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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도 도밍고 내한공연 기념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8년 10월 24일 21시 00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플라시도 도밍고가 오는 2018년 10월 26일 금요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한국 관객들을 맞이한다.

그는 테너와 바리톤을 영역을 오갈 뿐 아니라,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뮤지컬 넘버 등의 장르를 넘어서는 그의 음악은 지난 50여년 간 전세계 음악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해왔다. 특히 지난 2016년 내한공연에서도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넘치는 성량과 세련된 무대매너로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은 도밍고의 내한 소식에 그의 팬들은 벌써부터 설레고 있다.

내한에 관해 플라시도 도밍고는 "20년만에 한국을 찾았다. 올 때마다 많은 환영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에서 공연하게 되어 매우 행복합니다. 세계적 음악가가 앞으로 한국에서 나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한국은 자녀들에게 바이올린이나 피아노 등 악기를 하나씩 다룰 수 있도록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미국을 포함해 다양한 곳에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인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주 콘서트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리아 마리나의 소프라노가 이번 공연을 함께 합니다. 우리는 많은 나라에서 함께 노래했습니다. 한국인 소프라노 임영인 님이 우리와 함께 합니다. 그녀는 저와 함께 한국의 노래를 부를 예정입니다. 유진 콘이 지휘 할 예정입니다. 저는 너무 행복한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공연이 매우 기대됩니다"라고 말했다.

 
▲ 플라시도 도밍고가 오는 10월 26일 한국 음악 애호가들에게 자신의 애호곡들을 선사한다.

세계 3대 테너인 플라시도 도밍고는 1957년 바리톤 가수로 데뷔하였고, 1961년 미국에서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의 알프레도로 출연 한 뒤 50여년간 테너로 활동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빈국립오페라, 런던 로열오페라, 밀라노 라 스칼라,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등 전세계 최고의 오페라극장에서 수십 년간 가장 멋지고 늠름하며 연기력 뛰어난 테너로 대활약을 펼쳐 왔다.

또한 오페라를 넘어 지휘자와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했으며, 팝가수 존 덴버와 함께 최초로 성악과 팝이 만나는 곡인 ‘Perhaps Love’로 크로스오버 성악의 문을 열기도 하였다. 도밍고는 테너와 바리톤을 영역을 오갈 뿐 아니라,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뮤지컬 넘버 등의 장르를 넘어서는 그의 음악은 지난 50여년 간 전세계 음악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해왔다.

3,700회를 넘는 공연, 9번의 그래미상 수상 및 3번의 라틴 그래미상 수상, 케네디 센터 명예인, 프랑스 인이 아니면 받기 힘든 프랑스 레종 훈장, 영국 기사 작위, 미국 자유의 메달 수훈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로마에서 방영된 오페라 <토스카>는 117개국에서 10억 명의 시청인구를 기록했다. 그는 1991년 처음 내한공연을 가졌으며, 한국에서는 올해로 7번째의 공연을 갖는다.

 
▲ 음악과 노래에 대해서는 한치의 양보도 없는 강렬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 오페라, 지휘, 3대 테너 등 지난 날의 추억들과 더불어 한국에서의 경험과 기억의 소중함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올해 77세를 맞은 도밍고는 지난 2007년 영국의 한 인터뷰에서 테너에서 다시 바리톤으로 돌아간다고 발표하며, 본인의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음악적 역량을 넓혀왔다. 그는 최근까지도 이탈리아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격정적 아리아를 선사할 정도로 변치 않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런던, 밀라노, 발렌시아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새로운 앨범 [Encanto Del Mar - Mediterranean Songs](Sony 뮤직) 를 발매하였으며, 최근까지도 이탈리아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격정적 아리아를 선사할 정도로 변치않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으며 런던, 밀라노, 발렌시아의 공연을 비롯하여, 2016-2017 시즌 메트로폴리탄에서 오페라 ‘나부코’의 나부코역, ‘라 트라비아타’의 조르조 제르몽 역으로 출연하여 그의 역량에 전 세계가 찬사를 보내고 있다.

지난 내한공연에서 오페라 아리아와 같은 클래식뿐 아니라 뮤지컬 넘버 및 앵콜곡으로 한국 가곡 '그리운 금강산'까지 열창했던 도밍고는 '한국팬들의 음악을 향한 따뜻한 애정을 기억한다'라고 전했다.

 
▲ 유진 콘, 임영인, 플라시도 도밍고 3人 모두 이번 내한공연의 성공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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