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병모가 ‘제3의 매력’에 특별출연한 가운데 역대급 파격 변신을 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박은영, 연출 표민수, 제작 이매진아시아, JYP픽쳐스) 4회에는 최병모가 ‘디자이너 홍‘역으로 특별출연했다.
최병모는 ‘제3의 매력’에서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비주얼부터 파격적이었다.
쫙 빗어 올린 포마드 헤어스타일과 화려한 무늬의 셔츠에 짙은 화장까지 시선을 강탈하는 외모로 강렬한 첫 등장을 했다. 특히, 헤어스타일과 의상은 물론 진한 색감의 네일아트까지 제대로 소화해내며 눈길을 끌었다.
극중 최병모가 맡은 ‘디자이너 홍’은 과한 패션에 오버스러운 제스처를 지닌 디자이너 캐릭터. 최병모는 이를 찰지게 표현했다. 강한 인물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흐름을 깨지 않는 센스 넘치는 연기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실제 패션디자이너를 방불케하는 통통 튀는 말투와 애드리브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한 매력을 드러내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는 평이다.
‘제3의 매력’으로 최병모는 특별출연 예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 그동안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캐릭터에 대한 해석 시간이 짧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도 역대급 캐릭터로 시선을 압도, 단순히 웃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코미디와 정극을 오가는 탄탄한 연기 내공을 뽐냈다.
매 작품마다 카멜레온 같은 무한한 변신으로 시청자들도 믿고 보는 배우가 된 최병모가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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