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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즐기는 해외 간편식, 국내에서 인기 쑥쑥

기사입력 : 2018년 10월 12일 17시 41분
ACROFAN=신승희 | seunghee.shin@acrofan.com SNS
쉽게 만들고 쉽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이 식당가에도 빠른 속도로 진입하고 있다. 1인가구 증가, 외식비 지출 감소, 최저인건비 증가 등의 요인이 작용하면서 당가들도 나름, 이와 관련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가운데, 해외 음식 중 간편식으로 알려진 음식들을 상품화한 식당들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먹는 것도 단순해 판매하는 식당과 고객들 양측의 고른 지지를 받는 것이 특징. 최근 눈길을 모으는 가장 대표적인 해외 간편식들은 마끼, 케밥, 타코 등이다. 일본어 다라는 뜻의 ‘마꾸’에서 온 마끼는 시큼하게 식초를 쳐서 뭉쳐 놓은 밥을 말이 형태로 만들어 놓은 것을 의미하며, 속재료와 마는 방법에 따라 그 종류도 천차만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일식당 후식음식으로 여겨졌던 마끼를 주식 개념의 1인 간편식으로 개발 판매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마싰는끼니라는 브랜드는 이러한 간편식을 메뉴화한 장 대표적인 브랜드이다. 마싰는끼니는 캐주얼 일식 컨셉의 간편식 매장으로 빠른 속도로 전국에 30여개 매장이 오픈 하였다. 단순하게 만들 수 있는 제조방법 때문에 고객뿐만 니라 1인 이나 가족창업 등을 고민하는 창업희망자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마싰는끼니를 운영중인 ㈜최고식품은 한국의 삼각김밥처럼 특허를 낸 자체 비닐포장으로 마끼를 판매하여 고객들에게 먹는 재미에 마끼의 개념까지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치, 연어, 새우튀김, 크래미, 불닭 등 종류도 다양화 하였다.

최근 해외 간편식 메뉴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또 다른 메뉴는 케밥. 터키식 햄버거라고 말할 수 있는 케밥은 구이를 뜻하는데, 얇게 썬 고기를 몇 겹으로 봉에 감아 회전시키며 구은 후 얇은 밀가루 반죽에 고기나 양념을 넣어 싸먹는 터키의 대표적인 간편식 음식이다. 터키 길거리뿐만 아니라 이태원이나 국내 축제 등 행사가 있을 때 쉽게 만날 수 있는 음식.

국내 케밥 식당이자 터기 음식 레스토랑 중 하나인 ‘케르반(Caravane)’이 그 중에 가장 눈길을 모은다. 체인점이 아닌 순수 직영점으로 창업 6년만에 매장만 10개이다. 이태원 매장의 경우 런치 세트부터 샐러드, 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으며 6종의 케밥 이외에도 터키식 피자로 밀가루 빵을 소스에 찍어 먹기도 하고 갖은 채소와 고기 등을 올려 굽기도 하는 피데 등도 판매하고 있다.

멕시코를 대표하는 요리인 타코는 옥수수 가루로 만든다. 타코는 옥수수가루를 반죽해 구워 낸 또띠아에 소, 돼지, 양, 염소 등 익힌 고기와 양파, 토마토 같은 야채, 각종 살사(소스)를 넣어 싸먹는 요리이다.  타코가 눈길을 모으게 된 것은 몇 해 전 이태원의 타코벨 매장이 오픈 하면서부터다. 타코벨은 대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

국내 15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타코를 단품에서 세트까지 즐길 수 있으며, 타코와 함께 친근한 브리또, 또띠아에 치즈와 야채, 육류 등을 채워 넣어 반으로 접은 뒤 그릴에 구운 퀘사디아 등도 맛 볼 수 있다.

최저인건비 상승과 비싼 외식비에 부담을 가지는 자영업자와 고객들의 니즈가 맡아 떨어지면서 향후에도 이러한 해외 간편 음식들의 붐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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