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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이트 ‘키사이트 월드 서울 2018’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8년 09월 21일 09시 39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Keysight Technologies, 이하 키사이트)는 9월 5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된 ‘키사이트 월드 서울’ 행사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5G NR, 자율주행차, IoT 솔루션 등 혁신의 가속화를 뒷받침하는 기술들과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키사이트 월드 서울 2018’에서 키사이트는 새로운 5G NR, 자율주행차, IoT 솔루션 등의 개발과 혁신을 가속화하는 통합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먼저, 5G NR에서는 시뮬레이션 및 설계, 개발 및 테스트, 상용화 및 최적화 등 모든 단계에서의 솔루션을 제공해, 격리된 데이터 세트를 제거하고 디바이스의 라이프사이클 각 단계에서 얻은 설계 통찰력을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5G NR 제품 공급을 가속화한다. 또한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카 테스트 솔루션에서는 통신을 위한 오토모티브 이더넷 솔루션, 소형 PXI 하드웨어로 구성된 DSRC CoC 테스트 솔루션, E-Mobility 솔루션을 포함한다.

IoT 솔루션 부분에서, 키사이트는 제조업체가 더 빠르고 철저하며 최적화된 성능 및 기능을 갖추고, 더 낮은 테스트 비용으로 높은 처리량과 산출량을 갖춘, 견고하고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한다. 이 솔루션에는 새로운 배터리 수명 테스트 최적화 솔루션, 제조 테스트 솔루션, IoT 디바이스 테스트 솔루션, 무선 통신 테스트 솔루션, 네트워크 및 시스템 솔루션 등이 포함된다. 한편 키사이트는 이 자리에서, 13GHz에서 110GHz 까지의 아날로그 대역폭 범위를 갖춘, 업그레이드 가능한 플랫폼인 ‘인피니엄 UXR’ 시리즈 오실로스코프를 함께 소개했다.

 
▲ 키사이트코리아 최준호 사장

키사이트코리아 최준호 사장은 이 자리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넓기도 하지만, 5G나 자동차, 반도체, IoT 등의 기술 변화와 혁신이 한국 등 이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만큼,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현재는 국가를 넘는 협업이 많아지고 있고, 키사이트 또한 협업과 리소스 투입이 쉬운 ‘지역’ 단위로 조직을 재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키사이트의 미션에서, 모든 것이 연결되는 세상에서 이에 대한 보안의 문제가, 향후에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혁신을 어떻게 전달하고, 이를 어떻게 가속화할 것인지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키사이트는 전 세계 4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키사이트 월드’ 행사 중 하나가 한국에서 개최될 정도로, 한국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번 행사는 최신 기술에 관련된 경험과 솔루션, 노하우를 가진 산업계 리더들이 모여, 제품과 솔루션을 보면서, 협업과 공유흘 할 수 있는 장으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협업’에서, 복잡하고 빠른 변화와 함께, 그 누구도 확실하게 정해진 게 없는 상황에서 다 같이 목표를 정하고 산업계가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며, 모든 것이 기본이 되는 반도체 영역에서 한국은 선도적인 위치에 있으며, 최초의 5G 상용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고, 전기차의 배터리 상위 3개 업체가 위치하는 등 중요한 곳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키사이트는 전자계측에 특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이 때문에 큰 투자가 필요한 신제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역량도 갖추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키사이트의 지속적인 성장은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고객의 요구가 회사의 전략과도 일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키사이트의 비즈니스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비중은 44% 정도로 추산되며, 이는 단순한 생산 기지로써의 역할 뿐 아니라 원천 기술의 개발도 아시아 쪽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부분이 반영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 자체 개발 기술과 인수 등을 통해, 개발 과정 전반에서 연결되는 ‘솔루션’을 갖췄다

 
▲ 이번 행사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진 신제품은 세 가지가 꼽혔다

키사이트는 고객들에 중요한 가치인 ‘속도’를 위한 ‘가속’의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에 좋은 제품 뿐 아니라 고객이 하려고 하는 디자인 플로우를 전반적으로 고려하고, 고객이 관련된 생태계 전반을 지원하여 개발 시간과 비용 단축이 가능한 솔루션을 갖춰야 할 것이라 밝혔다. 그리고 이를 반영하는 예로써, 5G나 커뮤니케이션의 개발 워크플로우에서 EDA 툴부터 시작해 시제품 이전부터 시뮬레이션을 해 나갈 수 있고, 개발과 함께 통신사들과의 검증, 생산까지의 흐름을 포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PathWave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효율성을 위해 전자계측 장비와 시스템 등을 하나의 흐름과 플랫폼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키사이트는 이를 통해 모든 제품의 소프트웨어 플랫폼들이 공통성을 가져갈 수 있게, 연결성을 갖추고 비슷한 사용성을 제공하면서, 하나의 환경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해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확보된 데이터 호환성은, 데이터 분석을 장비 안에서뿐 아니라 클라우드, AI와 접목할 수 있게까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키사이트가 테스트 구축의 조언 등까지 제시할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혁신을 가속화하는 신제품 측면에서는 110GHz 실시간 오실로스코프 ‘인피니엄 UXR 시리즈’ 와 5G 엔드투엔드 워크플로우 솔루션, 리튬이온 배터리셀 생산 솔루션 등이 소개되었다. 이 중 인피니엄 UXR 시리즈는 오실로스코프가 하이스피드 플랫폼 쪽으로도 활용 가능하고, 제품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들이 모두 자체 기술로 개발되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5G 또한 네트워크와 디바이스, 연결 채널 등의 에뮬레이션 환경을 전반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리튬이온 배터리셀 생산 솔루션에서는, 기존에 오랜 시간이 걸리던 자체방전 테스트를 빠르게 수행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 국내에서도 Dt&C와의 협력으로 첫 5G NR 인증 테스트 센터가 구축되었다

