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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주최 '2018 이노베이션 서밋 싱가포르' : 크리스 레옹(Chris Leong) 공동 인터뷰

기사입력 : 2018년 09월 26일 09시 57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tric)은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 간 일정으로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서 ‘2018 이노베이션 서밋 싱가포르(2018 Innovation Summit Singapore)’를 주최했다.

본 행사는 'Powering and Digitizing the Economy'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총 6개의 전략 세션과 15개 이상의 전문가 세션들이 프로그램으로 개최 이전부터 공시되었다. 특히, 한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주요국과 동남아시아 진출국가 매체 관계자들을 초대해 다양한 미디어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아크로팬은 크리스 레옹(Chris Leong) 슈나이더 일렉트릭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 - Chief Marketing Officer)를 만나 산업계 변화에 대해 들어올 기회가 있었다.

인터뷰에 응한 크리스 레옹은 조직 변화, 비즈니스 전략, 디지털, 영업 및 마케팅을 비롯해 광범위한 경험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다. 크리스는 2012년 1월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입사하여 2015년 3월 이사회 리더십 팀의 일원이자 CMO로 임명되었다.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고 인지도를 높이며,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디지털을 활용한 마케팅 경쟁력 향상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CMO로 임명되기 전 Digital Customer Experience의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디지털화의 핵심적 변화를 선도했으며, 고객 및 파트너를 위해 보다 효과적이고 일관된 디지털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한편 그는 자선 단체 및 자원 봉사 활동에도 정기적으로 협력하여 Hong Kong Mother 's Choice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포브스(Forbes)지가 수여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CMO’로 2017년, 2018년 2년 연속 선정됐다.

 
▲ 크리스 레옹(Chris Leong) 슈나이더 일렉트릭 최고 마케팅 책임자

현재 한국 시장의 경우 이동통신의 발달, 특히 LTE-M 등 전용규격 보급과 5G 인프라 도입이 본격화되는 시점이라는 점을 짚고, 이러한 경향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관점에서 산업 환경 혁신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예상을 소개해 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크리스 레옹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매우 중요한 질문이다. 한국의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터넷 보급률, 게임산업 등은 한국은 선두 기업이라 생각한다. 한국은 온라인 게임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선진화를 이루고 있다. 한국은 모바일 통신이 발달되었다. 5G, LTE-M 등 전용규격 보급 등의 진보는 한국 사회의 레거시가 탄탄하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혁신을 이뤄왔고, 따라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혁신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상의 발전이 디지털 전환의 관점에서는 어떠한 트렌드를 가져올 것인가에 대해 말하자면, 앞으로 우리 소비자들은 더 빠르고 강도높게 더 많은 양질의 컨텐츠를 24시간내내 소비하는 경향을 보일 것이다. 기존의 TV나 블록버스터 영화 등에서 제한된 데이터 푸시가 이루어졌다면, 이제는 영화보다 훌륭한 애니메이션 그래픽을 게임 등에서 소비하게 되는데, 이는 일주일 내내 소비하는 경향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라이브 스트리밍도 가능하고, 기존의 티비를 벗어나 온디멘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강도높게 더 많은 데이터를 소비하게 이는 선순환을 만들 것이다. 엔터테인먼트와 더불어 쇼핑의 패턴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한국은 유통이나 이커머스와 관련 데이터도 쉽게 사용 가능하다.

그런데 이러한 트렌드가 지속되려면 에코스트럭처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중의 하나가 EcoStruxure IT for Data center 인데 선순환을 위해서는 신뢰성이 높은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필요하다. 앞으로는 프리 패드 된 형식으로 데이터가 제공되어야 한다. 저희 고객중 호주의 애니멀 로직이라는 회사가 있는데 디즈니, 마블 등과 작업하는 제작사가 있다. 이 고객사는 EcoStruxure IT for Data center 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니즈에 더 빨리, 민첩하게, 더 많은 확장성을 보장해주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다. 저희가 프리팩 데이터센터 링크를 보내드리겠다. 이는 사전에 개발이 돼서 컨테이너 안에 들어가서 고객이 얼마든지 추가하고 그 안에서 실제적으로 비즈니스가 가능하다.

그래서 제가 앞에서 한국 모바일 통신과 관련된 트렌드이 소비 욕구와 선순환을 일으킬 것이고, 이와 관련해 슈나이더의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설명했다. 제조 현장에서 역시 이러한 트렌드의 변화에 맞춘 솔루션을 설명할 수 있다. 에코스트럭처 아규멘티드 오퍼레이터 어드바이저라는 솔루션은 기계를 열지 않고 디지털 트윈이라는 효과를 사용해 기계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한국의 모바일 통신이 발전하지 않았으며, 슈나이더의 솔루션을 사용하지 못했을 것이다. 제조 현장에서의 즉각적인 니즈를 대응할 수 있다.

지금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엔지니어는 1만명 정도로,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시스템에서 경고를 보내서 현장에 방문하게 될 경우 이러한 이동통신의 발달은 그들이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게 하고, 본사에서 제공한 테크니컬 리포트를 가지고 일할 수 있게 한다. 고객사의 엔지니어들도 이러한 작업을 현장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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