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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종합

기사입력 : 2018년 11월 04일 05시 17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11월 3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는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18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4강전에서 NA LCS의 클라우드9(Cloud9)를 꺾은 EU LCS의 프나틱(Fnatic)과 EU LCS의 G2 이스포츠(G2 Esports)를 꺾은 LPL의 인빅터스 게이밍(Invictus Gaming, 이하 IG)이 ‘2018 LoL 월드 챔피언십’의 최강자 자리를 두고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행사 시작 전에는 경기장 주변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며,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끝난 후에는 K/DA의 POP/STARS 공연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어 이번 대회의 공식 주제가인 ‘RISE’의 공연과 함께 양 팀 선수들이 등장해 소환사의 컵을 사이에 두고 전의를 불태웠으며, 전용준 캐스터의 결승전 시작 선언과 함께 양 팀 간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 ‘2018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 행사장 주변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 K/DA의 ‘POP/STARS’ 공연이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 ‘RISE’ 공연과 함께 양팀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 전용준 캐스터가 결승전의 시작을 선언했다.

첫 번째 세트는 초반부터 상대의 성장을 막는 전술로 앞서 나간 IG가 승리했다.

세트 초반 공방을 이어가던 양 팀은 10분경 미드 라인에서 열린 교전에서 IG ‘Ning’ 가오전닝 선수의 카밀이 프나틱 ‘Caps’ 라스무스 윈터 선수의 이렐리아를 잡으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어 13분경 다시 한 번 IG 선수들이 협력 플레이로 ‘Caps’ 라스무스 윈터 선수를 제거하고 미드 라인의 타워 2개를 파괴하며 분위기를 자신들의 것으로 가져왔다.

다급해진 프나틱은 ‘Rekkles’ 마르틴 라르손 선수의 진이 바텀 라인의 타워를 하나 파괴하고,탑 지역으로 이동한 뒤 ‘TheShy’ 강승록 선수의 사이온을 잡으며 격차를 줄이고 반격을 꾀했다. 이어 협곡의 전령을 챙기려는 상황에서 IG가 이를 막기 위해 전령 지역으로 모이며 교전이 벌어졌고, ‘Baolan’ 왕류이 선수의 제거는 성공했지만, 3킬을 내주면서 교전에서 패배해 협곡의 전령과 타워까지 내주며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기세를 올린 IG는 17분경 바텀 라인에서도 ‘Bwipo’ 가브리엘 라우 선수의 우르곳을 제거한 뒤 2차 타워까지 파괴에 성공하고 상대 본진 입구의 타워까지 공략에 나섰지만, 프나틱 ‘Rekkles’ 마르틴 라르손 선수가 필사적으로 방어에 나서 본진 공략에는 실패했다.

그 후로도 유리한 상황이 이어지던 IG는 두 번째 바람 드래곤을 잡은 뒤 바론 버프로 상대 본진 공략 준비를 마쳤다. 이어 24분경 벌어진 교전에서 4킬을 기록하며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며 본진 공략을 시작했으며, 일단 뒤로 물러나 전열을 가다듬은 뒤 27분경 교전으로 에이스를 기록하며 첫 세트 포인트를 획득했다.

두 번째 세트는 프나틱의 공세를 맞받아친 IG가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IG ‘Ning’ 가오전닝 선수의 그라가스가 ‘Bwipo’ 가브리엘 라우 선수의 우르곳을 공략해 선취점을 기록했으며, 이어 5분경 다시 한 번 우르곳을 잡아내며 빠르게 전황을 유리하게 가져갔다. 프나틱은 8분경 ‘Broxah’ 매즈 브록 페데르센 선수의 리 신이 ‘TheShy’ 강승록 선수의 이렐리아를 제거하며 상대의 공세에 대응했다.

프나틱은 13분경 화염 드래곤의 사냥에 나섰지만, ‘Ning’ 가오전닝 선수에게 이를 스틸당하며 반격의 기회를 놓쳤다. 16분경 ‘Rookie’ 송의진 선수의 신드라를 잡기는 했지만, 곧이어 ‘Ning’ 가오전닝 선수의 이렐리아가 뒤에서 치고 들어오며 두 명의 챔피언이 쓰러졌다.

IG는 프나틱의 미드 1차 타워에서 시작된 교전에서 후퇴하는 프나틱을 뒤쫒으며 4킬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격차를 벌렸다. 프나틱이 ‘Ning’ 가오전닝 선수를 잡으며 전열을 가다듬고 IG의 시선을 돌린 사이에 바론 사냥에 나서자 이를 막기 위해 교전을 열어 전원을 처치, 에이스를 기록했다.

결국 IG는 전열을 가다듬은 후 33분경 탑 라인을 통해 프나틱의 본진에서 프나틱의 챔피언들을 차례로 처치한 뒤 넥서스를 파괴, 두 번째 세트 스코어를 획득했다.

 
▲ IG는 상대의 공세를 잘 받아치며 세트 포인트를 쌓았다.

 
▲ IG의 팬들이 상대를 압도하는 IG 선수들의 플레이에 환호했다.

 
▲ 스파이럴 캣츠와 티티클 멤버들이 결승전을 관전하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세 번째 세트는 선수 교체로 분위기를 바꾼 프나틱의 초반 공세를 잘 이겨낸 IG가 승리했다.

세트 초반 프나틱이 ‘Baolan’ 왕류이 선수의 라칸을 정글에서 잡아내며 바뀐 모습을 보여줬으며, 이어진 라인전에서 ‘Hylissang’ 지드라베츠 갈라보프 선수의 쓰레쉬가 잡히긴 했지만, ‘Broxah’ 매즈 브록 페데르센 선수가 탑 지역에서 ‘TheShy’ 강승록 선수의 아트록스를 잡아내며 다시 경기를 이끌었다.

IG도 상대의 공세에 잠시 당황하는 듯 했지만, 연속으로 킬을 기록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으며, 미드 1차 타워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TheShy’ 강승록 선수의 아트록스와 ‘JackeyLove’ 위원보 선수의 카이사가 상대방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기세를 올렸다.

IG는 이어진 교전에서도 승리를 거둔 뒤 ‘JackeyLove’ 위원보 선수의 카이사가 잇달아 상대 챔피언들을 잡아내며 우세하게 경기를 이끄는 듯 했다. 그러자 프나틱은 IG의 바론 사냥을 스틸하는데 성공하며 기회를 잡았고, 곧이어 열린 교전서도 승리했다.

그러나 기존에 벌어진 격차를 완전히 역전하기에는 힘이 부족했던 프나틱은 바텀 지역에서의 교전에서 ‘JackeyLove’ 위원보 선수의 카이사에 챔피언들이 쓰러지며 IG 선수들이 본진을 공략하는 것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결국 IG는 본진에서의 마지막 대결을 승리로 마무리하고 넥서스를 파괴,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승의 기쁨을 나눈 IG 선수들은 프나틱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뒤 무대 앞에 놓인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려 자신들이 ‘2018 LoL 월드 챔피언십’의 우승팀임을 전 세계에 알렸다. ‘Ning’ 가오전닝 선수는 결승전의 MVP로 선정되어 새로운 MVP 트로피의 첫 주인공이 됐다.

 
▲ 우승이 확정되자 IG 코칭 스태프 및 선수들이 얼싸안고 환호했다.

 
▲ 프나틱과의 인사를 마친 IG의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렸다.

 
▲ IG 선수들이 한 명씩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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