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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EMC 파워엣지 MX 시리즈 출시 발표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8년 09월 06일 21시 30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델 EMC(Dell EMC)는 9월 6일 서울 강남구 델 EMC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고성능 모듈형 서버 제품군 ‘파워엣지 MX(PowerEdge MX)’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파워엣지 MX’ 시리즈는 서버 분리(Server disaggregation) 및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을 포함한 ‘키네틱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존 워크로드는 물론 IoT, AI, 머신러닝에 이르는 차세대 애플리케이션과 미래의 신기술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델 EMC ‘파워엣지 MX’ 시리즈는 새롭게 디자인된 섀시(chassis)와 함께 서버와 스토리지 등 스마트 I/O 패브릭을 통해 인프라와 연결되는 규격화된 블록으로 구성된다. ‘파워엣지 MX’와 함께 소개하는 ‘키네틱 인프라(Kinetic infrastructure)’는 컴퓨트, 스토리지, 네트워킹 패브릭 자원들을 분리해(disaggregate) 온-디맨드로 할당 및 재할당하는 델 EMC 고유의 모듈형 아키텍처다. 분리된 자원의 공유 풀(pool)로부터 필요에 따라 구성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 간의 사일로(silo)를 허물고, 소모적인 시스템 운영 작업에서도 벗어나도록 돕는다.

키네틱 인프라를 구현하는 ‘파워엣지 MX’는 미드플레인(Mid-plane)이 없는 독특한 디자인을 채택해, 컴퓨트(compute)를 I/O 모듈에 직접 연결하고, 서비스 중단 없이 차세대 기술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향후에는 개별 스토리지 뿐 아니라, SCM(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 GPU, FPGA(프로그래머블 반도체) 등 메모리 집약적인 장치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파워엣지 MX’는 최신 저지연(low latency) NVMe(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 드라이브와 기본 25GbE(기가비트이더넷) 네트워크를 지원해, 고집적 가상화,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등 SDDC(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를 구현하는데 적합하다.

 
▲ 델 EMC 코리아 양원석 전무

델 EMC 코리아 양원석 전무는 이 자리에서, ‘파워엣지 MX’가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모듈형 인프라는 기존 전통적인 방식 대비,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 환경이나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미래의 기술에 대한 반영 등에서 유리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델 EMC는 파워엣지 MX를 포함, 서버 환경에서의 여러 폼팩터들을 단일 환경 기반에서 관리하는 데 유리하도록 디자인했다고 덧붙였다.

최근의 화두인 ‘디지털 혁신’에 있어, 이제 IT 기업 뿐 아니라 전통적인 산업 영역의 기업들도 디지털 기반에서의 비즈니스 혁신이 필요해지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는 IT의 변화가 비즈니스에도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이에 혁신을 위한 IT 환경 자체의 변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비즈니스 환경과 고객의 요구가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상황의 변화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IT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델 EMC는 ‘파워엣지 MX’ 시리즈에서 집중한 측면으로 ‘디지털 혁신’에서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IT 환경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부분을 꼽았다.

기존의 서버 단위 인프라 아키텍처는 모던 비즈니스 및 서비스에 대해 고려되지 않았고, 이에 가상화를 통해 자원 활용도나 효율성, 비즈니스 대응 능력이 향상되었음에도 현재의 혁신 속도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소개되었다. 예를 들면, 새로운 기술 도입을 위해 시스템의 전면 교체나 업그레이드를 위한 다운타임의 발생,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관리 프로세스, 오버 프로비저닝 및 고립된 자원 수정 등이 있다. 또한 변화하는 워크로드들은 새로운 프로세서나 GPU, FPGA,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SCM), NVMe 스토리지 등 새로운 기술을 요구하며, 변화의 시기에 새 기술을 잘 적용해, IT가 비즈니스의 변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토대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델 EMC는 ‘키네틱 인프라’에 대해, 메모리 중심의 컴포저블 세상을 위한 설계로 소개했다. 기존의 아키텍처들과 비교할 때, ‘키네틱 인프라’는 컴퓨트와 스토리지, 네트워킹 패브릭 자원들을 분리하고, 고속 패브릭 연결을 활용해 이를 연결, 사용자가 임의로 정의 가능한 하나의 인프라를 구성하는 모델을 지향한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발전 속도를 가지는 컴퓨트와 스토리지, 네트워킹 패브릭 자원들 각각에 있어 가장 빠른 시기에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 때, 필요에 따라 새로운 자원과 기존 자원을 유연하게 조합할 수 있게 해, 기존 투자 비용의 보호도 가능하다.

 
▲ ‘키네틱 인프라’의 근간은 ‘분리형 서버’지만, 더욱 쓰기 좋게 다듬어져 있다

 
▲ 최신 기술과 자원 할당에서의 유연성, 민첩성과 관리성 등이 강점으로 꼽혔다

키네틱 인프라를 구현하는 ‘파워엣지 MX’는 미드플레인(Mid-plane)이 없는 독특한 디자인을 채택해, 컴퓨트(compute)를 I/O 모듈에 직접 연결하고, 서비스 중단 없이 차세대 기술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또한 변화하는 요구에 동적인 확장과 대응에서 핵심으로는 패브릭 기술이 꼽혔으며, 네트워크 지원에 있어서는 기존 25GbE 이상을 지원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분리된 자원의 공유 풀로부터 필요에 따라 구성을 바꿀 수 있어, 자원의 동적 할당을 통해 애플리케이션간의 사일로를 허물고, 소모적인 시스템 운영 작업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한다.


