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과 서양이 교차하는 길목에 위치한 홍콩은, 오래 전부터 미식과 사교의 대명사로 아시아 대륙을 너머 세계적인 인지도를 누려왔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홍콩 와인 축제는 와인 수출입의 메카로 홍콩을 자리매김시키면서 도시가 실현시킬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롤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올해 10주년 행사는 그래서 더 특별했다. 홍콩 와인산업을 증흥시킨 행정청 정부 관계자들과 홍콩의 비즈니스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간의 성취와 향후 비전에 뜻을 모았다. 여기에 전세계 와인산업을 선도하는 프랑스 보르도 관계자들까지 협력의 장에 초대해, 더 큰 비상을 위한 토대를 닦았다.
개막식에는 Allan Sichel 보르도 와인위원회 회장, the Eliza Lee 상무경제발전국 사무차관, Stephan Delaux 보르도 부시장, 폴 찬(Paul Chan) 홍콩 재무부 장관, Peter Lam 홍콩관광청(HKTB) 회장, Bernard Chan 상무경제발전국 서기관, Jiang Xianzhou 중국건설은행 회장, Anthony Lau 홍콩관광청(HKTB) 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축제에 협찬 및 후원을 제공한 홍콩 주요기업 관계자들도 대거 직접 참석해 와인산업 증흥을 위한 한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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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의 야경을 배경으로, 또 바라보며 와인잔을 기울이는 현장이 매해 축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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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25일 개막식은 축하공연으로 그 막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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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과 프랑스 양국 와인산업을 대표하는 주요인사들이 모여 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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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 세레모니를 기점으로, 나흘 간의 홍콩 와인 & 음식 축제가 공식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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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와인산업은, 축제의 흥행과 부속 프로그램들의 합리적인 운영으로 매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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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축제 개막에서는 프랑스 와인산업을 이끄는 리더들과의 협력이 공식 천명되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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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식 직후, 주요인사들이 VIP 투어를 하며 축제 참석기업 및 기관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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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매년 와인 애호가라면 '홍콩'을 코어 시티로 정의해도 부족함이 없게 되었다.
한편, 본 축제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홍콩 국제 와인 및 주류 박람회'로 이어지며, MICE 비즈니스의 진면목을 선사할 예정이다. 32 개 국가 및 지역에서 1,075 명의 전시자들이 모여 홍콩 와인산업을 한 단계 더 격상시킬 예정이다.
2018 회계 연도 기준으로 지난 8개월 동안 홍콩, 호주, 영국을 중심으로 한 홍콩의 와인 수입은 83억 5천만 홍콩 달러를 기록했다. 영국과 프랑스의 수입은 각각 30.2 %와 17.9 % 증가했으며, 홍콩의 와인 수출액은 26.6 억 홍콩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본토와 마카오가 가장 큰 와인 수출량을 기록했으며, 싱가폴과 대만이 뒤를이었다.
지난 2008년 와인 관세 및 관세 통제 제도를 폐지하기로 한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결정에 따라 와인 수입은 2007년 16억 홍콩 달러에서 2017년 120억 홍콩 달러로 7 배가 뛰었다. 이 기간 동안 홍콩은 와인 무역 및 유통 센터로서 급속히 발전하여 중국 본토로 들어가는 와인의 출입구 역할을 수행했다. 이제 홍콩은 와인 무역 및 유통과 함께 개발되는 경매, 소매, 요식업, 보관 및 물류 등 와인 관련 비즈니스와 와인 거래 허브로서 정착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화 9,800 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세계 최대 와인 경매 센터 중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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