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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미술시장 진입을 돕는 ‘작가미술장터’ 개최

기사입력 : 2018년 11월 08일 14시 42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 SNS
‘2018 작가미술장터’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가 주관하는 지원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개최되어 올해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미술시장의 진입 장벽이 높은 작가들에게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대중적인 가격으로 보다 쉽게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한다.

‘작가미술장터’는 지난 3년간 약 4,300명의 참여 작가와 약 77만 명의 관람객의 유입을 이끌었으며 올해 개최된 <더스크랩 2018>, <2018 그림도시>, <유니온아트페어 2018>, <2018 연희동 아트페어>는 각각 8천여 명, 5천여 명, 1만 3천여 명, 4천 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 작가들의 미술시장 진입을 돕는 ‘작가미술장터’ 

‘작가미술장터’는 미술시장 진입이 어려운 작가들이 주축이 되어 직접 작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니온아트페어 2018>를 기획하고 이끌어온 최두수 감독은 올해까지 3회의 장터를 개최하면서 ‘작가미술장터’가 많은 작가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됐다고 말한다. 대형 화랑의 벽을 넘기 어려운 작가 개인이 자신의 작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직접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작가들의 작품이 1회 때 보다 상승된 가격으로 판매되었고 그 성장을 보는 것이 뿌듯하다”며 “작가미술장터를 계기로 보다 많은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연희동 아트페어 2018>을 기획한 무소속연구소 임성연 기획자는 “대중적인 가격의 작품으로 구성된 ‘장터’에서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취향을 알아보는 ‘축제’가 되는 미술장터를 꿈꾼다”며 “이는‘작가의 수익창출’ 그 이상의 연대감을 만들 수 있고, 예술 공간과 예술가들이 향후 작업을 이어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 대중적인 가격, 친숙한 공간,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작가미술장터’ 

미술품 구매는 여유가 있는 사람들의 몫이라는 고정관념 속에 대중성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작가미술장터’는 그 거리를 좁히고 있다. 최대 200만 원 이하, 평균 30~50만 원 선의 중저가의 작품을 선보여 보다 쉽게 미술품을 소장할 수 있게 하며, 미술관과 화랑이 아닌 동네 카페, 광장, 목욕탕 등 친숙한 공간에서 장터를 개최해 일상생활 속에서 미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독특한 기획으로 일반 시민과 소통하기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수 준비되어 있다. <연희동 아트페어 2018>의 ‘아티스트 포장마차’는 작가가 쉐프가 되어 요리해준 음식을 먹으며 작가의 인생과 작품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으며,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는 시민들을 위해 반려견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는 ‘반려종과 함께 연희동 산책’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HAO:OK션[옥션] 2018>의‘아티스트 오픈 스튜디오’는 작품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과 고민, 예술가로서의 삶의 모습이 드러나는 작가의 작업실을 온·오프라인에서 엿볼 수 있게 했다.

□ 다가오는 연말, 미술장터로 구경오세요

<블라인드 포스터전 2018 & 서대문여관아트페어>는 작가명이 가려진 100점의 포스터와 1평 남짓의 작은 여관방에 꾸며진 작가의 작업실을 체험할 수 있는 장터로 행화탕과 서대문여관, 돈의문 박물관 마을 내에서 1부(11월 2~11일)와 2부(11월 16~25일)로 나뉘어 열린다. 영수증에 인쇄된 작품 설명을 보고 어떤 작품인지를 맞춰가며 관람하는 <블라인드 포스터전 2018>에서는 암막으로 가려진 공간에 두 사람이 얼굴을 확인하지 못한 채 제시된 키워드를 가지고 포스터를 반 씩 제작해 합쳐 완성하는 ‘블라인드 워크숍’과 ‘포스터 제작 워크샵’, ‘키네틱 아트 워크숍’등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람객의 호응이 높다.

내 공간에 딱 맞는 작품을 추천해주는 <Art at Home Ⅱ ‘예술이 가득한집’>은 11월 22일부터 12월 4일 광주 신세계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이 제시한 공간에 따라 매치될 작품들을 전문가들이 직접 제안해주는 ‘홈 아트 컨설팅’프로그램은 <Art at Home Ⅱ ‘예술이 가득한 집’> 만의 특별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국내 대표 미술평론가와 큐레이터 10인이 선정한 작품들이 궁금하다면 12월 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갤러리 압생트(용산구)에서 개최될 <ART369>로, 퍼포먼스와 영상예술에 관심이 있다면 12월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일민미술관에서 개최되는 <퍼폼 2018>을 추천한다.

지난 6월 시작한‘2018 작가 미술장터’는 올해 12월 말까지 다양한 주제로 한 해를 꽉 채워 진행될 예정이다. 장터가 열리는 기간 동안 ‘작가미술장터’공식 인스타그램(@vamaket)을 통해 경품 증정 이벤트가 진행되며, 장터마다 화랑 및 아트페어 관계자와 함께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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