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3 FOX Sports는 2018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단독 중계한다.
수원과 전북의 경기는 9월 19일 수요일 저녁 6시 50분 생중계 예정이다. 이 경기는 JTBC3 FOX Sports 채널과 JTBC3 FOX Sports 모바일 및 홈페이지, 네이버, 카카오, 아프리카TV 에서도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서 선전하면서 축구장은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대표팀의 친선경기에는 만원관중이 들어찼고, 지난 주말 K리그에는 무려 4만 9,655명이 경기장을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표팀과 리그를 가리지 않고 팬들의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오는 9월 19일 수원삼성과 전북현대가 아시아 최강 클럽을 놓고 다투는 길목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수원은 4강행이 기정사실화 된 분위기다. 수원은 2차전에서 2점차로 패해도 4강에 진출한다. 반면 원정에서 4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하는 전북은 기적이 일어나기만을 바래야 한다.
안방에서 일격을 당한 전북은 공격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 4강에 진출하려면 4골 이상을 득점해야 한다. 하지만 만에 하나 2차전에서 1골이라도 실점하면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 지난 1차전 후 최강희 감독은 공수 밸런스와 체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팀의 엔진이던 이재성이 독일 무대로 이적했고,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된 골키퍼 송범근과 수비수 김민재, 미드필더 장윤호의 공백도 컸다.
하지만 2차전은 완전히 다른 양상이 될 전망이다. 전북은 부상자 없이 100% 전력으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경남전 3-0, 제주전에서는 4-0으로 완승을 거두며 예열을 마쳤다. 특히 제주전에서 전북의 모든 득점에 관여한 한교원의 활약이 고무적이었다. 올 시즌 수원과 리그에서 두 번 만나 모두 승리(홈 2-0 승, 원정 3-0 승)한 점도 대역전극이 기대되는 이유다.
수원은 원정에서 3골차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4강행 9부 능선을 넘었다. 다만 상대가 막강화력을 자랑하는 전북인지라 방심할 수는 없다. 수원은 지난 7월 홈에서 전북에게 3골을 내주며 무너진 기억이 있다. 이 경기를 오답노트 삼아 다가오는 2차전을 준비해야 한다.
다만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9월에 치른 3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 하며 흔들리고 있다(2무 1패). 다가오는 전북전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를 위해 지난 주말 리그에서는 4백 대신 3백으로 나서기도 했다. 수원이 최근 악재를 극복하고 이병근 감독 대행 체제에서 치르는 첫 홈경기에서 ACL 4강에 진출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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