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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18 개막기념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8년 10월 30일 23시 39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Dell Technologies Forum) 2018 행사가 10월 30일 당일 일정으로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앞서 '델 EMC 포럼'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본 행사는, '델' 이란 브랜드에 집결된 다수의 브랜드와 주요기업들의 역량을 집결시킨다는 의미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올해는 특히 ‘실현하라(Make It Real)’이라는 주제 하에 디지털 및 IT, 워크포스, 보안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가이드들이 제시되었으며, 김경진 델 EMC 본사 수석부사장 겸 한국 엔터프라이즈 사업총괄사장과 기조연설에 나섰던 하워드 엘리어스(Howard Elias) 델 서비스 및 디지털 사장 및 데이비드 웹스터(David Webster) 델 EMC 아태지역 엔터프라이즈 총괄 사장이 참석한 기자간담회가 오찬을 겸해 열렸다.

 
▲ 기조연설 직후, 연단에 나섰던 주요인사들이 매체 관계자들과 일문일답에 나섰다.

Q1. 델의 성과 배경과 성장을 이끄는 사업부문은 무엇인가?

(하워드 엘리어스) 글로벌 성과가 매우 우수하다. 2년여 전에 델과 EMC 통합 이래로 매 분기 계속 성장 중이다. 참여하는 대부분의 시장에서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는데, 최신 실적이 공시된 분기인 지난 해 2/4분기를 봐도 전년대기 17% 성장을 이뤘다. 놀랄만한 성장이다. 델의 비즈니스 규모가 900억 달러 정도인데, 이게 17% 성장한 것이다. 주요 비즈니스가 계속 성장해 점유율도 크게 성장했다. 일례로 클라이언트 부문에서 넘버원이 확대되고 있는데, 22분기 계속 넘버원을 유지 중이다. 서버 역시 넘버원 위치를 유지 중이며, 스토리지, 컨버지드, 하이퍼 컨버지드, 가상화 등도 마찬가지다.

(데이비드 웹스터)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 등에서 계속 성장 중이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현대화를 위해 델 기술이 많이 채택되고 있다. 아태지역에서 고속성장인데, 이런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 아태지역은 새로운 기술들이 미래 위한 것이라는 인식이 고취되어서 용이했다. 또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이 매출을 증가시키는 큰 동인이다. 아태지역에서 가진 포지션은 탄탄하다고 느낀다. 이외에도 모든 국가 및 지역에서 성장세이다.

(김경진) 한국은 세계적인 제조강국이고, ICT 리더 국가다. 게임, 통신,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이 전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세계적 경기호황에 발맞춰 그간 성장 일궈왔는데, 지역적인 숫자는 밝힐 수 없으나 본사에 못지 않은 경우가 있다. 또한 서버의 경우는 글로벌보다 더 빨리 성장 중이라고 말할 수 있다. 동인은 솔루션 세일즈다. AI, IT, 빅데이터 등 전방위적으로 사업 호조세다. 자율주행 관련해서, 엔드유저 컴퓨팅까지도 한다. 고객들의 선택들이 이어져, 올해에도 좋은 실적을 일궜다.

Q2. 기조연설에서 농협은행과 부산은행 사례가 언급되었다. 이에 대한 설명과, 해외처럼 농업 등 다른 산업 사례도 소개해 달라.

(김경진) 먼저 부산은행은 시큐리티 트랜스포메이션 성공사례로 소개되었다. 커머셜뱅크들 가장 큰 문제는 APT 방어 문제다. APT 형태도 굉장히 발전해서 발견하기 어려움이 많다. 6개월, 1년여는 족히 잠복하면서 취약점을 찾아내고 필요 시에 해킹을 시도한다. 모든 네트워크가 예전에는 인하우스에서 관리되고 있었으나, 이제는 모바일 영향으로 경계가 없는 보안 조건이 제일 큰 문제다. 모바일 디바이스가 인프라에 접속할 때, 약점이나 이메일 등으로 묻어와 잠복하는 경향이 있고 또 기다렸다가 공격하려고 한다. RSA 솔루션이 여기에서 힘을 발휘한다. 모든 패킷을 감시하고, 이상패턴 보이면 인공지능으로 분석한다. 그 패턴을 보고하고, 역으로 트래킹 해 문제점 파악까지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부산은행 뿐만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제조기업들이 글로벌 오퍼레이션 보호를 위해 채택되고 있다.