 
▲ 자동차의 전장화에 따라, 키사이트 또한 다양한 자동차 관련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5G를 가장 처음 시작하는 나라 중 하나로 꼽히며, 기존의 주파수 대역 뿐 아니라 28GHz mmWave 등 다방면의 주파수를 활용하는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그리고 키사이트는 mmWave에 있어 방위산업 등에서부터 갖춘 오랜 경험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키사이트는 퀄컴과 세계최초 4Gb/s 데이터 커넥션을 구현하는, 5G NR 네트워크 에뮬레이션 솔루션 구현에 협력한 바 있고, 한국에서도 KT와 2015년 연구개발 협력부터 시작해 주요 사업자들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Dt&C와의 협력을 통해 5G NR 인증 테스트 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적합성 테스트 등을 지원하고, 산업계 전반에서의 5G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센터는 키사이트의 UXM5G 기반 네트워크 에뮬레이션 솔루션 등을 기반으로 해, 5G NR 규격의 테스트 역량을 갖춘 국내 첫 인증 테스트 센터로 소개되었다. UE, gNode-B, 리피터 테스트 등을 제공하며, 6GHz 이하와 mmWave 영역 양 쪽 모두를 지원하고 있다.

자동차 영역은, 한국은 세계 수위권의 자동차 생산 국가이고, 전기차 관련에서 10대 주요 배터리 제조사 중 3개가 한국에 있기도 한 만큼, 국가적으로 중요한 산업군으로 꼽힌다. 키사이트는 자동차와 관련해 과거 1년 정도에 70 개 이상의 오토모티브와 관련된 솔루션을 선보이기도 했으며, EV와 전력 반도체 부분, RF와 mmWave에서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자동차의 레이더 부분, EMI 솔루션 등 뿐만 아니라, 디지털화의 기반이 되는 차량의 시리얼 버스와 보안에 이르기까지 혁신의 가속에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사티시 다나세카란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수석 부사장 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그룹 사장

 
▲ 인피니엄 UXR 시리즈 오실로스코프의 주요 특징

이어 사티시 다나세카란(Satish Dhanasekaren)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수석 부사장 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그룹 사장이 ‘인피니엄 UXR 시리즈’ 오실로스코프에 대해 소개했다. 키사이트의 인피니엄 UXR 시리즈는 현재 및 차세대 기술에 중점을 둔 고속 시리얼 및 광 설계자가 신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더 높은 마진의 포괄적인 설계를 더 빠르게 지원한다. 또한 인피니엄 UXR 시리즈는 우수한 성능 레벨과 다양한 대역폭 선택의 조합으로 PAM4, 5G, 위성통신 및 광 설계뿐만 아니라 DDR, USB, PCIe 또는 기타 시리얼 기술과 함께 작업하는 엔지니어 및 설계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인피니엄 UXR 시리즈는 13~110GHz의 폭넓은 대역폭에 대응해 업그레이드 가능한 고성능 실시간 오실로스코프 모델로, 최대 110GHz의 대역폭을 지원하는 채널을 4개까지 제공한다. 또한 10비트 ADC와 최대 6.8 유효비트 성능(ENOB)을 제공해 높은 수준의 신호 무결성과 높은 마진으로, 더 빠른 적합성 테스트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낮은 노이즈 플로어 및 높은 수직 분해능을 제공해 오실로스코프 노이즈 측정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신호가 정확하게 표현되도록 한다. 결과적으로 아이 다이어그램은 훨씬 선명해지고 정확한 마진과 성능을 결정할 수 있다.

또한 40~110GHz 모델에서 채널당 256GSa/s 샘플링 속도와 13~33GHz 모델에서 채널당 128GSa/s의 샘플링 속도로 고속 신호를 정확하게 재구성하며, 정확한 타이밍 및 스큐 측정을 제공하는 채널 간 고유 지터가 35fs(rms) 미만인 전체 대역폭 채널을 최대 4개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업그레이드’ 측면에서는, 대역폭 대응을 위해 33GHz-13GHz 모듈과 100GHz-40GHz 모듈, 신호 처리를 위한 커스텀 ASIC과 데이터 프로세서를 갖춘 보드를 한 장, 혹은 두 장으로 확장하는 등 필요에 따라 신속한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소개되었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공장급 품질 자가 교정 모듈을 통해 장비 교정시간을 최소화하면서 지속적인 측정 정확도를 보장하며, 인듐 인화물(InP) 프로세스에 기반한 칩셋은 아주 넓은 대역폭과 매우 낮은 노이즈 플로어 성능이 가능하게 한다. 이 외에 키사이트는 두 가지 솔루션인 N4391B 광학 변조 분석기(OMA) 솔루션과 M8194A 120 GSa/s 임의 파형 발생기(AWG) 솔루션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 솔루션들은 자사의 인피니엄 UXR 시리즈 오실로스코프와 함께 사용할 경우, PAM4 및 400G, 600G 및 테라비트 코히어런트 광학 인터커넥트 설계에 대한 시뮬레이션부터 분석까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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