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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성심병원 김석우 교수, 북미척추외과학회(NASS) 최우수논문상 수상

기사입력 : 2018년 10월 16일 16시 11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척추센터 김석우 교수는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LA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북미척추외과학회(NASS: North American Spine Society)에서 최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김석우 교수는 논문 <경추척수증환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기존 분석방법과 비교한 확산텐서영상(DTI) 분석방법의 기능적 연관성 평가: The Functional Relevance of Diffusion Tensor Imaging in comparison to Conventional MRI in patients with Cervical Compressive Myelopathy>의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확산텐서영상(DTI) 촬영 이미지 분섭법

김석우 교수는 확산텐서영상(DTI: diffusion tensor imaging) 촬영 이미지 분석방법을 이용해 척추 속을 지나는 척추 신경의 양을 특정 신경 트랙별로 나눴다.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으로 분류하고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병변이 있는 척수를 정밀화된 템플릿 안에서 분석하는 SCT(Spinal Cord Toolbox)를 이용했다.

이 분석법은 뇌구조 보다 좁은 척수구조안의 병변을 측정하는데서 생기는 어려움과 좁은 척수내를 검사자가 임의로 지정해 분석하는데서 생길 수 있는 오차를 극복해 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그 결과 기존의 진단방법을 능가하는 진단의 정확성과 100%에 달하는 진단의 민감도, 증상과의 일치도(특이도는 운동신경 87%, 감각신경 79%)를 보였다.

척수손상환자 객관적 진단법 원천기술 국내 최초 확보

김석우 교수는 MRI 기존 영상분석보다 객관적인 경추척수증 진단법으로 DTI 분석법의 정확성과 진단가치를 새롭게 제시하고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로써 척추질환자 특히 경추척수증 및 척수손상환자의 진단 및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절대적 우위에 있는 MRI 영상촬영기법이 가지고 있는 진단적 한계, 환자의 증상과 영상 이미지상의 불일치 등 정확성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

환자의 임상증상, 수술 전후의 회복정도와 예후를 정량적이고 객관적으로 분석해 척추환자의 임상적 진단 및 평가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확산텐서영상(DTI) 분석 인공지능개발 임상연구 참여

김석우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후원 하에 10년 넘게 경추척수의 확산텐서영상(DTI)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의 폴리텍 연구소 코헨 교수와 확산텐서영상(DTI) 분석 인공지능 개발에 관한 데이터 분석 작업과 자료 공유를 해 오고 있다.

김석우 교수는 2007년 한국인 의사로는 최초로 'The Spine Journal' 저널의 논문심사위원에 위촉됐으며, 2010년에는 'The Spine Journal' 저널의 부편집장을 맡아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2016년에는 국제척추학회(ISASS) Program Co-Chair 프로그램 공동의장을 맡았고 2019년 미국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국체척추학회(ISASS)에서 Program Chair(Cadaver Lab Chair)을 맡는다.

북미척추외과학회(NASS)는 척추학회로는 가장 공신력 있는 학회로 세계 최고의 척추분야 석학들의 활발한 소통과 최신지견을 교류하는 장으로 명성이 높다. 정형외과와 신경외과는 물론 척추관련 모든 과(재활의학, 영상의학, 마취통증의학, 예방의학 등)가 참여하는 세계 척추학회로 세계에서 가장 지명도가 높은 공식학술지 Spine Journal(TSJ) SCIE논문을 발행하고 있다.

이번 김석우 교수팀 확산텐서영상(DTI)분석 연구논문은 신경과 분야 저명한 국제학술지 프런티어 인 뉴롤로지(Frontier in Neurology) 8월호에도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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