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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2018, 본선경쟁 & 새로운선택 부문 상영작 발표

기사입력 : 2018년 10월 15일 20시 45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한해의 독립영화를 결산하는 축제의 장 서울독립영화제2018이 올해의 본선경쟁 부문 상영작 34편과 새로운선택 부문 상영작 19편을 10월 15일(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총 1,244편으로 역대 최다 작품이 공모 되며 화제를 모은 서울독립영화제2018이 발표한 상영작은 본선경쟁 부문 34편, 새로운선택 부문 19편이다. 이중 본선경쟁 부문은 단편 24편, 장편 10편으로 단편은 극영화 16편, 애니메이션 4편, 실험 영화 2편, 다큐멘터리 2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장편은 극영화 6편과 다큐멘터리 4편이다. 새로운선택 부문은 독립영화 신진 감독들의 기발한 작품을 발굴하고 지지하는 공식 초청 섹션 중 하나로, 상영작은 ‘새로운선택상’과 ‘새로운시선상’의 후보가 된다. 이어 특별초청부문의 국내/해외초청 작품이 10월 중순 경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서울독립영화제 본선경쟁 부문 상영작은 독립영화 결산 축제답게 2018년 한 해 주목할만한 작품들이 여럿 이름을 올렸다. 단편부문에서는 제1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희극지왕 최우수작품상을 거머쥐었던 이승주 감독의 <시체들의 아침>을 비롯하여, 1400인분의 국수로 제작했던 애니메이션 <오목어>로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던 김진만 감독의 신작 <춤추는 개구리>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리미어 상영작 5편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본선경쟁 장편 부문에서는 서울독립영화제2018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조민재 감독의 <작은빛>을 포함하여 총 10편의 상영작이 공개된다. 문소리, 이주영 배우의 열연 뿐 아니라 독특한 연출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4개 부문에서 수상작인 이옥섭 감독의 <메기>와 더불어 <춘천, 춘천> 이래 다시 한 번 춘천을 무대로 이야기를 펼치는 장우진 감독의 <겨울밤에>, 신체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무게를 담아낸 한가람 감독의 <아워바디> 등 올 한 해 화제를 모은 작품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또한 한 청년이 갓 입대한 순간부터 제대하기까지의 시간을 뒤따라가는 박정근 감독의 <군대>, 사립대학교의 비리를 고발하는 기록물이자 한 청년의 성장담으로 기능하는 박주환 감독의 <졸업> 등 다큐멘터리 작품들 역시 시선을 끈다.

새로운선택 부문에서는 새로운 시각과 독창적인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총 19편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사회의 노동환경의 현주소를 담아낸 장윤미 감독의 <공사의 희노애락>과 김설해, 정종민, 조영은 감독의 <사수> 두 다큐멘터리를 비롯,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김보라 감독의 <벌새>, 최창환 감독의 <내가 사는 세상> 등 주목받는 신진 감독들의 첫 장편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박중권, 임혜령 감독의 <경치 좋은 자리>가 최초공개 될 예정이다.

단편부문에서는 정지혜 감독의 <면도>, 남아름 감독의 <핑크페미> 등 올해도 여성에 대해 각자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영화들이 눈길을 끈다. 재기발랄한 연출로 사랑받았던 <영상편지> 유재선 감독의 작품 <생활의 탄생>, 한유원 감독의 <위태로워야 했던 것은 오직 우리 뿐> 등 신선함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상영을 기다리고 있어 단편 작품들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서울독립영화제2018은 11월 29일(목)부터 12월 7일(금)까지 9일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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