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은 9월 1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양재 엘타워에서 2019 기업교육 전망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휴넷이 2019 교육산업 3대 키워드와 차세대 교육 솔루션 ‘랩스(LABS)’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권대욱 회장, 조영탁 대표, 홍정민 에듀테크 연구소장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휴넷의 권대욱 회장은 "2019년 HRD 리더스포럼은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행사로, 이번 세션을 통해 2019년을 넘어 기업 교육의 산업과 미래의 변화를 한눈에 보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국내 최초로 개발한 맞춤형 랩스 솔루션을 통해 경쟁력 확보는 물론 지금까지 보지 못한 기업 환경과 교육의 패러다임을 개척해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인삿말을 전했다.


이어서 홍정민 에듀테크 연구소장이 2019 기업교육 트렌드와 전망에 대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3대 키워드로 ‘초지능(AI)', '초실감(VR/게임러닝)', '초연결(디지털플랫폼)’을 발표했다. '초지능'을 통해 AI와 빅데이터에 기반한 1대 1 맞춤형 교육과 개인의 역량까지 미래 예측이 가능하고, '초실감'은 기업 교육에 현장감과 재미가 극대화된 VR 및 게임 러닝을 제공할 예정이며, '초연결'을 통해서는 지식 양의 폭발적 증가로 학습자와 교수자가 실시간 연결되는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교육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1:1 학습은 강의식 학습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개인 1:1 교습을 받은 학생의 평균 수준은 강의식 학습으로 수업을 받은 학생의 상위 2% 수준과 같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AI를 활용한 '초지능' 학습법은 AI가 개인 맞춤형 수업을 통해 개인 수준에 맞게 문제를 내고 실시간 코칭 및 학습을 도와준다. 또한 학생들이 패드에 적은 풀이과정까지 파악해 각 개별 학생이 어디에 문제가 있고, 어떤 학습을 진행해야 되는지에 대해 제시한다고 소개됐다.

'초지능(AI)' 학습의 사례로는 조지아 공대 인공지능 수업에서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쪽지 시험을 내거나 토론 주제를 주었던 조교가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이었던 일이 소개됐다. 인공지능 조교가 답변의 정확도나 빠르기 측면에서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수업을 이끄는 교수는 지속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다음으로 '초실감(VR&GAME)'을 통한 VR러닝에 대한 교육 효과가 발표됐다. VR러닝은 일반적인 학습방법 대비 집중력 100%, 평가점수 30%가 향상되는 효과가 나타났으며, 실제와 같은 시뮬레이션 상황에서 실습을 해보는 몰입감을 통해 2배의 몰입 효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휴넷은 온라인으로 사전 학습을 거친 뒤 오프라인에 적용하는 '플립 러닝' 형태를 도입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러닝 'ARGO'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게임러닝은 게임과 학습이 결합된 개념으로, 게임이 가진 재미 요소를 바탕으로 학습 효과를 높이는 차세대 교육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됐다.

이어 초연결(디지털플랫폼)’과 관련하여 급증하는 지식의 양과 빠른 속도와 함께 비즈니스 환경 변화의 속도 또한 빨라져 기존 포멀 러닝의 한계에 의해 소셜 러닝의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사례로 썬마이크로 시스템즈가 일반적인 학습 방식으로는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는 점에 집중해 직원 스스로가 강의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직원들은 교육 정보들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사내 도움이 되는 컨텐츠를 동영상, 문서, 음성파일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하여 공유할 수 있으며, 사내뿐만 아니라 외부 지식과의 링크기능까지 가능해 업무와 관련 정보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음으로 조영탁 대표가 AI 학습 관리 시스템인 ‘랩스(LABS)’를 소개했다. 조 대표는 기업 교육의 현재 화두를 '워라밸‘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꼽고, 새로 출시하는 '랩스'를 통해 일과 학습의 결합을 예고했다. '랩스’는 국내 최초로 xAPI(글로벌 학습 데이터 표준)를 적용한 인공지능 학습 관리 시스템이다. 빅데이터에 기반해 개인의 역량과 관심사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주고, 학습과 성과의 상관관계 분석, 경력 개발을 위한 학습 추천 등 다양한 인공지능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챗봇과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학습의 흥미를 높이고, 밀레니얼 세대에 익숙한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강의를 탑재했다.

조영탁 대표는 “시대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교육에 기술이 접목된 에듀테크(EduTech)가 교육의 큰 틀로 자리 잡았다. 안타깝게도 유아, 입시교육에 비해 성인교육 분야의 에듀테크는 걸음마 단계에 있다.”며 “제2~제3의 직업을 생각해야 하는 100세 시대에 직장인에게 자기계발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과제다. 이에 휴넷이 기업교육 선도기업으로서 쉽고 효과적으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에듀테크로 개인과 기업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탁 대표가 AI 학습 관리 시스템인 ‘랩스(LABS)’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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