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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단종수비대' MD영상 화제.. 밀레니얼 세대 잡기 총력

기사입력 : 2018년 10월 10일 17시 02분
ACROFAN=신승희 | seunghee.shin@acrofan.com SNS
“올리브영 곳곳에 숨겨진 ‘꿀템’의 단종을 막기 위해 나타난, 우리는 ‘단종수비대’ 입니다!”

사진보다는 영상을, 자세한 설명보다는 찰나의 재미를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소비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면서 기업들도 이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2030 고객이 많이 찾는 올리브영은 최근 자사 MD(상품기획자)가 직접 출연해 상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B급 감성’에 열광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교감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 8월 말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 공개한 ‘단종수비대’ 시리즈 영상이 누적 조회수 30만건을 넘겼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영상은 고객 소통 강화뿐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상품의 우수한 면을 MD가 직접 소개한다는 목적에서 기획됐다. 올리브영 MD사업부 소속인 김민희 MD와 윤재훈 MD가 영상에서 각각 '케양'과 '와군'이라는 가명으로 출연해 상품을 재치 있게 소개하는 방식이다.

당초 이 영상은 소비자 반응을 살피기 위해 3부작 파일럿 영상으로 기획됐다. 하지만 예상보다 소비자 반응이 뜨겁자, 올리브영은 10월부터 정기적으로 영상을 게시하며 높은 관심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1편에 등장했던 네즈 왁싱젤 매출은 영상이 게시되고 난 뒤 1주일 새 전 월 대비 무려 네 배가 늘었다. 가장 최근 단종수비대에서 소개된 물로만 클렌징하는 신개념 퍼프 ‘페이스 헤일로(FACE HALO)’는 온라인몰 기준으로 방송 전보다 열 배 이상 매출이 늘어나는 성과를 보였다.

이에 올리브영은 이 영상을 공식 온라인몰 상품 소개 페이지에도 게시하며 ‘V커머스(Video Commerce)’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상품 정보를 보면서도 단종수비대 영상을 참고할 수 있도록 최근 게시한 3편부터는 초기 4분 내외이던 분량도 1분 내외로 대폭 줄인 것이 주효했다. 내용을 더 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유튜브 공식채널에 전체 영상도 별도로 게시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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