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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포럼 서울 2018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8년 11월 06일 22시 27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 SNS
레드햇(Red Hat)은 11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레드햇 포럼 서울 2018’ 행사의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레드햇 포럼 서울 2018’은 지난 5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레드햇 서밋부터 이어온 ‘탐구할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들(Ideas Worth Exploring)’을 주제로, 오픈소스 기술이 어떻게 새로운 가능성을 추구할 수 있는지를 소개했다.

레드햇 포럼은 고객과 파트너가 오픈소스 개발 현황 및 트렌드를 배우고 오픈소스를 활용해 주요 고충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장으로서 레드햇이 기술 파트너 생태계와 직접적으로 네트워크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그리고 이번 ‘레드햇 포럼 서울 2018’은 기업이 오픈 소스의 잠재력을 해방시켜 복잡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오픈소스 기술이 어떻게 상상력의 발판이 되어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추구할 수 있는지를 선보였다.

이번 ‘레드햇 포럼 서울 2018’은 레드햇 아시아 Growth&Emerging 시장 부문 부사장 및 총괄인 데미안 웡 (Demian Wong)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오픈조직‘ 기조 연설로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레드햇은 디지털 변혁에 대응함에 있어 ‘열린 조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열린 조직’은 기존의 전통적 조직의 의사결정 방식과 반대로, 조직의 구성원들 스스로가 효율적인 방식을 찾아 규칙을 만들어 따르며, 열정적이고 능동적으로 일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이 오픈소스 생태계를 이끌어 왔으며, 다양한 혁신을 주도해 온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 데미안 웡 레드햇 아시아 Growth&Emerging 시장 부문 부사장 및 총괄

데미안 웡 (Demian Wong) 레드햇 아시아 Growth&Emerging 시장 부문 부사장 및 총괄은 이 자리에서, 올해의 레드햇 포럼은 지난 5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레드햇 서밋부터 이어온 ‘탐구할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들(Ideas Worth Exploring)’을 주제로 하며, 오픈소스의 존재의 이유 또한 ‘아이디어의 공유’에 있고, 레드햇 또한 이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현재 기업들의 최우선 과제는 ‘디지털 변혁’이며, 이는 전방위적인 ‘파괴적 혁신’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가장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조직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변혁’에 나서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90%가 어떤 방식으로든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16% 정도의 기업만이 디지털 변혁을 위한 전략을 과감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기업들은 디지털 변혁이 중요하지만, 이에 과감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되었다. 그리고 레드햇은 이 변혁과 파괴적 혁신에 있어, 이러한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인 ‘오픈소스’를 이끌어 왔으며, 공유와 협업을 중심으로 하는 이 혁신 모델은 오늘날 기술을 개발, 소비하는 방식을 바꿨다고 덧붙였다.

 
▲ 아직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변혁’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과감히 나서고 있지 않다

과거의 조직 경영은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인 행동을 정하고, 이를 수행하는 형태로, 일의 목표는 소수의 윗사람들에 의해 결정되어 정해진 절차와 규율을 통해 일을 처리했다고 소개되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 미래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하며, 예측을 기반으로 중장기적 계획을 세우고 움직였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현재 상황에 대응하기 쉽지 않은데, 가장 큰 이유는 앞날을 ‘예측’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지금은 언제든 새로운 변혁이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등장하고 있고, 갑자기 등장한 이들 변혁들이 미래 예측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에, 오늘날의 환경에 어울리는 방식은 유연성과 적응성을 확보할 수 있는 조직을 ‘구성’하고, 실행 계획보다는 조직 전체가 무엇인가를 할 수 있게 하는 ‘활성화’, 그리고 실행만을 집착하지 않고 여러 사람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해, 조직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러한 ‘열린 조직’은 무질서한 상태로 구성원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의견을 무작위로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구성원들 스스로가 효율적인 방식을 찾아 규칙을 만들어 따르며, 열정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법은 기술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 때, ‘구성’ 측면에서는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춘 아키텍처가, ‘활성화’에서는 신속한 혁신을 위한 민첩한 프로세스가, ‘참여’에는 다양한 오픈소스 커뮤니티들과의 협력과 참여, 협업의 문화가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기업들은 이제 좀 더 현대적인 경영 방식으로 전환해야 하며, 레드햇 또한 열린 조직의 ‘원칙’을 지켜 옴으로써 성공을 구가해 왔고, 이제는 여타 많은 조직들도 새로운 디지털 조직의 경영 방식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 ‘디지털 변혁’에는 인프라 뿐 아니라 프로세스와 문화까지 모두 바뀌어야 한다

레드햇은 국내에서도 이러한 ‘디지털 변혁’ 측면의 혁신에 대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먼저, ‘레드햇 포럼 서울 2018’의 키노트에서는 롯데카드가 참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시대의 미래에 대응하는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또한 레드햇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 기업들의 성과에 대해 선정하는 ‘레드햇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도, 2018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상자 중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에서 두산정보통신과 한국전력공사(KEPCO)가 선정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발표된 IBM의 레드햇 인수와 관련해서도, 이번 인수는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로 IT 기술 산업에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인수를 통해 IBM과 레드햇은 가장 선도적인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솔루션의 제공 업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레드햇이 가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리더십을 강화해, 고객과 커뮤니티 등에도 더욱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으며, IBM과 함께 레드햇의 오픈소스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포트폴리오의 제공 확대를 통해 다양한 크로스셀링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레드햇이 얻을 수 있는 점으로는 IBM의 조직 규모를 활용한 시장 접근성 확대 등이 꼽혔다. 하지만 레드햇은 IBM 내에서 지속적으로 독립적인 조직으로 운영될 것이며, 오픈소스와 관련된 의지도 유지될 것이고, 레드햇의 현재 조직이나 시설, 파트너십이나 제품 로드맵 등에서도 레드햇이 자체적인 결정권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현재 발표된 향후 로드맵 등에도 전혀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인수 절차에는 주주와 당국의 동의 부분이 필요하며, 이 부분에서 2019년 하반기 정도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지만, 이보다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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