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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주최 '2018 이노베이션 서밋 싱가포르' : 장-파스칼 트리쿠아 회장 겸 CEO 세션

기사입력 : 2018년 09월 20일 16시 44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tric)은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 간 일정으로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서 ‘2018 이노베이션 서밋 싱가포르(2018 Innovation Summit Singapore)’를 주최했다.

본 행사는 'Powering and Digitizing the Economy'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총 6개의 전략 세션과 15개 이상의 전문가 세션들이 프로그램으로 개최 이전부터 공시되었다. 특히, 한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주요국과 동남아시아 진출국가 매체 관계자들을 초대해 다양한 미디어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서밋은 첫 시작은 20일 개최된 장-파스칼 트리쿠아(Jean-Pascal Tricoire) 회장 겸 CEO의 발표 세션. 본 세션을 통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최근 확보한 주요 성공사례와 미래 비전 등이 역설되었다.

 
▲ 장-파스칼 트리쿠아(Jean-Pascal Tricoire) 회장 겸 CEO

장-파스칼 트리쿠아 회장 겸 CEO는 발표 서두에서 '현재가 디지털의 시대'라고 정의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세 축이 정립되면서 이로 인해 산업환경이 급변하고 있음을 짚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코 스트럭처(EcoStruxure)'를 이니셔티브로 삼고, 주요 사업분야에서 브랜딩과 전략의 재정의를 역점 추진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 인도네시아의 'INDRIATI' 의료기업 사례가 소개되었다. 사업의 신속성과 에너지 비용 최적화 등에서 혁신을 이뤄, 디지털 환경에서 문제의 발생과 조치 등을 능동적으로 대응해 사업역량을 극대화시킨 경우다. 이어 슈나이더 일렉트릭 싱가포르 지사 소재 건물의 혁신 사례도 소개되었다. 20년 이상된 건물에 최첨단 디지털 역량을 접목해 각종 비용절감과 업무 효율성 향상까지 도모한 경우였다.

또한 한국의 흥아기연(Hoonga)는 공장 자동화 차원에서 로봇 등 주요 설비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 사례로 소개되었다. 채굴 전문기업인 호주의 로이힐(Roy Hill)은 생산증대에 슈나이더 일렉트릭 솔루션이 기여한 바가 소개되었으며, 데이터센터 혁신사례로 태국의 슈퍼냅(SUPERNAP)이 가동율과 운용효율성 측면의 성공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스마트시티 구축사례로는 나야 라이푸르(Naya Raipur)가 인도 최고의 녹화 스마트시티로 10만 개 이상의 커넥트 포인트를 운용하는 곳으로 공표되었다.

 
▲ 전기 에너지부터 최종소비자까지의 모든 것을 담는 'Life is On'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정신.

 
▲ '에코 스트럭처(EcoStruxure)'는 현재 슈나이더 일렉트릭 솔루션을 종합화한 브랜드.

 
▲ 자사의 '에코 스트럭처'가 전세계 전력사업의 혁신을 보장할 솔루션임을 자신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장-파스칼 트리쿠아 회장 겸 CEO는 앞으로 미래가 '전기'에 의해 존재할 것이라 공언했다. 그는 2030년이라는 시한을 설정하고, 현재 IT 산업의 전력 소모량이 극대화되고 있다는 점을,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산업이 급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전기자동차가 대두되면서 이에 대한 수요와 저변 확대가 활기를 띄고 있다는 점 등을 두루 짚었다.

발전 사업이 주특기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있어서는 퀀텀점프의 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환경 변화가 다가옴에 따라, 그는 향후 전력사업부문(Grid)에 거는 기대가 남다름을 숨기지 않았다.

주요사례로 소개된 'REIDS'는 싱가포르의 재생에너지 대표기업으로, 슈나이더 일렉트릭 솔루션 채택으로 에너지 비용의 27%를 절감한 것으로 소개되었다. 37% 가량의 관제비용 절감, 66% 가량의 화석연료 사용 절감 등이 주요 실적이다. 또한 필리핀의 'MERALCO'는 20개 이상의 태풍들이 줄을 서는 환경 속에서도 650만 고객 유치를 유지하며 발생하는 수 많은 민원들을 처리하는데 슈나이더 일렉트릭 솔루션이 기여하고 있음도 소개되었다.

전력사업은 클라우드 환경이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직접적인 이점을 제공함과 마찬가지로, 사업관계자들의 영역에서 이루는 혁신이 최종 소비자의 편익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환경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디지털 산업처럼 전력 사업도 지속적인 혁신이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음을 주목하고, 자사 사업역량을 결집시키는 중이다.

 
▲ '벤더 종속'이라는 고객들의 오래된 걱정꺼리에 대응하는 개별적이고 능동적인 옵션 제공을 천명했다.

 
▲ 파편화된 듯 보이지만, 사실은 융합체적인 성격을 돋보이는 벤더가 '슈나이더 일렉트릭'

 
▲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개발자, 고객과의 관계성 함양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모멤텀 확보에 열심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너지 관제 및 자동화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노력해 왔다. 247억 유로를 2017년도에 매출로 올린 것을 바탕으로, 5% 가량을 연구개발에 투입하고 있다. 특히 45% 가량의 매출이 이미 사물인터넷 사업에서 비롯되고 있음에 따라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사물인터넷 사업과 관련해, '에코 스트럭처'가 플랫폼, 지적자산, 커뮤니티, 생애주기 차원까지 담당하는 도구들 등으로 브랜딩되는 것도 이러한 사업 전개가 큰 영향을 미쳤다. 브랜드 아래에 빌딩, 데이터센터, 인더스트리, 인프라 스트럭처 등 주요 사업분야가 커넥트 제품군, 엣지 컨트롤, 앱, 분석 및 서비스 등 구성요소의 유기적 결합에 기반해 운용되도록 설정되었다. 관련해 호주의 데이터센터인 'PULSE'는 15% 이상의 자산활용도 상승을 통해 사업역량을 강화한 경우가 소개되었다.

한편, 커뮤니티 자산에 입각해 기존의 CapEx 환경에서 OpEx 환경으로 전환하며 발생하는 자원 재분배와 최적화 과정에서의 해결책을 도모한 점이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내장된 소프트웨어를 다양한 산업과 사업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디자인-제작-관리-제어 전 과정에 걸친 가치사슬을 제안하고 있다. 이렇게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제공하는 솔루션들의 이점은 에너지 절약, 제품화, 운용가용성과 안전도 등의 측면에서 기여하는 바가 강조되었다. 고객들에게 제안되는 솔루션들은 고유의 성공사례와 지표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별적인 사항에 능동대응되기 유연하다는 점이 특장점으로 강조되었다.

 
▲ 슈나이더 일렉트릭 주최 '2018 이노베이션 서밋 싱가포르' 현장에서 산업 혁신의 최전선을 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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