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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글로벌 항공 시장 전망 발표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8년 10월 22일 16시 11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 SNS
보잉(Boeing)은 10월 22일,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글로벌 항공 시장 전망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보잉은, 동북아시아의 최대 규모 시장으로 성장한 한국의 저비용 항공 시장이 한국의 승객수송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LCC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약 215개 노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는 2015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그리고 한국의 LCC는 동북아시아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한국의 승객수송력의 40% 가까이를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되었다. 이러한 한국 LCC의 성장을 기반으로, 향후 20년 동안 동북아시아 지역의 항공 교통량은 연간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동북아 지역의 항공사들은 2018년부터 2037년 사이 1,450대, 금액으로는 미화 3,100억 달러에 이르는 신형 상용기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이 신형 상용기 중 상당수가 기존 항공기의 대체에 투입될 것이라 덧붙였다.

전 세계 상용 항공 서비스 시장 또한 향후 20년간 성장해 8조 8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약 40%, 금액으로는 3조 5천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보잉은 향후 20년 동안 신형 항공기 42,700대의 인도를 위해 전 세계 항공사에서 미화 6조 3,0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상용 항공 서비스 시장 또한 8조 8,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해, 전체 15조 달러에 달하는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 랜디 틴세스 보잉상용기 마케팅 부사장

랜디 틴세스(Randy Tinseth) 보잉상용기 마케팅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전 세계의 항공 시장은 지난 8년 동안 트렌드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신형 항공기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보잉 또한 이에 대응해 생산 능력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 보잉은 항공기 인도 기준 1위의 위치를 지난 6년간 지키고 있으며, 기종별로는 단일 통로형에서는 시장점유율 45%, 광동형에서는 63%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항공 시장의 긍정적 지표 측면에서는, 여객 수요가 트렌드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화물 시장 또한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전반적인 업계 또한 잘 성장해서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올해는 보잉에 있어서도 좋은 한해인데, 올해 한해만도 성공적으로 수주해 판매한 항공기가 630대에 달하고, 시장 점유율은 70%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를 기준으로 봤을 때도, 1~3분기간 1위를 기록하고 있고, 현재 수주와 인도 기준으로 봤을 때, 단일 통로와 광동형 모두 1위의 위치에 있고, 화물 부분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 시장을 봤을 때도 견실한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으로 들어오는 관광객은 지정학적 문제를 극복하고 다시 늘어나는 추세로 돌아서고 있으며, 특히 한국에서 나가는 수요는 지난 3년간 두 자리 수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러한 트렌드의 중요한 이유로는 저가항공사(LCC)의 성장으로, 한국의 저가항공사는 지난 몇 년간 연평균 31% 정도의 높은 성장을 보여 왔고, LCC의 성장이 전체 성장의 기여도에서 거의 전부를 차지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화물 시장 또한 세계 경제의 회복과 성장에 힘입어, 국내 시장에서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 부분은 항공사의 매출 비중에서 40~45% 가량을 차지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전 세계의 항공 시장은 동반 성장세거 꾸준히 이어지며, LCC의 꾸준한 성장으로, 그 어느 때보다 폭넓고 다양한, 저력 있는 시장이 되고 있다고 소개되었다. 또한 생산성과 혁신 측면에서, 고객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효율적인 경영과 운영을 하고 있으며, 취항 노선의 증가는 사업 성장세를 견인하고, 승객들에 더 많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성 측면에서는 탑승률도 올라가고 있으며, 항공기의 사용률 또한 꾸준히 증가해 지난 10년간 15% 가량 높아졌고 지난 5년간 평균 비행거리도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항공기에 첨단 기술이 탑재되어 항공사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연 1,000대 정도의 기존 항공기 대체 수요도 안정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부분이라 설명했다..

 
▲ 향후 항공 시장의 성장에 따라, 전체 비행기 수요는 20년간 42,7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었다

