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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 인빅터스 게이밍 공동 인터뷰

기사입력 : 2018년 11월 05일 02시 09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11월 3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는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18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4강전에서 NA LCS의 클라우드9(Cloud9)를 꺾은 EU LCS의 프나틱(Fnatic)과 EU LCS의 G2 이스포츠(G2 Esports)를 꺾은 LPL의 인빅터스 게이밍(Invictus Gaming, 이하 IG)이 ‘2018 LoL 월드 챔피언십’의 최강자 자리를 두고 마지막 대결을 펼쳤으며, IG가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경기 종료 후 우승팀인 IG의 선수 및 코칭 스태프로부터 우승 소감을 들어보았다.

 
▲ 우승팀 인빅터스 게이밍 선수 및 코칭스태프 인터뷰가 진행됐다.

Q1. ‘Kim’ 김정수 감독은 감독 취임 후 첫 우승을 거뒀는데 그 소감은?

(‘Kim’ 김정수 감독) 삼성 때는 준우승을 했고 IG에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결승전에 올라갔을 때 기쁜 것은 그리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감독의 입장이다보니 조금 더 부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큰 무대에서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Q2. ‘Duke’ 이호성 선수는 두 번째 팀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그 소감은?

(‘Duke’ 이호성 선수) 2개의 다른 팀에서 롤드컵을 우승한 최초의 선수가 된 점도 기쁘지만, 2개의 다른 팀에서 우승해서 2개의 스킨을 얻게 됐다는 점이 더욱 기쁩니다.

Q3. ‘Kim’ 김정수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서는 3:2 풀세트를 예상했는데, 결승전에서 어떤 뿐을 준비했나?

(‘Kim’ 김정수 감독) 저희가 3:2를 예상한 이유는 4강전을 준비하며 연습을 했을 때 스크림 결과가 좋지 못했고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프나틱에게 진 적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에 코칭 스태프가 VOD를 돌려보면서 프나틱의 ‘Broxah’ 매즈 브록 페데르센 선수가 미드 로밍을 자주 다닌다는 것을 파악했고, ‘Bwipo’ 가브리엘 라우 선수는 워낙 빅토르를 잘해서 밴픽으로 견제하자고 결정하고, 전략적인 부분을 세심하게 토론했습니다.

Q4. 미디어데이 때는 우승하고 나서 제대로 소감을 이야기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지금 지금 속내를 말한다면?

(‘Rookie’ 송의진 선수) 우선 첫 우승이 월드 챔피언십의 우승인 것이 매우 값지다고 생각합니다. 미디어데이에서 소감을 말하지 못했던 이유는 제가 설레발을 치면 상대방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상대팀과 같은 위치에 서서 도전자의 입장으로 경기에 임하면 좋은 경기력이 나왔고 오늘도 그렇게 우승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정말 힘들었던 4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대에 제대로 보답하지 못한 것이 많아 죄송했고 중요한 순간에 활약하지 못한 것도 미안했습니다. 이렇게 우승해서 기분이 좋기는 한데 조금 생각이 복잡한 상황입니다.

Q5. ‘Ning’ 가오전닝 선수는 ‘Broxah’ 매즈 브록 페데르센 선수가 잘 플레이하는 리 신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결승 MVP까지 받았다. 어떻게 준비했나?

(‘Ning’ 가오전닝 선수) ‘Broxah’ 매즈 브록 페데르센 선수가 리 신을 잘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저도 역시 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로 분석한 것은 없으며, 리 신을 저쪽에서 먼저 선택했기 때문에 저는 리 신을 상대로 좋은 카운터 챔피언을 픽했습니다.

Q6. 결승전 밴픽 과정에서 시비르와 트리스타나를 차단했는데, 이것은 ‘Rekkles’ 마르틴 라르손 선수를 견제하기 위해서였나?

(‘Kim’ 김정수 감독) 조별 예선 때 트리스타나에게 안 좋은 경험이 있어 밴을 했고, 시비르 역시 승률이 좋아 굳이 줄 이유가 없었습니다. ‘Rekkles’ 마르틴 라르손 선수의 주 챔프의 폭을 좁히는 쪽으로 진행했습니다.

Q7. ‘Baolan’ 왕류이 선수는 4강전과 결승전의 플레이 스타일이 조금 달랐던 것 같다. 혹시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었나?

(‘Baolan’ 왕류이 선수) 특별히 무엇을 의식하고 변화를 준 것은 없었습니다. 아마도 4강전 때는 플레이가 불안정해서 갱킹을 자주 당했는데, 결승전에서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진행했던 것 때문에 그렇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Q8. 우승 기념 스킨으로 만들어졌으면 하는 챔피언이 있다면?

(‘Ning’ 가오전닝 선수) 카밀을 받고 싶습니다.

(‘Baolan’ 왕류이 선수) 개인적으로 라칸을 하고 싶었습니다. 라칸이란 챔피언을 만든 사람은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JackeyLove’ 위원보 선수) 원래는 드레이븐을 하고 싶었지만 픽했단 챔피언만 가능하다면 카이사를 선택하겠습니다.

(‘TheShy’ 강승록 선수) 아트록스나 피오라를 생각하고 있는데, 피오라는 아쉬움의 아이콘이 될 것 같아 고민 중입니다(웃음).

(‘Duke’ 이호성 선수) 아직 생각 중이지만 그래도 이번 롤드컵에서 가장 임팩트 있었던 이렐리아로 만들고 싶습니다.

(‘Rookie’ 송의진 선수) ‘Duke’ 이호성 선수가 이렐리아를 선택하면 아칼리랑 르블랑이 남는데, 어느 챔피언이 인기가 많은지 몰라 조금 더 생각해서 결정하겠습니다.

 
▲ ‘Ning’ 가오전닝 선수

 
▲ ‘Baolan’ 왕류이 선수

 
▲ ‘JackeyLove’ 위원보 선수

 
▲ ‘Rookie’ 송의진 선수

 
▲ ‘TheShy’ 강승록 선수

 
▲ ‘Duke’ 이호성 선수

 
▲ ‘Mafa’ 원상연 코치

 
▲ ‘Kim’ 김정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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