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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연 조사, 미혼남녀 44% '명절이 더 서럽다'

기사입력 : 2018년 09월 20일 15시 50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오랜만에 보는 가족, 친척들에 대한 반가움도 있겠지만, “결혼은 언제하니?”, “회사는 어디 다니니?”와 같이 으레 뒤따르는 단골질문에 미혼남녀들은 곤혹스럽기 마련이다.

이에 가연은 모바일 설문 조사 전문기업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직장인 미혼남녀 500명(남250명, 여 250명)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명절 가장 서러웠던 순간으로 응답자의 44.2%가 ‘결혼, 직장, 연봉 등을 친척과 비교할 때’를 꼽았다.

이어 ‘친구들이 결혼해 만날 사람이 없을 때’(22.2%), ‘고민 말할 곳이 없을 때’ (15.8%), ‘애인이 없어 명절 근무를 해야할 때’(7.2%), 기타(10.6%) 순이었다.

또한, 추석 명절 더 외롭거나 짜증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41%가 가족, 친지의 잔소리(결혼, 취업)’를 선택해 가장 높게 집계되었으며, ‘딱히 할 일이 없어서’도 29.2%를 차지했다.

이렇듯 명절 잔소리에 대한 미혼남녀의 인식은 다른 설문에서도 유사한 결과로 나타났다. 명절 꼴불견인 친적의 행동으로 응답자의 60.2%가 ‘과도한 잔소리’를 꼽았으며, 본인 또는 자식자랑(21%), 지나친 음주(10.8%), 명절 선물 비교(4.2%), 기타(3.8%) 순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추석 명절 잔소리를 피하고픈 미혼남녀들은 어떤 핑계를 댈까? 응답자의 62.4%가 ‘바쁜 회사 업무’를 구실삼아 명절 가족, 친지모임을 피한다고 답변했으며, 꾀병 등 건강 핑계(11.2%), 자격증, 승진 시험 준비(10.6%) 등도 순위에 올랐다.

명절 스트레스나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응답자의 33.8%가 여행을 떠난다고 답했으며, 친구와의 만남도 33.2%로 집계됐다. 이어 애인과의 데이트(14.8%), 기타(16%)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미혼남녀들이 이번 추석 가장 빌고 싶은 소원으로는 ‘연봉 인상·승진’이 35.2%로 가장 높계 나타났으며, 이어 가족건강(31.4%), 애인 만들기(15.2%), 다이어트 성공(13%), 기타(5.2%)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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