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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동천 자회사 엔퓨리, 아토피 피부염 신약 공동 개발 참여

기사입력 : 2018년 07월 20일 14시 54분
ACROFAN=신승희 | seunghee.shin@acrofan.com SNS
국내 대표 Y존 토털케어 전문기업 ㈜하우동천(대표 최원석)의 자회사인 엔퓨리가 서울대산학협력단, 삼익제약 등이 참여하는 아토피 피부염 신약 공동 개발에 참여한다.

엔퓨리가 공동 개발에 참여하는 프로젝트의 목표는 산업통산자원부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선정 과제인 ‘사이토카인 신호 전달 기전 조절을 통한 아토피 피부염 소양증 치료제 개발(Cytokine modulation treatment for atopic dermatitis pruritus)’이다. 지난달 엔퓨리, 서울대산학협력단, 삼익제약 등이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연구과제의 주관기관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연구팀이며 참여기관은 분당서울대병원, 엔퓨리, 서강대, 비드테크, 삼익제약이다. 2020년까지 총 연구비 30억원 규모로 과제가 진행될 계획이다.

최근 아토피성 피부염, 건선 등 피부 질환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 피부 질환들은 가려움증으로 인해 더욱 악화되며 심할 경우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가려움증만 조절해도 증상이 크게 완화될 수 있다.

신약후보물질 CA-PH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상피세포에서 증가된 가려움증 유발 인자 사이토카인인 TSLP(thymic stromal lymphopoietin) 유전자를 억제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여기에 피부 흡수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엔퓨리의 ‘피부투과기술’을 접목시킬 예정이다. 물질을 나노입자 크기로 캡슐화하는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피부에 투과 시킬 수 있는 치료제형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분자 수준에서의 후보 물질에 대한 작용 기전, 질환 동물에 대한 유효성평가 및 비임상연구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퓨리는 2012년 설립 이후 중소기업청 소관 중점과제 성공적인 수행, 서강대학교와의 산학 협력,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중∙대형과제 참여 등을 통해 다수의 기술이전 실적을 쌓아왔다. 또한 나노입자화(nano particle encapsulation)한 ‘피부투과기술’을 기반으로 기능성 화장품이나 의약품에 포함된 우수한 성분을 나노입자 크기로 캡슐화하여 피부 및 인체의 흡수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경피투과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우수 기술력들로 인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무형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 기계기술 연구소 BK21(Brain-Korea 21)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연구 활동을 했으며, 이후 경찰청 법과학 및 유전자 분야 전문가, 한국과학기술원(KIST) 연구원 등을 거쳤다. 엔퓨리를 설립한 이후 ‘신경화학작용제 검사 키트와 치료제 개발’, ‘항암제, 인간 뇌 유래 성장인자, 인간 세포 성장인자, 혈전용해제 등 유용 기능성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제재 의약품 연구’ 및 ‘약물전달시스템’ 분야에서 연구를 지속해왔다.

엔퓨리는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주관기관 파이코일바이오텍코리아㈜, 참여기관 ㈜KPC, ㈜비앤비코리아 와 함께 ‘국제특허출원 배양기술 기반 독자 발굴 미세조류로부터 기능성 식품, 화장품 소재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항암제, 신경치료제, 혈전용해제, 세포성장인자, 신경세포성장인자 등 의약품 개발 연구를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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