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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르노 마스터’ 출시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8년 10월 16일 22시 32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르노삼성자동차는 10월 16일 경기 용인시의 ‘르노 테크놀로지 코리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0월 15일부터 고객인도가 개시된 르노그룹의 상용차 핵심 주력모델 ‘마스터(Master)’를 소개했다. 국내에 선보이는 마스터는 2014년 선보인 3세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적재량 1.3t의 마스터 S(Standard), 1.2t의 마스터 L(Large) 두 가지 버전이 선보인다.

르노 마스터는 1980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현재는 지난 2011년 출시된 3세대 모델이 전세계 4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 마스터의 강점으로 효율성, 안전성, 신뢰성의 세 가지 가치를 강조하며, 넓은 사이드 슬라이딩 도어와 낮은 지상고, 높은 전고의 적재공간과 최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디젤 엔진을 탑재해 뛰어난 효율성을 갖췄다. 특히 르노삼성자동차는 마스터의 보증 수리 내용에 차체 및 일반 부품까지 3년 10만km의 보증을 제공하며, 부품가격 또한 국산 상용 밴 모델과 동등한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소개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운전자와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세미 보닛 타입 구조와 함께 다양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주행성을 위한 전륜구동 모델과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 기능을 갖췄다. 또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Lane Departure Warning)과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 트레일러 흔들림 조절기능까지 기본 제공되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르노 마스터의 차량 판매와 서비스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국 네트워크에서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실 판매와 정비는 르노 상용차 판매/정비거점으로 선정된 거점을 통하여 실행 될 예정이다.

 
▲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김태준 상무가 르노 마스터와 함께 섰다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김태준 상무는 이 자리에서, 르노 마스터는 10월 2일부터 사전 계약을 진행해 10월 15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약 250여 대가 계약되어 기대 이상의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러한 관심의 이유로는 한국의 독점적인 상용차 시장에서 선택권을 누릴 수 없었던 고객들에게 르노 마스터가 새롭고 가치있는 선택지를 제공한 점과 함께, 한국 시장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였다는 점 등을 꼽았다. 또한 현재 국내의 주류 상용차들은 아직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낡은 플랫폼을 사용하며, 이제는 시장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자동차 상품기획담당 연제현 부장은 이 자리에서, 르노 브랜드는 승용, 경상용차, 대형 트럭으로 나뉘며, 이 중 경상용차를 위한 ‘르노 프로플러스(RENAULT PRO+)’는 벤츠, 오펠, 복스홀, 닛산과 공동 개발하고 있고, 마스터 또한 공동 개발과 공동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르노의 경상용차는 12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라인업은 마스터, 트래픽, 캉구, 픽업 모델인 알래스칸과 2종의 EV 모델이 있다고 밝혔다.

르노는 지난 해도 약 13만 대의 마스터 차량을 시장에 공급했으며, 지난 6월에는 250만 번째의 마스터 차량이 출고되기도 했다. 또한 르노의 경상용차 라인업은 크게는 22㎥까지 다양한 크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에 선보이는 ‘마스터 S’가 8㎥, ‘마스터 L’이 11㎥ 정도로, 기존 국내의 주요 경상용차보다 큰 공간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국내에 들어오는 마스터는 르노그룹 내 주요 상용차 생산시설인 프랑스 바틸리(Batilly)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 ‘르노 마스터’는 국내 경상용차들에 대한 불만족 측면을 파고들고자 하는 모습이다

 
▲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 마스터의 ‘안전’ 측면을 특히 강조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현재 국내의 주요 경상용차들이 가지는 문제로, 후륜구동 방식으로 인한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주행 문제, 작업성 측면에서의 불만족, 제품의 품질 측면, 그리고 크럼블 존이 없는 박스형 구조에서 오는 충돌 안전성 등을 지적했다. 그리고 ‘르노 마스터’가 고객에 제공할 가치로는 더 높은 성능과 넓은 적재공간, 뛰어난 작업성과 편의성, 안전성, 등을 꼽았다. 특히 ‘안전’에서는 앞 엔진세미 보닛 타입 구조에서 오는 충돌안전성과 함께 전륜구동 방식의 뛰어난 주행성, ESC와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 그리고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 트레일러 흔들림 조절기능 등을 기본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르노 마스터는 다양한 휠베이스와 높이, 적재 너비, 캐빈 길이, 구동 방식 등에서의 선택이 가능하지만, 국내에 들여오는 모델은 2.3L 트윈터보 디젤 엔진 탑재의 전륜구동 모델이다. 마스터 S와 마스터 L은 각각 전장 5,050mm/5,550mm, 전폭 2,020mm, 전고 2,305mm/2,485mm의 외관 사이즈로 높이와 길이에서 차이가 있다. 적재함은 각각 높이 1,750mm/1,940mm, 길이 2,505mm/3,015mm, 폭 1,705mm 그리고 적재중량 1,300kg/1,200kg, 적재공간 8.0㎥/10.8㎥의 화물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넓은 사이드 슬라이딩 도어와 545mm로 매우 낮은 상면고, 높은 적재함 실내 높이를 가지고 있어 화물의 상, 하차 시에 작업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2017년 기준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의 비중은 승용에서 15.2%, 대형 상용차 시장에서는 34.6% 정도로 추산되는데, 경상용차에서는 국내에 선보이는 신제품이 없다 보니 수입차의 비중이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르노삼성자동차는 이 시장에서 1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소비자들에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테일러메이드’ 측면에서도, 차를 사서 어떻게 쓸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차를 사는 사람들에게 사용 방법을 제시할 것이며, 향후 ‘프로플러스’ 경상용차 라인업의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르노 마스터’는 ‘밴 타입’ 상용차로 상용차에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 낮은 지상고와 높은 전고의 적재공간은, 오토바이를 직접 끌고 내리고, 타고 올라갈 수도 있다.