농협은행은, 좀 더 복잡하고 다양한 경우다. 데이비드가 간단하게 이야기했는데, 더 나아간 부분들 다수 혼재되어 있다. 델은 앞으로의 인프라를 멀티 클라우드 레디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자 한다. 커머셜 뱅크가 가장 보수적인 고객군인데, 이는 왜냐면 고객 돈 지켜야 해서다. 그래서 가장 공격 많이 받는 곳으로 손꼽힌다. 또한 정부 규제와 관리가 가장 많기도 하다. 이러한 여건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도는 매우 큰 도전이다. 기본적으로 기존 인프라와 데이터베이스를 벗어나서 클라우드 레디 시스템으로 재정의를 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모든 시스템을 하이퍼 스케일 클라우드로 해 퍼블릭과 연결해 멀티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이러면 멀티 클라우드에 기반한 애자일 개발까지 갈 것이라고 본다. 한국에선 내년부터 시작해 다수 은행들이 2~3년 사이에 많은 워크로드를 옮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3. 어제 IBM이 레드햇을 인수해 화제다. 글로벌과 한국 시장을 구분해서, 시장 전망은 어떤가?

(하워드 엘리어스) 먼저, 경쟁사 이야기는 코멘트할 수 없다. 그들은 그들 계획대로 하리라 본다. 본다면, 하이퍼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IBM이 발표한 셈이다. 이러한 진출시도는 델이 옛날부터 했던 것이다. 그래서 여러 해 전에 들어갔다. 델이 봤던 멀티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중요하단 인식이 맞았다고 시장에 재확인 시켜준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업적으로 레드햇 소프트웨어 스택들 지원을 앞으로도 할 예정이다.

(김경진) 한국은 글로벌 입장과 동일하다. 그간 레드햇과 같이 사업 해왔고, 지속할 것이다.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전략이 전세계적으로 보편화되고 있다는 사인으로 보여서 긍정적으로 본다.

Q4. 한국 디지털 포메이션 성숙도가 4% 정도로 조사되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타국과 달리 어떤 이슈를 해결해야 될까 조언바란다.

(데이비드 웹스터) 한국 기업은 타국 기업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른 발전 단계와 시점이란 차이는 있으나, 가장 앞서 있는 자동차/전자/조선 산업들은 타국과 비슷하다. 교훈은,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 한다는 건 전 조직에서 혁신 이루겠다는 강렬한 열망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사업에서 CEO가 주도해야 할 부분이다. CEO가 강력한 리더십 발휘하자면, 다른 리더들 모아 새로운 상상력과 목표 이룰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상상하기 시작하면, 그게 바로 디지털 포메이션의 시작이다. 상상에서 비전이 나오고, 비전에서 변화를 위한 전략과 이행 노력이 이어진다. 조직 내 CEO와 CTO 위상이 과거와 달라진 점을 주목할 필요도 있다. 이젠 함께 조직목표 달성 도모하게 되었다. 현장에서 IT를 인식하면서, 혁신 시장을 지향하게 된다. IT 기술이 더 이상 기술로만 머무는 게 아니라, 전체 프로세스 차원에서 바라보여지게 된다. 그러면서 변화가 시작한다. 우리 델 테크놀러지 서비스 조직은 컨설팅을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전략을 수립해서 혁신 잘 이뤄가도록 하기 위해서, 이를 위해서 신뢰받는 어드바이저로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 포럼은 델 브랜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솔루션, 서비스가 집대성된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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