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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거리 뱃살, 소리 없이 축적되는 내장지방이 위험해

기사입력 : 2018년 08월 23일 13시 47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대한민국이 점점 비대해지며, 건강을 위협하는 뱃살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우리나라 고도비만인구가 2015년 5.3%에서 2030년 9%로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1]한 바 있다. 남녀노소 고민하는 뱃살 중 피부 아래층에 축적 되는 피하지방보다 장기 사이사이에 끼어있는 내장지방을 더 주의해야 한다. 내장 지방은 당뇨병,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등의 발병 위험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복부비만, 내장지방 많을수록 건강 문제 심각해

여성은 피부 바로 아래에 지방이 축적되는 피하지방이 많다. 반면 복강 내 장기에 붙는 내장지방은 남성 비율이 높다. 남성의 뱃살은 배 윗부분이 볼록하게 나오고 딱딱하지만 여성은 아랫배가 나오고 물렁물렁하다. 딱딱한 윗배는 복부 내장 사이에 지방이 낀 것으로 이런 내장형 비만이 더 문제가 된다. 내장지방은 피하지방보다 약 9배 이상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내장 지방은 염증을 일으키는 여러 물질을 만들어 내고, 피하지방보다 체내 대사가 원활해 혈액으로 쉽게 흘러들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거나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해 별다른 증상 없이 성인병이 발병하게 된다.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을 육안으로 구분하기를 어렵고 CT 검사를 통해 복부의 단면 영상을 촬영해 각 지방의 분포와 넓이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피하지방은 양손을 이용하여 피부주름 두께를 재서 3cm 이상이면 과다한 것으로 진단하고, 내장지방은 허리 둘레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가늠한다. 국내 복부비만 기준은 남자는 90cm(35.4인치) 이상, 여자의 경우 85cm(33.5인치) 이상이다.

복부에 지방이 축적되는 원인은 과식, 흡연, 운동 부족, 유전적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데 식습관 조절과 운동으로 관리할 수 있다. 수분 섭취를 늘리고 인스턴트식품을 피해야 하며, 양질의 단백질 식품과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운동은 산소를 효율적으로 받아들여 중성지방을 연소시키는 유산소운동을 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하면 근육량을 유지해 기초 대사량을 유지할 수 있어 권장한다. 평소 생활 속에서 많이 움직이는 것도 열량 소모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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