 
▲ 적재공간의 효율성은 베이커리나 푸드트럭 등에서도 효율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르노삼성자동차 LCV&EV매니지먼트 담당 김진호 이사는 이 자리에서, 르노 마스터의 주요 특징과 시장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 시장에서 더 넓은 화물공간과 뛰어난 내구성, 안전성, 차별화된 이미지 등 상용차에 대한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모델로 ‘밴 타입’ 상용차를 꼽았다. 그리고 한국 시장에 선보이는 르노 마스터의 장점으로는 뛰어난 효율성, 높은 안전성과 신뢰성 등을 꼽았다.

효율성 측면은 적재 공간 및 구조와 엔진의 효율성을 포함한다. 이 중 적재 공간의 효율성 측면은 넓은 적재 공간과 함께, 넓은 사이드 슬라이딩 도어, 낮은 지상고와 높은 전고의 적재공간을 갖춰 화물 적재, 하차 및 화물 공간에서의 작업이 쉽고 편리하다는 점이 꼽혔다. 또한 엔진의 효율 측면에서는 르노그룹의 최신 엔진기술이 적용된 2.3L 트윈터보 디젤 엔진을 적용하여 최고출력 145ps, 최대토크 36.7kg.m를 내고, 1,500rpm부터 최대 토크가 나와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복합연비는 마스터 S가 10.8 km/L, 마스터 L이 10.5km/L이며, 경제 운전을 도와주는 ECO 모드와 오토스탑&스타트 시스템 등이 추가로 적용되어 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세미 보닛 타입 구조로 충분한 충격흡수 존을 갖춰 전방 충돌 시 탑승 공간을 보호하고, 전륜구동 방식을 사용해 미끄러운 노면 상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고 소개되었다. 전륜 구동 방식의 마스터에는 도로 조건에 맞춰 구동력을 제어하는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Extended Grip Control)'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또한, ESC, TPMS, 와이드 뷰 미러 등과 함께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Lane Departure Warning)과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 트레일러 흔들림 조절기능까지 기본 제공되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엔진은 2.3L 트윈터보 디젤로, 낮은 회전수부터 최대토크가 나와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 실내는 여유있는 크기와 함께, 효율적인 수납공간을 갖췄다

신뢰성 측면에서는, 이미 유럽에서 3세대에 걸쳐 38년간 검증되어 온 품질과 내구성 측면과 함께, 엔진 및 동력전달 부품은 물론 차체 및 일반부품까지 3년 10만 km의 보증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국산 상용 밴 모델과 동등한 수준으로 부품가격을 책정해 필터와 브레이크 패드 등의 소모성 교환부품은 물론이고, 차체와 외장 부품까지 국산 상용 밴 모델과 같거나 오히려 더 낮은 가격에 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네트워크는 일반정비와 판금, 도장까지 가능한 서비스 거점을 2018년 40개에서 2020년 80개까지 확보할 예정이며, 판매거점과 30분 이내 거리에 배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 자리에서, 르노 마스터가 경상용차 시장에서 기존 국내의 1톤 트럭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자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목표 시장은 중소기업이나 사업장에서 보유해 직접 배달 등에 사용하는 상용차 시장, 일정 매출액 규모의 개인 소유 생산, 도, 소매 업체, 다양한 특수서비스 제공 업체, 특송 업체, 캠핑카 등의 특수용도차량 개조업체 등을 꼽았다. 그리고 이들 시장에서 르노 마스터의 강점으로는 넓고 편리한 적재 공간, 안전성, 품질과 내구성, 차별화된 이미지 등을 강조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르노 마스터’가 6단 수동 변속기를 기본으로 하는 것에 대해, 보다 합리적 가격대의 제시를 위함이라고 설명했으며, 향후 자동변속기 모델 도입은 시장 반응에 따라 결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테일러메이드 컨버젼의 경우 르노에 담당부서가 있고 한국 시장을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르노삼성자동차는 우선적으로 국내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테일러메이드를 준비하고 있고, 디자인부터 시작해 고객의 비즈니스에 최적화한 한국 시장에 맞는 솔루션을, 국내 업체들로 하여금 활발히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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