 
▲ 항공기의 서비스 시장 또한 8조 8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었다

 
▲ 동북아 시장의 수요 3대 중 2대는 기존 모델의 교체가 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향후 20년 동안 전 세계의 GDP는 연평균 2.8% 가량의 성장을 기대하며, 이런 성장세 속에서 화물 서비스 또한 연평균 4.2%의 성장이 기대되고, 승객 또한 연평균 4.7%의 성장이 전망된다. 그리고 보잉은 향후 20년동안 이러한 성장세에 따른 비행기 수요는 42,700대, 6조 3천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전체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유형으로는 보잉 737 MAX 등이 있는 단일 통로형으로 예상하며, 광동형 모델에서는 약 8천 대의 수요가, 화물기는 약 천 대 정도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수요들이 모두 반영되었을 때, 20년 뒤에는 항공기 수가 지금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러한 성장세를 이끄는 지역으로는 동남아시아, 인도, 중국이 꼽혔으며, 신규 항공기 수요 중 44% 가량을 차지하는 ‘기존 모델 대체’에서는 한국과 일본, 미국과 유렵 시장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항공기 시장과 함께 하는 서비스 시장은 향후 20년간 8조 8천억 달러 규모의 시장 수요가 있을 것이며, 이는 항공, 화물 서비스, 정비와 개보수 등을 모두 포함한다. 그리고 항공기와 서비스 시장을 모두 합치면 향후 20년간 15조 달러 규모의 시장이 되며,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비중은 4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국, 일본, 대만 등이 속한 동북아 시장을 살펴보면, GDP는 연 평균 1.2%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트래픽 성장은 2% 정도로 전망했다. 그리고 이 지역에서 신규 항공기 수요는 1,450대로 예상했으며, 이는 약 3,100억 달러 규모가 된다. 또한 시장의 특성으로는 ‘광동형 선호’가 꼽혔으며, 단일 통로형은 LCC가, 광동형 모델은 국적 항공사가 선호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에서는 기존 항공기를 신형으로 대체하는 수요가 69% 정도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동북아시아 시장은 전 세계에서 광동형 선호가 가장 큰 시장이며, 향후 전체 시장의 성장은 LCC가 이끌 것이고, LCC의 시장 점유율 또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 737 MAX는 단일통로형 항공기 시장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고 있다

 
▲ 동북아시아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은 787 제품군은 재구매 의사도 높다고 소개되었다

 
▲ 777X는 2020년을 목표로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되었다

보잉은 현재 이러한 다양한 성격의 항공 시장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기종을 갖추고 있으며, 서비스에서도 부품과 부품 물류, 항공기 정비와 개조, 디지털 항공과 분석, 전문 교육 서비스 등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현재 보잉의 항공기 포트폴리오는 737, 747-8, 777, 787에 이르는 다양한 여객기 뿐 아니라, 화물기에서도 여객기의 화물기 활용 뿐 아니라 순수 화물기도 제공하고 있고, 항공화물 시장의 부활로 화물기 시장에서도 좋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기 수요 또한 6천대 가까이 수주하고 있으며, 균형성 측면에서도 지역이나 항공사 비즈니스 모델, 기종면 모두에서 균형잡힌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보잉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꼽히는 737 MAX는 현재 100여 고객으로부터 약 4,800대의 주문을 받은 상태이며, 지금까지 45개 고객에 219대가 인도되었다고 소개되었다. 또한 보잉은 이 항공기들의 운영 상황도 주시하고 있는데, 737 MAX는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운영이 까다로운 노선에서도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737 MAX 10은 기존보다 더 긴 비행거리, 경쟁모델 대비 경량이고 높은 효율로 대당 1백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해, 지난 1년간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787 제품군은 지금까지 72개 고객에 1,400대 가까이 판매되었으며, 올해만도 100대의 주문을 받았고, 역사상 가장 빠르게 판매되는, 짧은 전달 기간을 가지는 모델이기도 하다고 소개되었다. 또한 이 모델은 경쟁사 대비 판매량과 고객사 수 뿐 아니라 재주문률도 높으며, 37개 고객사가 787 모델을 재주문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때, 상당수의 재주문 고객들이 동일 제품군을 모델별로 구매하는 사례도 두드러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787에 대한 수요의 40%가 아시아 지역에서 나오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 중에서도 특히 동북아시아가 41%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777 시리즈는 가장 성공적인 2열 통로형 모델로, 지금까지 72개 고객에 2,000대 가까운 주문을 기록했고, 경제성과 수송능력, 신뢰성 등의 지표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소개되었다. 그리고 이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777-X는 현재보다 더 넓고, 첨단 기술이 탑재되고, 승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인테리어도 준비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전체적으로 효율성, 운영비 측면에서도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2020년 인도가 개시될 것이라 밝혔다.

777-X에는 날개 쪽에 복합소재가 적용되며, GE의 신형 엔진이 탑재되머, 787과 유사한 플라이트 덱이 구성되고, 새로운 인테리어를 갖출 예정이다. 또한 이 모델의 특징으로는 날개 길이가 기존보다 더 길게 디자인되어 연료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며, 긴 날개에서 오는 공항의 시설 운영 관련 문제와의 절충을 위해 착륙 이후에는 3m 정도가 접혀, 기존 777과 동일한 시설에서 문제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소개되었다. 이 모델은 현재 순조롭게 개밸이 진행되어, 실험용 비행기가 성공적으로 생산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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