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장주행 캠페인’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8년 08월 29일 23시 03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8월 2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장(腸) 주행 캠페인(이하 장주행 캠페인)’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 대한소화기암학회와 함께 진행하는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장주행 캠페인’이 가진 메시지와 어떤 방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할지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전훈재 이사장을 비롯해 대한장연구학회 진윤태 회장, 대한소화기암학회 정현용 이사장,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박선자 교수,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현수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김태일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전훈재 이사장은 “대장암은 80% 이상이 5~10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어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면 치료 성적이 매우 좋은 질병이지만 발견이 늦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쉽지 않다.”며 “향후 다양한 캠페인 프로그램을 통해 대장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리 국민들이 대장암 선별 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의 ‘장주행 캠페인’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 전훈재 이사장은 “캠페인을 통해 대장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대장암은 국내 암 사망원인 3위이자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우리나라 대장암의 발병률은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나타나고 있다. 대장암 발병의 위험 요인은 50세 이상의 연령, 붉은 육류 및 육가공품의 다량 섭취, 비만, 흡연, 음주, 유전적 요인, 관련 선행 질환 등이 있다.

대장암은 초기에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날 때는 병이 이미상당히 진행돼 있을 경우가 많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치료 성공률 및 사회적 비용 감소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지난 2017년 9월에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대장암 사망률(16.5명/10만명)이 통계 작성 이후 최초로 위암 사망률(16.2명/10만명)을 추월했을 정도로 국내 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 대한소화기암학회는 국민들에게 날로 증가하는 대장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대장암 검진 수검률을 높여 궁극적으로 대장암 발생 및 관련 사망률을 낮추는데 기여하고자 ‘장주행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캠페인 이름인 ‘장주행’은 본인의 대장암 발생 위험도를 인식하고, 만 50세 이상의 국민은 분변잠혈검사나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해,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일련의 행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지속적으로 영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먼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캠페인의 진행을 통해 대장암 발생 위험도를 국민 스스로 평가해 보도록 하고, 라디오 광고, 카드 뉴스 등 다양한 미디어 활동을 전개해 대장암과 관련된 의학적 정보를 국민들에게 알기 쉽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대장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50세 이상 및 대장암 고위험군 인구가 적극적으로 대장암 선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한장연구학회와 대한소화기암학회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학술적인 조언을 적극 제공한다.

 
▲ 대장암 사망률이 위암 사망률을 추월했다.

 
▲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장암 조기 발견에 대한 인식을 형성하고자 한다.

 
▲ 세 단체가 힘을 모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만들다! 신개념 퍼포먼스마케팅 플랫폼 '텐핑'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재용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