4개의 공간 스트림을 지원해 용량 증가와 커버리지 및 성능 향상을 통해 초고밀도 환경에 필요한 서비스 수준을 충족시킨다. 또한 차세대 WPA3 무선 보안 프로토콜과 WiFi Enhanced Open 등을 지원해 보안이 강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블루투스 저 에너지(BLE)와 지그비(Zigbee) 기술을 포함하고, 로라(LoRa)와 같은 추가 프로토콜을 모듈 추가로 지원할 수 있어, 기존의 IoT 관련 별도의 네트워크 및 엔드포인트를 단일한 IoT 액세스망의 일부로 관리, 조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미국 시장에서는 모듈 추가로 LTE 공유 스펙트럼 기술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수십만 명이 밀집된 경기장이나 출퇴근 시간의 기차역 등 밀집도가 높아지는 경우에도 지연 시간을 줄이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로 ‘초고밀도 기술 스위트’가 소개되었다. 이 기술에서는 특허 출원 중인 기술을 통해 우선 순위가 낮은 일시적인 클라이언트와 AP의 연결을 지연시켜 불필요한 접속을 줄이고 실제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을 가려내 집중함으로써, 혼잡한 환경에서 대기 시간을 줄이고 평균 처리량을 높인다. 또한 밀집된 환경에서 비슷한 트래픽이 여러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학교의 VR 활용 등에서는, 각 디바이스별 리스폰스가 아닌 메시지 전달 식의 통신으로 에어 타임을 최적화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무선 접속 성능이 강화된 802.11ax 환경을 구축하는 데 있어, 이를 연결하는 스위치 등의 인프라도 성능 강화가 필요하다. 이에 루커스는 향상된 PoE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엔트리 레벨 ICX 7150 Z 시리즈 및 ICX 7650 스위치, 멀티 기가비트 처리량 지원을 위한 ICX 7650의 최대 24개의 2.5/5/10GbE 포트와 초고밀도 요구사항 지원을 위한 100Gbps 업링크 제공 등을 소개했다. 그리고 루커스는 802.11ax 환경을 위한 AP와 스위치 인프라 등을 모두 갖추어, 싱글 벤더로 구성할 수 있는 최적화된 802.11ax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마크 그로진스키 루커스 네트웍스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시니어 디렉터

 
▲ 데프니 황 i-Tribe 프로젝트 매니저

루커스의 IoT 스위트에 대한 소개는 마크 그로진스키(Mark Grodzinsky) 루커스 네트웍스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시니어 디렉터가 진행했다. 그는 점점 더 많은 디바이스들이 네트워크에 연결될 것이며,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방법 또한 WiFi 뿐 아니라 LoRa, Zigbee, BLE 등 다양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런 다양한 연결 방식과 별도의 네트워크로 인한 복잡한 IoT 체계에 대해, 이렇게 서로 분리된 네트워크 연결들은 잘 소통되지 않으며, 분리된 IoT 게이트웨이와 많은 중복 자원과 더 많은 스위치, 케이블들이 필요하고, 이는 더 많은 비용을 야기한다고 덧붙였다.

루커스의 IoT 스위트(Ruckus IoT Suite)는 IoT-지원 AP와 BLE, Zigbee를 지원하는 IoT 모듈의 조합, 네트워크 컨트롤러와 IoT 컨트롤러의 조합 등 두 가지의 조합이 준비되어 있다. 이를 통해 하나의 네트워크에 다양한 규격의 디바이스를 통합하고,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더 적은 스위치와 케이블을 사용하고, 통합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그리고 이 솔루션의 활용 사례로는 다양한 IoT 디바이스들을 통합 구성한 ‘스마트 호텔 룸’이나, BLE 기반의 위치 추적이나 실내 내비게이션 등이 꼽혔다.

루커스의 WiFi 솔루션을 사용한 인프라 구축 사례로는 대만의 i-Tribe가 꼽혔다. 데프니 황(Daffany Huang) i-Tribe 프로젝트 매니저는 이 자리에서, 대만은 특유의 산악 지형 때문에 산간 지방에는 네트워크 인프라를 설치하기 쉽지 않고, 셀룰러 커버리지도 여의치 않아, 이 지역의 디지털 단절 문제가 오랜 시간동안 제기되어 왔다.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방법으로 고려된 i-Tribe는 셀룰러 라우터와 장거리 WiFi, 네트워크 관리를 결합해, 지금까지 인터넷 접근에 취약했던 산악 지역에서도 누구나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게 했다고 소개되었다.

공공 인터넷 서비스로 제공된 이 i-Tribe의 구축은 지방의 토착민들이 젊은이들과 삶을 공유할 수 있게 되고, 가족간의 관계도 더 개선될 수 있게 했으며, 원격 의료나 온라인 재난 구조, 농산물의 온라인 마케팅, 관광 가이드 등의 서비스를 활성화시키는 효과를 가져 오기도 했다. 그리고 이 i-Tribe의 구축에 루커스의 AP를 활용함으로써, 이전에 10개 이상을 사용하던 AP를 6개 정도로 줄이면서도 성능과 커버리지는 이전 이상으로 확보할 수 있었으며, 향후 서비스 범위는 더욱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아라빈드 바슈데반(Aravind Vasudevan) 루커스 네트웍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 디렉터

아라빈드 바슈데반(Aravind Vasudevan) 루커스 네트웍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 디렉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WiFi 사용에 대해 조사한 리포트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이 조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8개국 4천 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중소기업과 대기업 모두를 포함하고, IT 결정자와 비즈니스 결정자 양 쪽 모두를 대상으로 했다. 그리고 산업군별 조사에서는 48%가 엔터프라이즈지만, 28%는 교육 부분이고 19% 정도는 스마트 시티에 관련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 조사에서는 WiFi와 WiFi 사용자 경험이 비즈니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 사용자들 상당수가 근거 없는 보안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 등이 발견되었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응답자는 WiFi의 문제가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며, 그 영향은 금액으로 따지면 미화 5,100만 달러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리고 응답자의 47%는 지난 1년간 최소 6번 이상의 장애를 경험했고, IT 조직의 37%는 이런 WiFi 관련 문제의 해결에 1주일 이상을 소비했다고 소개되었다. 또한 90%의 비즈니스와 IT 리더는 좋지 않은 WiFi 경험이 그 장소의 브랜드 평판에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으며, 이에 루커스는 유저 경험 관련에서도 WiFi의 품질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응답자의 40%는 4개 이상의 WiFi 연결 디바이스를 가지고 다니며, 5개 이상인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인도에서 4개 이상의 디바이스를 가지고 다닌다는 응답은 59%, 5개 이상은 49%에 달한다. 그리고 이에 따른 높은 밀집도를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 지적했다. 이와 함께, 사용자의 66%는 업무 중 연결 성능이 중요하고, 67% 사용자는 집에서 연결 성능이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공공 WiFi 접속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24%에 그쳐 상당한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안 문제 측면에서는, 5명 중 1명은 보안 장치가 전혀 없는 공개된 WiFi에 접속하고 있으며, 10명 중 6명은 ID, 패스워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17% 정도는 가정에서 Wi-Fi를 사용함에 있어 보안성 없는 연결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53% 정도가 Wi-Fi 보안에 대해 신뢰성을 가지고 있으며, 직장과 가정에서의 연결에 대한 신뢰감을 가지고 있고, 72%는 비보안 접속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가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Wi-Fi에 신뢰성을 느끼고 있지만 사실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만큼, 가정에서 Wi-Fi의 보안 관련 인식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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