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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월드 챔피언십 2018 8강 2경기 ‘RNG VS. G2’ 종합

기사입력 : 2018년 10월 20일 23시 33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10월 20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 오라토리움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8’ 8강 토너먼트 1일차 일정이 진행됐다.

오는 10월 27일부터 개최되는 4강전에 진출할 팀을 결정하기 위해 치러진 이날 행사에서 그룹 스테이지를 B조 1위로 통과한 로얄 네버 기브업(Royal Never Give Up, 이하 RNG)과 A조 2위로 통과한 G2 이스포츠(G2 Esports, 이하 G2)의 대결로 2경기가 치러졌다.

 
▲ LOL 월드 챔피언십 2018 8강 2경기로 RNG와 G2의 대결이 치러졌다.

첫 번째 세트는 자신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RNG가 승리했다.

세트 초반, G2가 ‘Ming’ 시썬밍 선수의 레오나를 잡으며 선취점을 올리고, 12분경에 ‘Letme’ 옌쥔쩌 선수의 우르곳까지 잡아내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가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RNG는 바텀라인과 탑 라인의 첫 번째 타워를 각각 파괴하고, 뒤이어 협곡의 전령 사냥까지 성공하며 상대에 맞섰다.

20분경 RNG ‘Ming’ 시썬밍 선수의 레오나가 궁극기로 교전을 시작했다. 이 교전에서 ‘Wunder’ 마르틴 한센 선수의 아트록스를 잡아내는데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Jankos’ 마르친 얀코프스키 선수의 그라가스와 ‘Perkz’ 루카 페르코비치 선수의 라이즈, ‘Hjarnan’ 페터 프리슈스 선수의 진까지 잇달아 처치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자신들의 것으로 가져왔다.

RNG는 여기에 멈추지 않고 공격을 퍼부으며 G2를 압박했으며, 27분경 바론 버프까지 두르며 상대 본진으로 몰려가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결국 미드 라인을 통해 상대 본진에 들어선 RNG는 큰 어려움 없이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첫 세트 스코어를 획득했다.

두 번째 세트는 반격에 나선 G2가 강한 압박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RNG는 G2의 ‘Hjarnan’ 페터 프리슈스 선수를 강하게 압박하며 첫 타워를 파괴했다. 그러나 G2도 ‘Perkz’ 루카 페르코비치 선수가 탑 다이브를 시도해 ‘Letme’ 옌쥔쩌 선수의 쉔을 처치해 선취점을 올린 후 자신도 전사했다.

찬스를 잡은 G2는 16분경 협곡의 전령을 챙긴 뒤 G2는 RNG의 공격을 받아치는데 성공한 후 협곡의 전령을 소환해 미드 지역 1차 타워를 파괴했다. 27분경에는 ‘Wunder’ 마르틴 한센 선수의 아칼리가 잡힌 상황에서의 교전을 승리, 바론 버프를 얻어 분위기를 자신들의 것으로 가져왔다.

이어 30분경 RNG의 탑과 미드 지역 2차 포탑을 파괴한 G2는 전열을 가다듬으며 기회를 노렸으며, 이어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4명의 챔피언을 처치한 뒤 상대 본진으로 진격, 첫 세트 스코어를 획득했다.

세 번째 세트는 모든 라인에서 우세를 보인 RNG가 승리했다.

경기 초반 G2가 RNG ‘Uzi’ 지안즈하오 선수를 잡고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지만 RNG도 봇 듀오를 앞세워 'Wadid' 김배인 선수의 브라움 사냥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Karsa’ 홍하오쉬안 선수가 탑 갱킹과 타워 다이브로 ‘Wunder’ 마르틴 한센 선수를 잡으며, G2 우세 지역인 상체에서도 우세한 모습을 보여줬다.

정글에서도 G2 선수를 잡아낸 RNG는 킬을 추가하며 경기를 우세한 분위기로 이끌어 갔다. 결국 14분 만에 RNG가 G2의 전 라인 1차 타워를 파괴하는데 성공했으며, G2는 해결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G2는 RNG ‘Xiaohu’ 리위안하오 선수의 리산드라를 간신히 잡고 미드지역 첫 타워를 파괴했지만, 그 사이에 RNG는 바론을 공략하며 추격의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 이어진 교전들에서 승리를 거듭한 RNG는 상대 본진으로 몰려갔으며, 넥서스 파괴에 성공, 두 번째 세트 스코어를 챙겼다.

 
▲ RNG는 G2에게 2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3세트에서 2번째 세트 포인트를 획득했다.

네 번째 세트는 밴픽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G2가 라인전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G2는 8분경 '샤오후' RNG ‘Xiaohu’ 리위안하오 선수의 갈리오를 사냥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고, 곧이어 ‘Ming’ 시썬밍 선수의 그라가스까지 사냥하는데 성공했다. 전투에서 승리하는 것과 함께 바텀 라인의 1차 타워를 파괴하고, 협곡의 전령까지 챙기면서 G2는 RNG보다 한 발 앞서 나갔다.

이어 15분경 G2가 탑 지역의 첫 타워를 파괴하는 과정에서 교전이 일어났고, G2는 ‘Uzi’ 지안즈하오 선수를 시작으로 총 3명의 챔피언을 잇달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19분경에 ‘Karsa’ 홍하오쉬안 선수까지 처치하는데 성공했다.

23분경 탑 라인에서 열린 교전에서 RNG가 아트록스를 끊으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Wunder’ 마르틴 한센 선수가 상대를 제압하며 G2가 다시 한 걸음 앞서나갔다.

결국 G2는 상대 본진에 진입해 억제기 2개를 파괴하는데 성공했으며, 다음 턴에 상대 본진으로 다시 몰려가 경기를 마무리짓고,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이어갔다.

다섯 번째 세트는 초반 우세를 끝까지 놓치지 않은 G2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G2가 ‘Uzi’ 지안즈하오 선수를 먼저 공략하는데 성공하며,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진행 했다. RNG가 바텀 라인에서 타워를 먼저 파괴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RNG의 선수들이 본진으로 귀환하자마자 화염 드래곤을 잡고 전투력을 높였다.

G2 선수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15분경 열린 교전에서 상대 선수들을 잇달아 잡아내며 킬 포인트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으며, 20분 경 ‘Letme’ 옌쥔쩌 선수와 ‘Uzi’ 지안즈하오 선수를 공략하는데 성공, 그 차이를 두 자리까지 벌렸다.

약 23분 만에 상대의 모든 라인 타워 파괴에 성공한 G2는 화염 드래곤 2스택까지 쌓으며 RNG의 반격을 최소한의 피해로 막아냈다. RNG는 G2의 틈을 노리며 조금씩 킬 포인트를 올렸지만 G2에게 큰 대미지를 주지는 못했다.

결국 38분경 본진 타워의 대치 구도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에서 3명을 쓰러뜨린 G2는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입,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G2는 IG에 이어 4강에 오른 두 번째 팀이 됐다.

 
▲ 4번째 세트에서 승리한 G2는 5세트에서도 초반 우세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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