파워엣지 MX의 미드플레인이 없는 디자인은, 컴퓨트를 I/O 모듈에 직접 연결하고, 서비스 중단 없이 차세대 기술로 쉽게 업그레이드 하면서, 기존 인프라 투자 보호가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특히 패브릭에서의 새로운 기술 적용시에도 모듈 교체로 쉽게 업그레이드 가능하며, 미드플레인이 있는 경우 특정 요소에 종속성이 존재했지만,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컴포넌트 레벨에서도 이중화를 갖추어 워크로드 중단 없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파워엣지 MX는 고밀도, 고출력 전력 구성에서의 효과적인 쿨링이나, 최신 세대의 파워엣지 제품군이 갖춘 ‘Cyber Resilient Architecture’를 통한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인프라의 프로비저닝 속도 개선에서는, 사용자 정의 가능한 프로파일 및 특성을 사용하여 멀티 섀시 수준에 이르기까지 빠른 프로비저닝을 지원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스토리지 지원에서도, 스토리지 슬레드에서 세밀한 부분까지 제어, 자원할당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스토리지 슬레드에 장착된 드라이브는 하나 혹은 여러 개의 서버에 개별적으로 매핑할 수 있고, 두 개 노드가 하나의 드라이브를 공유하는 형태의 할당도 가능하다. 이런 성격을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에 적합한 형태를 제공함과 함께, HCI 인프라로의 확장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운영 측면에서, 파워엣지 MX는 모든 환경을 위해 서버 섀시 내에서 시스템 관리 콘솔 소프트웨어 ‘오픈매니지 엔터프라이즈(OpenManage Enterprise)’의 주요 기능을 제공하는 ‘델 EMC 오픈매니지 엔터프라이즈–모듈형 에디션(OpenManage Enterprise–Modular Edition)’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여러 ‘파워엣지 MX’ 섀시에 배치된 모든 구성 요소에 대한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다. 변경 사항과 템플릿을 빠르게 적용하는 것은 물론, ‘델 EMC 오픈매니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새로운 ‘퀵싱크2(Quick Sync 2)’ 기능으로 원격 서버 접속도 가능하다. 또한 오픈매니지 엔터프라이즈는 랙과 모듈형 솔루션을 단일 인터페이스로 관리할 수 있다.

 
▲ 7U 크기에 8개 베이 구성을 갖추고, 미드플레인 없는 직결형 모듈 구조의 파워엣지 MX7000 섀시

 
▲ 네트워크나 스토리지 기능도 모두 모듈화되어, 모든 요소의 교체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

 
▲ 한 개 베이에서 16개 드라이브를 탑재 가능한 파워엣지 MX5016s 스토리지 슬레드

델 EMC 파워엣지 MX7000 섀시는 서버 프로세서 여러 세대를 지원하고, 모든 구성요소에 대한 단일 인터페이스와 엔드-투-엔드 라이프사이클 관리 기능을 제공해, 소모적인 유지 보수를 줄이고, 비즈니스 우선 순위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7U 크기의 섀시에 8개의 베이가 포함돼 다양한 싱글 또는 더블와이드(single- and double-width) 컴퓨트 및 스토리지 조합이 가능하다. 또한 후면의 I/O에서는 이더넷 및 파이버 채널 스위치 모듈, 스토리지 모듈 등으로 기능과 성능에 따른 조합과 확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델 EMC 파워엣지 MX740c 및 MX840c 서버 슬레드(Sled)는 2소켓 또는 4소켓 블레이드 슬레드로, NVMe 드라이브를 비롯해 다양한 스토리지 옵션과 뛰어난 처리 능력을 제공한다. 싱글와이드에서 2소켓 구성의 MX740c와 더블와이드에서 4소켓 구성을 제공하는 MX840c는 최대 6 테라바이트(TB)의 메모리 및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Intel Xeon Scalable Processor) 전 제품군을 지원한다. MX740c는 최대 6개의 2.5인치 NVMe, SAS 또는 SATA 드라이브를 탑재하고 계층화 할 수 있으며, MX840c는 최대 8개의 드라이브를 탑재 및 계층화 할 수 있다.

델 EMC 파워엣지 MX5016s 스토리지 슬레드는 고집적, 싱글와이드의 스케일 아웃 스토리지 슬레드로, 핫플러그가 가능한 최대 16개의 SAS 스토리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탑재할 수 있다. MX섀시에는 최대 7개의 MX5016 슬래드를 탑재할 수 있어 최대 112개 DAS드라이브를 장착 가능하다. 또한 드라이브는 하나 혹은 여러 개의 서버에 개별적으로 매핑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최적의 스토리지 비율을 적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섀시에 구성되는 SAS 스위치를 통해 섀시 내, 외부의 스토리지와도 연결할 수도 있고, 서버 두 노드가 하나의 디스크를 공유하는 구성으로 클러스터 환경에서 활용할 수도 있다.

델 EMC 파워엣지 MX 이더넷 및 파이버 채널 스위치 모듈은 멀티 섀시 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저지연, 고대역폭 스위칭 모듈로, 최적의 네트워크 성능을 제공한다. 파워엣지 MX의 단일 관리 인터페이스로 토폴로지 컴플라이언스(topology compliance)를 위한 자동화된 프로세스와 서비스 품질, 자동 복구 기능 등을 지원한다. 파워엣지 MX는 엔드-투-엔드 25GbE과 32Gbps 파이버 채널을 제공하는 업계 최초의 모듈형 인프라로, 100GbE 및 32G 파이버 채널 업링크와 결합해 뛰어난 확장성의 멀티 섀시 패브릭 아키텍처를 구현, 스위칭 지연 시간을 최대 55%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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