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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킹닷컴, ‘우먼 인 테크’ 설문 결과 발표

기사입력 : 2018년 11월 07일 15시 37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 SNS
부킹닷컴이 최근 IT 산업에 종사 중인 전세계 여성들의 경험과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한 ‘우먼 인 테크(Women In Tech)’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10개국(영국, 미국, 프랑스, 브라질, 네덜란드, 독일, 중국, 호주, 인도, 스페인)의 IT 업계 종사자 및 이를 희망하는 여성 총 6,898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일부터 9월 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명 중 4명(83%)은 향후 5~10년 뒤에도 동종 업계에서 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차별 동종업계 근속 의사 질문에는 입사 1~5년차가 80%, 10년차 이상이 83%, 휴직 후 복귀한 경력자가 88%로 응답해, 경력이 쌓일수록 여성의 직무 만족도를 비롯해 근속 의지 또한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국가별로 살펴봤을 때 인도와 중국이 각각 96%와 94%를 차지해 미국(77%)이나 △프랑스(83%), △독일(81%), △영국(73%), △네덜란드(73%) 등의 유럽 국가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여성들은 같은 여성의 IT 업계 진출 지원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세대 여성 인력에게 IT 업계 진출을 권유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0명 중 약 9명(89%)에 달했다.

한편, 전세계 여성의 26%는 업계 내에서 특정 직위 이상으로 승진할 기회가 없으며, 20%의 응답자가 직장 내에서 여성의 의사 및 그들이 회사에 기여한 부분에 대해 충분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IT 산업에 종사 중인 여성들은 업계 내 성차별 문제를 극복하고 다른 여성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기꺼이 수행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직 혹은 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여성은 IT 업계 내 여성 전문가에게 가장 기대하는 역할로 ‘업계 경험과 전망 공유’(46%) 및 ‘멘토링’(44%) 등을 꼽으며 IT 산업 여성 종사자들이 업계 내 젠더 다양성 이슈를 충분히 개선할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IT 산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성평등 실현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으로는 응답자 5명 중 약 2명(38%)이 ‘STEM(과학·기술·엔지니어링·수학) 및 IT 산업 내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을 돕기 위해 설립된 기관 및 비영리 단체 참여’라고 응답했다.
이처럼 IT 업계 여성 종사자들은 다른 여성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사고방식을 변화시키는 동시에 성공의 장애 요인을 무너뜨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IT 업계가 여성을 지원하는 이니셔티브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응답자 중 과반수(51%)가 채용 관행 변화를 통해 젠더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 순위라고 답변하며 문제 극복을 위해선 IT 업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향후 5년 내 업계 내 실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응답자 비율 또한 51%로 나와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업계 차원의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업계 내 보다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성과기반 승진제도(45%), 다양한 멘토 및 롤모델의 등장(43%) 등을 꼽았다. 또한 응답자의 43%는 여성들이 IT 업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회사 임원진, 내부 그룹, TF팀에 더 많은 여성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임금 평등 보장(43%), 직장 내 잠재적 편견에 대한 교육 실시(42%), 정기적으로 새로운 기술 습득 기회 제공(42%) 등을 여성이 IT 업계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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