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LOL 월드 챔피언십 2018 8강 1경기 ‘KT VS. IG’ 종합

기사입력 : 2018년 10월 20일 18시 35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10월 20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 오라토리움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8’ 8강 토너먼트 1일차 일정이 진행됐다.

오는 10월 27일부터 개최되는 4강전에 진출할 팀을 결정하기 위해 치러진 이날 행사에서 그룹 스테이지를 C조 1위로 통과한 KT 롤스터와 D조 2위로 통과한 인빅터스 게이밍(Invictus Gaming, 이하 IG)의 대결로 1경기가 치러졌다.

 
▲ LOL 월드 챔피언십 2018 8강 1경기로 KT와 IG의 대결이 치러졌다.

첫 번째 세트는 초반 불리함을 교전으로 뒤집은 IG가 승리했다.

경기 초반 KT 롤스터가 상대 바텀 듀오를 모두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Mata’ 조세형 선수의 쉔이 잡히기는 했으나, 14분 경 ‘TheShy’ 강승록 선수의 우르곳을 사냥하고 뒤이어 첫 번째 타워도 파괴했다.

그러나 15분이 지나며 IG가 반격에 나섰다. KT 롤스터의 ‘Score’ 고동빈 선수의 신 짜오가 협곡의 전령을 잡던 타이밍에 나머지 선수들이 IG의 ‘Rookie’ 송의진 선수를 노렸지만, 전투에서 대패한데 이어 미드 1차 타워까지 파괴됐다. KT는 미드 라인에 협곡의 전령을 소환해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지만 4명이 잡히며 더욱 불리한 상황으로 몰렸다.

분위기를 잡은 IG는 26분경 KT 롤스터의 ‘Score’ 고동빈 선수를 타겟으로 교전을 펼쳐 에이스를 기록하고 바론까지 잡았으며, 30분경 상대의 본진으로 진입해 경기를 마무리짓고 첫 번째 세트 스코어를 기록했다.

두 번째 세트도 초반부터 힘으로 압도한 IG가 승리를 거뒀다.

2세트 시작 직후 바위게를 사이에 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KT의 선수들이 잇달아 IG에 잡히며 상대에게 몰리는 상황이 만들어졌으며, 5분경 다시 벌어진 교전에서도 IG가 완승을 거뒀다. 탑 라인에서 ‘Smeb’ 송경호 선수가 ‘TheShy’ 강승록 선수를 추격했지만 잡아내는데는 실패했고, 그 사이에 IG는 바텀라인 1차 타워를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다.

13분경 IG의 선수들이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는 상황에서 KT 선수들이 반격을 위해 집결했지만 ‘Baolan’ 왕류이 선수와 ‘Rookie’ 송의진 선수의 연계가 빛을 발하며 4킬을 기록했다. KT 선수들은 상대를 잡는 것 까지는 성공했지만 경기의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IG는 바론과 두 번째 화염 드래곤을 잡아내며 강력함을 한층 끌어올렸고 상대 본진을 끈임없이 공격하며 기회를 노렸다. 결국 26분경 상대 본진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승리한 IG는 두 번째 세트 포인트를 획득했다.

세 번째 세트는 마지막 순간까지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KT 롤스터가 승리했다.

KT는 경기 초반 상대팀의 연계 공격에 킬 포인트와 타워를 내줬다. 12분경 바텀 라인에서 킬을 기록했지만, IG도 협곡의 전령으로 미드 포탑을 파괴하며 피해를 만회했다.

화염 드래곤 근처에서 마주친 두 팀의 대치 속 ‘JackeyLove’ 위원보 선수가 드래곤을 스틸하며 선수를 쳤지만 KT도 3킬을 기록하며 반격했다. 이후 KT사 각지에서 킬을 기록하며 조금이나마 우세한 모습을 보여줬다.

IG는 피오라를 앞세워 바텀 라인 2차 타워와 내부 타워, 억제기까지 파괴하는 강력한 공격을 이어갔다. KT는 바론 버스트에 성공한 직후 교전을 열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오히려 상대의 공세에 밀려 방어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였다.

IG가 장로 드래곤을 가져가는 동안 KT는 두 번째 바론을 사냥했으며, 이어 미드 라인으로 상대 본진으로 달려갔다. 그 동안 IG도 ‘TheShy’가 KT 본진을 공격했으며, 누가 먼저 넥서스를 파괴하는지를 다툰 끝 수적 우위를 보인 KT가 먼저 넥서스를 파괴하며 귀중한 첫 세트 포인트를 획득했다.

 
▲ KT가 3, 4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며 마지막 세트로 승부를 이어갔다.

네 번째 세트는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인 KT가 승리했다.

경기 초반 IG 팀은 ‘Duke’ 이호성 선수와 ‘Ning’ 가오전닝 선수가 ‘Smeb’ 송경호 선수의 이렐리아를 노렸지만 역으로 송경호 선수가 가오전닝 선수의 카밀을 제압한 후 아트록스의 궁극기까지 빼냈다. 곧이어 KT가 1차 타워까지 파괴하며 보다 많은 이득을 챙겼다.

11분경의 교전에서는 ‘Ucal’ 손우현 선수가 상대방의 발을 잡는 사이 아군이 제시간에 합류하며 2킬을 기록했다. 또한 탑 라인의 첫 타워까지 파괴하며 양팀의 격차가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했다.

모든 라인에서 안정을 되찾은 KT는 2차 타워를 모두 파괴한 뒤 35분 열린 교전에서 상대 네 명을 잡아낸 뒤 본진으로 진격,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이어갔다.

마지막 세트는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I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IG는 경기 초반 KT ‘Ucal’ 손우현 선수의 우르곳을 잡아 선취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Mata’ 조세형 선수의 브라움을 공격해 쓰러뜨리는데 성공하며 분위기를 자신들의 것으로 가져왔다.

KT는 전령의 협곡을 상대에 내주기는 했지만 곧이어 2킬을 기록하며 상대를 뒤쫒았다. 그러나 미드 지역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상대의 공세를 제대로 막지 못하며 조금씩 공격에 미스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런 사이에 IG는 KT의 중앙과 하단 지역 타워를 파괴하고, 화염 드래곤 2스택을 쌓아 공격력을 올렸다. 32분경 열린 교전에서 IG는 KT의 모든 챔피언을 잡아내며 에이스를 기록한 뒤 바론을 잡고 본진 공격을 시작했다.

장로 드래곤과 두 번째 바론까지 잡아내며 IG는 KT 본진으로 진격하기 위해 진열을 가다듬었으며, 41분에 열린 마지막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며 4강전에 진출할 첫 팀으로 기록됐다.

 
▲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IG가 4강전에 진출했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만들다! 신개념 퍼포먼스마케팅 플랫폼 '텐핑'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재용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