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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ASUS H310M-K 메인보드로 만드는 저전력 멀티미디어 PC

기사입력 : 2018년 08월 06일 09시 41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 SNS
지금까지 일반적인 PC의 위치는 다양한 일을 처리하기 위한 ‘책상 위’였고, PC만을 위한 적당한 크기의 모니터와 함께 하는 것이 보통의 모습이었다. 물론 지금의 모니터가 예전의 TV보다 커지면서, 이제 TV 없이 PC 한 대로 모든 문화생활을 즐기는 경우도 낯설지 않은 모습이 되었으며, TV 또한 단순한 ‘방송 수신’을 넘어 다양한 기기들을 위한, 집에서 가장 큰 ‘디스플레이’로 그 역할이 바뀌어 가고 있기도 하다. 이에 모바일과 UCC 등 탈 방송 시대에서도, 여전히 집의 중심이자 거실의 중심에는 대형 TV가 있다.

그리고, 지금의 PC는 의외로 거실의 중심에 있는 TV와 아주 훌륭한 조합을 만들기도 한다. PC와 TV는 모니터와 같은 HDMI 인터페이스로 연결되며, PC의 조작은 흡사 TV 리모컨을 사용하듯이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등을 사용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현재 PC의 성능은 4K 영상 콘텐츠까지 끊김 없이 여유롭게 대형 화면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현존하는 모든 콘텐츠를 즐기는 데 있어 가장 강력한 성능과 호환성을 제공한다. 또한 거실에서 PC의 존재는 영상 뿐 아니라 음악 감상 등 다양한 면에서 편리함을 기대할 수 있다.

거실에서 편리하게 활용하기 위한 멀티미디어 PC라는 확실한 목적을 가진 PC를 구성하는 데 있어, 8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H310 메인보드의 조합은 최소한의 금액으로 모든 필요한 것을 얻어낼 수 있는 최선의 조합이다. 그리고 메인보드의 선택에 있어, ASUS의 H310M-K 메인보드는 다들 비슷비슷한 가격대와 기능들을 가진 H310 칩셋 기반 메인보드들 중에서, 높은 신뢰성과 전력 효율이 돋보이는 메인보드로 매력적인 선택이다. 이와 함께, 적당한 용량의 메모리와 스토리지 정도를 갖추면, 근사한 휴가를 위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꾸밀 수 있다.

 
▲ PC는 거실에서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위한 도구로도 잘 어울린다

 
▲ 최신 PC는 웹 기반 동영상 서비스들의 4K 영상 재생도 하드웨어 가속할 수 있다

집의 중심이자 거실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TV를 가득 채울 멀티미디어를 위한 PC를 꾸미는 데 있어, 8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기반 플랫폼은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다양한 미디어 유형을 다루기 위한 높은 프로세서 성능은 물론이고, 프로세서 내장 GPU는 4K UHD, 10bit HEVC 규격까지 대부분의 콘텐츠를 하드웨어 가속으로 처리할 수 있어, 프로세서 부하가 거의 없이도 부드러운 재생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이 영상 콘텐츠의 하드웨어 가속은 별도 플레이어와 코덱을 사용하지 않고도, 웹 기반의 서비스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

또한, 8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PC’는 거실의 TV와 함께 온전한 PC로의 역할도 다 할 수 있다. 가령 나들이에서 찍은 가족 사진을 보고, 그 자리에서 모두가 함께 하는 전문적인 수정 작업까지 바로 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공유할 수도 있다. 또한 오디오 시스템과 연결해서 편안한 PC-fi 음악 감상 환경을 만들 수도 있고, 영상을 볼 때 TV 스피커와 오디오 스피커 사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최신 PC들은 별다른 작업을 하지 않으면 전력 소비량에 큰 부담이 없는 만큼, 파일 공유를 위한 NAS나 다운로드 서버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편리함을 기대할 수 있는 거실의 멀티미디어 PC를 구성할 때 생각해야 할 부분은 목적에 맞는 기능과 성능, 비용 효율이다. 이에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아쉬운 기능적 측면이 있다면 과감히 도려내고, PC 구성은 될 수 있으면 간단하게 하는 것이 좋다. 이에 거실을 위한 멀티미디어 PC용으로 가장 추천할 만한 프로세서는 필요한 기능과 성능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면서도 비용적인 부담이 덜한 코어 i3 프로세서 정도다. 대안으로는 펜티엄 프로세서 제품군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AVX 미지원과 내장 GPU의 성능이 절반 정도라 UHD 환경에서는 조금 아쉬워진다.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은 이전 세대 대비 코어 수가 두 개 늘어나고, 동작 속도도 높아지면서 성능이 더 올라간 것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내장 GPU는 UHD Graphics 630으로, DP(DisplayPort)규격을 통해 멀티 4K 디스플레이 구성도 가능하고, 프로세서로는 처리 부하가 높은 4K H.265 HEVC 10bit 영상에 이르기까지 GPU 하드웨어 가속으로 부담 없이 부드럽게 재생할 수 있다. 또한 소비전력 측면에서도 다양한 전력 관리 기능들을 통해 최적화되어, TDP는 65W 수준이지만 부하가 낮은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모바일 플랫폼들과도 견줄 만한 소비전력을 보여준다.

