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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7월 26일 ‘맹그러브 서명 온라인 캠페인’ 진행

기사입력 : 2018년 07월 26일 23시 40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7월 26일(목) 국제 맹그로브 생태계 보존의 날을 맞이해 맹그로브 숲 복원을 위한 ‘맹그러브 서명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맹그로브 숲은 다른 열대우림보다 탄소 흡수량이 5배가량 월등해 기후변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전 세계 맹그로브 숲은 연간 2,28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이는 국내 자동차 약 500만 대(연간 20,000km 주행 기준)를 운행하거나 비행기로 서울과 LA를 약 150만 회 왕복할 때 발생하는 탄소량이다. 또한, 맹그로브 숲은 로열 벵갈호랑이, 자바코뿔소 등 멸종위기 동물들의 서식지로 생물 종 다양성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최근 지구온난화와 급격한 개발 등의 이유로 전 세계 맹그로브 숲의 30~50%가량이 파괴되어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이에 유네스코는 매년 7월 26일을 ‘국제 맹그로브 생태계 보존의 날’로 지정해 맹그로브 숲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전세계 최대 맹그로브 숲이 조성되어 ‘아시아의 허파’로 불리는 방글라데시 순다르반 지역은 1997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되었지만 2014년 대규모 기름유출 사고와 난개발로 상당 부분 파괴되었다. 이에 환경재단은 훼손된 순다르반 지역 맹그로브 숲 복원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식목사업을 하여 현재까지 6만 3천 그루의 나무를 심어 15ha에 달하는 숲을 조성했다. 올해는 10만 그루 식목을 목표로 하는 <맹그러브 캠페인>을 진행, 온라인 펀딩과 거리 캠페인 등을 통해 맹그로브 복원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환경재단은 <맹그러브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 11월 말까지 1만명의 서명을 목표로 ‘맹그러브 서명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순다르반 맹그로브 숲 복원 프로젝트를 응원하는 국민의 서명을 받는 이번 캠페인은 사이트를 접속해 자신의 이름과 이메일, 휴대전화번호를 작성해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종료 이후 서명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도서 ‘오늘부터 우리 집에 식물이 살아요’와 ‘나우 매거진 Nau Magazine’을 증정할 예정이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온라인 서명 캠페인을 통해 맹그로브 숲 복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고 환경재단의 <맹그러브 캠페인>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환경재단은 이번 서명 온라인 캠페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방글라데시 순다르반 숲 복원 프로젝트 <맹그러브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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