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에는 베스트셀러 순위의 지각변동이 두드러졌다. 정재승의 <열두 발자국>이 종합 2위에 등극했다. 과학 분야 스테디셀러 <과학 콘서트>이후 17년 만에 단독 저작으로 단숨에 눈길을 끌었다. 교양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재치있는 입담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뇌과학의 대중화를 이끌며 <과학 콘서트>에 이어 스테디셀러로까지 인기가 이어질지 기대된다.
베스트셀러 작가로 부상한 백세희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가 종합 3위에 올랐다. 크라우드펀딩으로 통한 개인 독립출판물로 먼저 출간된 됐다가 동네서점가에 큰 반응을 보여 출판사를 통한 출간으로까지 이어졌다. 지난주 대비 판매 신장세가 21.6% 상승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SNS를 기반해 독자들의 능동적인 모습이 돋보이고 있다. SNS구독하던 유저의 도서 출간에 발 빠르게 반응하여 베스트셀러에 등극하기도 하고, 평소 읽은 좋은 포스팅이 책으로 출판되기 위해 직접 후원 하기도 한다. SNS 도서 추천도 팔로워들의 신뢰를 쌓으며 잊혀질 뻔한 도서도 베스트셀러로 등극하고 있다. 야쿠마루 가쿠의 <돌이킬 수 없는 약속>도 역주행하며 8계단 상승해 종합 7위에 올랐다.
보노보노, 곰돌이 푸에 이어 캐릭터 에세이의 인기는 계속 됐다. <앨리스, 너만의 길을 그려봐>도 출간 되자마자 종합 2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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