 
▲ 메인보드의 선택은 PC의 성격을 결정하기도 한다

 
▲ 사용 목적이 확실하다면, 필요한 기능에만 집중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한편 PC 구성에서 프로세서 이상으로 꼼꼼하게 골라야 될 것이 메인보드다. 필요한 기능은 물론이고, 메인보드의 기본인 신뢰성과 지원 등까지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시스템 구성의 목적인 ‘거실용 멀티미디어 PC’에는 가장 기본적인 플랫폼 구성에 디지털 방식의 디스플레이 출력 정도가 필요한 만큼, 가장 기본형 메인보드인 H310 칩셋 기반 메인보드로도 충분하다. 그리고 추가적인 부가 기능인 더 높은 확장성이나 LED 조명, 화려한 전원부 구성과 방열판 등은 실제 이 목적으로 사용하면서 별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부분이니 과감히 접어 두는 편이 좋다.

인텔의 메인보드 칩셋 구성에서는, 단계별로 상위 칩셋 기반 메인보드를 골라야 할 핵심 기능들이 존재한다. H310보다 상위인 B360 칩셋의 경우 4개 메모리 소켓과 6개 SATA 포트, M.2 소켓, 옵테인 메모리 정도가 선택의 이유가 되고, RAID가 필요하다면 H370 메인보드, 다중 그래픽카드와 오버클록킹 등 화려한 하이엔드 PC를 보고 있다면 Z370으로 올라가게 된다. H310 칩셋 기반 메인보드를 고를 때 기능적 측면에 너무 집착하면 차라리 상위 칩셋의 보급형 메인보드를 선택하는 것이 나을 상황이 되므로, 기대하는 칩셋의 수준에 따라 선택할 필요가 있다.

H310 칩셋을 사용한 비슷한 가격대의 보급형 메인보드로는 ASUS PRIME H310M-K, ASRock H310M-HDV, MSI의 H310M PRO-VD, GIGABYTE H310M-DS2V 정도가 있고, 이 외에도 바이오스타나 ECS의 메인보드들도 비슷한 가격대에 있다. 이들 메인보드들의 기능은 같은 칩셋을 쓰고 같은 가격대에 있는 만큼 다들 비슷한데, ASRock의 모델 정도만 HDMI 포트를 갖춰 30Hz 지만 4K 해상도 출력이 가능하다는 점 정도가 차별점이다. 나머지 모델들은 DVI 포트로 공식적으로 FHD 60Hz 출력을 지원하며, DVI-HDMI 케이블을 사용해 HDMI 포트가 있는 TV 등에 연결할 수 있다.

기능과 성능이 다들 비슷하다면, 선택의 이유는 제품과 브랜드의 신뢰성과 가격 정도가 될 것이고, 이 때 ASUS PRIME H310M-K 모델은 브랜드 특유의 신뢰성 측면에서 추천 모델로 꼽을 만 하다. 한편 유통사 측면에서, 현재 ASUS의 메인보드를 유통하는 곳은 STCOM, iBORA, 그리고 코잇이 있는데, 코잇은 ASUS와 ECS 등의 PC 메인보드 등 개인 PC용 부품 유통은 비교적 최근에 시작한 편이지만, 인텔의 정품 프로세서를 유통하는 공인 대리점 중 한 곳이기도 하며, 서버 솔루션 등의 B2B 영역도 다루고 있다. 국내에서 ASUS의 메인보드는 코잇 등 모든 유통사에서 3년의 보증 기간을 제공하며, 관련 규정 또한 대부분 대동소이하다.

 
▲ 별도의 EPU를 갖춰 여타 메인보드보다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린 것도 특징이다

 
▲ 복잡한 전력 관리 기능은 별도의 프리셋 형태로 쉽게 설정할 수 있게 했다

 
▲ 테스트 시스템 구성

 
▲ 전력 소비량(전체 시스템), 단위 W, 낮을수록 좋다

또한 ‘에너지 효율’도 이 메인보드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데, ASUS 브랜드 특유의 DIGI+ VRM 구성과 함께,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EPU를 별도로 갖춰 플랫폼 기본 전력 관리보다 더욱 정교하게 소비 전력을 조절,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이런 절전 기능들은 메인보드 바이오스의 프리셋 설정으로도 쉽게 할 수 있으며, 플랫폼과 메인보드의 관련 설정을 모두 직접 조절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ASUS 메인보드의 전용 프로그램은 전력 사용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관련 설정의 조절이 가능해, 필요에 따라 편리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인텔 코어 i5-8400 프로세서와 ASUS PRIME H310M-K 메인보드, 8GB DDR4-2133 메모리, 인텔 525 시리즈 SSD 120GB 정도로 간략하게 구성한 시스템에서, 메인보드의 전력 관리 유형을 ‘일반’으로 놓았을 때는 유휴 상태에 25W 정도의 소비 전력을 보인다. 하지만 ‘파워 세이빙’ 모드를 사용하면 플랫폼과 메인보드의 전력 관리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유휴 상태의 소비전력을 22W 정도까지 떨어뜨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예전에야 이런 전력 관리 기능을 사용하면 시스템의 반응이 늦거나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지만, 지금은 이런 관리 기능을 모두 사용해도 일상에서 성능 저하나 불편함이 느껴지는 부분은 거의 없다.

