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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저스트&리프트오프, 한국 모바일 앱 리텐션 연구 결과 발표

기사입력 : 2018년 10월 11일 19시 08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애드저스트(Adjust)와 리프트오프(Liftoff)는 ‘한국 모바일 앱 리텐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동 연구는 세계에서 가장 성숙해 있고 흥미로운 앱 마켓 중 하나인 한국의 앱 유저 행동을 다뤘다.

‘2016 Pew Research Center Report’에 따르면, 한국 가정의 약 88%가 최소 한 대 이상의 모바일 기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을 자랑한다. 이에 따라, 한국은 전반적으로 높은 앱 관여도(app engagement)를 보이며, 특히 게임 분야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의 또 다른 특징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시장 점유율이 굉장히 높다는 점이다. 2016년 기준, 모바일 사용자의 71%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해 일본(32.21%) 등 여타 선진국보다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세계 모바일 기기 시장 점유율 부문에서 TOP 3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삼성의 존재에 기인한다.

‘한국 모바일 앱 리텐션’ 연구 결과의 주요 시사점은, 안드로이드의 높은 시장 점유에도 불구하고 iOS 사용자들의 30일 리텐션 주요 지표에서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능가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광고를 본 후 앱을 설치한 iOS 사용자의 21.5%(광고로부터 유입된 사용자의 리텐션)는 첫 날 이후에도 계속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고를 본 이후 앱을 설치한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해당 비율이 14.9%에 그쳤다. 30일 이후 리텐션 역시, 광고를 본 이후 앱을 설치한 iOS 사용자(3.8%)가 안드로이드 사용자(3.0%)보다 26.7%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자연적인 인스톨(광고를 클릭하지 않고 앱을 설치한 사용자)의 30일 리텐션 결과도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자연적으로 유입된 iOS 유저의 21.5%는 첫 날 이후에도 계속 앱을 사용한 반면, 자연적으로 유입된 안드로이드 유저는 해당 비율이 18.5%에 머물렀다. 30일 이후 리텐션 또한 자연유입된 iOS 사용자(6.1%)가 안드로이드 사용자(5.3%) 보다 1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드저스트와 리프트오프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앱 카테고리 별 리텐션 현황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게임 앱의 앱 설치 후 1일 리텐션(25.70%)과 30일 리텐션(5.09%) 모두 1위에 올라 게임에 대한 한국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앱은 14.9%의 1일 리텐션이 30일 후 3.75%로 감소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치를 보였다.

이 밖에도, 유틸리티 앱은 첫 날(15.39%)부터 30일째(4.96%)까지 리텐션이 비교적 완만하게 감소한 반면, 건강 관련 앱은 동 기간 17.35%에서 3.79%로 급격히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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