이 테스트 시스템에서 FHD, 4K 영상을 감상하는 경우에도 소비전력량은 대기 상태 대비 크게 높아지지 않는다. 유튜브를 통해 FHD 영상을 재생하는 경우 27~29W, 4K 영상에서는 29~31W 정도의 전력 소비량을 보이며, 파워 세이빙 모드와 일반 모드의 차이는 조금 줄어들지만 여전히 약간의 차이는 있다. 웹 기반의 FHD, 4K 영상 재생에서도 프로세서 내장 그래픽의 가속 기능이 사용되어, 프로세서 점유율은 아주 낮은 수준이다. 단, 영상과 함께 웹 페이지의 정보 등이 등장하는 경우에는 프로세서 점유율이 올라가면서 소비 전력이 늘어나는 모습도 보인다.

한편 일반적인 3.5형 하드 드라이브를 추가하면 유휴 상태에서 5W 정도가 추가되고, 네트워크로 파일을 전송하는 경우에도 4~5W 정도가 더 필요하다. 이에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다루기 위한 하드 드라이브 구성은 최대한 적은 수의, 고용량 드라이브가 유리하다. 또한 대용량 드라이브의 활용을 위한 공유 폴더 구성과 NAS 같은 목적으로의 활용에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수준의 소비 전력을 볼 수 있는데, 테스트 시스템이 보여 주는 소비 전력량 정도는, 집에서 오래된 형광등 두 개를 LED 한 개로 바꾸는 정도로 충분히 메꿀 수 있을 정도다.

 
▲ 거실용 다용도 PC를 위한 기능, 성능, 안정성, 전력 효율까지 모두 갖춘 ASUS PRIME H310M-K

스토리지 구성에서는 고용량의 하드 드라이브 한 개로도 충분하지만, 120GB 정도의 SSD와 고용량 하드 드라이브의 조합은 성능과 반응성, 전력 소비량 등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SSD는 기본 소비전력도 적지만 절전 모드에서 깨어날 때도 하드 드라이브보다 훨씬 빠르고, 사용자가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빠른 반응 속도를 갖췄으며, 하드 드라이브의 사용을 줄여 에너지 효율도 더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드 드라이브는 사용하지 않는 경우 절전 모드를 설정해 둠으로써 소비 전력을 최적화할 수 있다.

영상 감상 등은 보통 화면 전체를 점유하는 단일 작업이 주가 되는 만큼, 메모리 구성은 가장 간편하게 구성한다면 8GB 메모리 한 개로도 충분하다. 또한 프로세서의 쿨러는 정품 쿨러로도 충분한데, 조금 더 신경쓴다면 저소음 쪽을 살펴보는 것도 좋다. 케이스는 단순한 구성의 시스템이라면 적당한 디자인과 작은 크기 정도를 고려하는 것으로 충분하며, 파워 서플라이 또한 용량보다는 저소음과 고효율을 갖춘 모델이면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키보드와 마우스는 무선 제품으로, 키보드에 터치패드나 트랙볼 등의 포인팅 수단이 붙어 있는 제품이면 더욱 편리한 환경을 완성할 수 있다.

한편, ASUS PRIME H310M-K 메인보드의 DVI 포트는 DVI-HDMI 케이블로 TV와 연결시 바이오스의 DVI AUDIO 설정을 통해, 비디오와 사운드를 한 케이블로 모두 보낼 수 있다. 또한 HDMI로 TV와 연결하는 경우 화면 일부가 잘리는 모습이 나올 수도 있는데, 이 경우 드라이버에서 스케일링 설정을 조절하면 된다. 오디오 재생도 원격 데스크톱을 통해 재생할 수도 있는데, 원격 데스크톱 클라이언트에서 원격 오디오 설정을 ‘리모트 컴퓨터에서 재생’으로 하면 원격 PC의 출력 장치를 그대로 사용한다. 별도의 오디오를 위한 출력 장치가 있는 경우에도 재생 소프트웨어의 설정 등을 통해, 상황에 맞게 출력을 선택하면 된다.

PC가 멀티미디어 환경에는 만족스럽지 않고, 전력 소비도 클 것이라는 인상은 이제 잘못된 선입견일 뿐이다. 최신 PC는 현재 접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를 위한 가장 강력한 플랫폼 중 하나이며, 전력 소비량도 셋톱이나 콘솔 기기 대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거실의 PC는 멀티미디어 환경을 한 데 모으는 구심점으로, 미디어 재생 뿐 아니라 저장과 공유 등에서 다양한 기능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8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ASUS PRIME H310M-K 메인보드의 조합은 충분한 기능성과 높은 신뢰성, 뛰어난 에너지 효율 등으로 거실의 멀티미디어 PC에 기대되는 가치를 충실히 만족시키는 훌륭한 조합으로 추천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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