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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데라 ‘클라우데라 세션 2018’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8년 11월 10일 23시 49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클라우데라(Cloudera)는 11월 8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클라우데라 세션 2018’ 행사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클라우데라는 머신러닝과 인공지능 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빅 데이터 활용 전략을 위해, ‘현대적인 데이터 플랫폼’ 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클라우데라 세션은 데이터를 통해 불가능을 해결하기 위해, 클라우드, 애널리틱스, 머신러닝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 및 현대화된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대해 논의하고 미래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빅데이터 전문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THINK BIG. START SMART. ITERATE OFTEN.’을 주제로, 세계 일류 기업들이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을 통해 어떻게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삶을 개선하며, 성과를 향상시켜 왔는지, 빅데이터 활용 전략 전반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머신러닝(ML)과 인공지능(AI) 관련 국내외 최신 사례를 중심으로, 전 산업 분야에 걸친 다양한 세부 세션이 마련되었다.

클라우데라는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활용하는 ‘데이터 중심 엔터프라이즈’로의 움직임에 있어 ‘현대적인 데이터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연하고 민첩한 플랫폼을 통해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더욱 신속하고, 더욱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클라우데라는 최근 발표한 호튼웍스와의 합병에 대해서는, 양 사의 합병을 통해 더욱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기존 양 사의 플랫폼의 장점을 모은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할 예정이고, 기존 양 사의 플랫폼은 통합 시작 이후 3년 간의 지원이 계획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 믹 홀리슨 클라우데라 CMO

 
▲ ‘현대적인 데이터 플랫폼’이 갖추어야 할 점은 크게 세 가지 특징으로 요약된다

클라우데라의 믹 홀리슨(Mick Hollison) CMO는 이 자리에서, 데이터 중심 엔터프라이즈로의 변화에 있어서 고려해야 될 점으로, 데이터가 기업의 의사결정에서 중심에 있는지, 데이터로부터 도출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이 있는지, 그리고 데이터를 중심으로 얻은 통찰력이 전사적으로, 고객과 파트너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등의 세 가지를 꼽았다. 그리고 많은 기업들이 아직 데이터 중심의 엔터프라이즈로의 여정에서 초기 단계에 있으며, 데이터는 기업의 소중한 자원 중 하나로 여겨지지만 아직 가치를 도출할 수 있는 기업은 별로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데이터는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것을 앞으로는 가능하게 바꿀 수 있을 존재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러한 일들을 위해서는 현대적인 데이터 플랫폼에 투자할 필요가 있으며, 이 ‘현대적인 데이터 플랫폼’은 엔터프라이즈에서 요구되는 수준의 보안과 성능, 확장성과 탄력성이 필요하며, 데이터 주변에 컴퓨팅 능력을 갖추어 엔터프라이즈 내에서 언제든지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데이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중요한 효과로는 매출 증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기업과 고객과의 연결, 그리고 소중한 자산인 데이터에 대한 보관을 꼽았다.

현재 클라우데라는 글로벌 10대 은행 중 7개, 10대 통신사 중 9개, 10대 의료기관 중 6개를 고객으로 가지고 있을 정도로 대형 엔터프라이즈 시장 위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어 왔다고 밝혔다. 그리고 클라우데라가 제시하는 ‘현대적인 플랫폼’에서, 스토리지는 온프레미스 뿐 아니라 하둡, KUDU, 혹은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에도 저장될 수 있으며, 어디든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 워크로드를 어디서나 실행할 수 있게 된 다음에 필요해지는 보안, 거버넌스, 관리, 메타데이터 등에 대해서는 ‘클라우데라 SDX’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AI의 산업화’를 위해, AI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간 주목받고 있는 영역인 머신러닝과 인공지능에 대해서는, 머신러닝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만큼 복잡하지 않다고 소개했다. 어떤 기업이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패턴 인식, 비정상적 상태의 판단, 미래의 결과를 예측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면, 이는 머신러닝 기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머신러닝 기술에서는 기능의 향상을 위한 ‘훈련’이 필요하며, 머신러닝, AI 애플리케이션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서는 탄탄한 빅데이터 플랫폼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AI,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의 문제 중 하나로는 ‘커스터마이즈된 특정 목적에만 맞춘 애플리케이션’ 이 꼽혔다. 그리고 클라우데라는 모든 기업들이 ‘AI 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 ‘AI 팩토리’는 AI가 하는 기능들이 큰 규모, 높은 품질, 고도의 보안을 확보한 상태로 반복해서 다른 분야에서도 적용되고 재현될 수 있도록 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또한 클라우데라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AI의 산업화를 꾀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 혁신을 만들어 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발표된 클라우데라와 호튼웍스의 합병에 대해서는, 이를 기회로 빅데이터 분석 분야에서의 카테고리 리더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호튼웍스가 높은 경쟁력을 가진 엣지 단에서부터 클라우데라가 높은 경쟁력을 가진 AI 단에 이르기까지 혁신에 박차를 가해, 통합된 회사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양 사 간에는 플랫폼 단에서 70% 가량 공통된 구성 요소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지금까지는 접근이 힘들었던 상대방의 고객 기반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합병 이후에도 기존 양사의 플랫폼에 대한 지원은 통합이 시작되는 시점에서부터 3년간은 완전한 지원이 제공될 것이며, 두 회사의 플랫폼에서 최고의 기능들을 모은 새로운 플랫폼 또한 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아므르 아와달라 클라우데라 공동창립자 겸 최고기술경영자

 
▲ 클라우데라는 플랫폼과 툴, 그리고 활용 극대화를 위한 컨설팅까지 모두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데라 공동창립자 겸 최고기술경영자(CTO)인 아므르 아와달라(Amr Awadallah) 박사는 머신러닝과 AI를 기업에서 통상적으로 사용해 비즈니스를 키워 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오늘날 AI는 두 가지 방향에서 주로 접근하게 되는데, 첫 번째는 화제를 만드는 흥미 본위로의 접근이고, 두 번째는 실제 AI 적용을 통해 기업 환경에 혁신과 변화를 가져오는 관점에서의 접근이다. 그리고 AI는 ‘의사결정의 자동화’로, 의사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기계가 배워서 자동화된 방식으로 가능하게 하며, 사람이 할 수 없는 수준의 규모와 속도, 저렴한 비용으로 결정을 가능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머신러닝과 AI는 기업이 하는 모든 업무활동에 있어 일상적인 활동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러한 시대를 위해서는 기업들도 더 민첩한 활동을 위한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인프라 환경을 제대로 갖추고, 크게 생각하고, 스마트하게 시작하고, 반복해서 실행하면서 향상시켜 나가는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머신러닝과 AI의 경우 연구실의 ‘연구’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으로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 적용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리며, 기업들은 이 연구 단계에서 프로덕션 단계로 넘어가는 기간을 단축시킬 필요가 있고, 클라우데라는 이 부분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데라는 기업들이 AI와 머신러닝을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민첩하고 확장성 있고, 융통성 있는 방법으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고, 이 플랫폼 위에서 머신러닝 알고리즘 생성 이후 연구와 프로덕션 환경의 사람들이 효과적으로 협업하고 잘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클라우데라는 기업들에 어떤 조직 체계를 갖추어야 민첩하게 AI, 머신러닝을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조언도 제공하고 있으며, ‘패스트 포워드 랩’을 통해 연구 결과의 발표, 고수준 전략적 컨설팅의 제공, 고객에 AI, 머신러닝 환경의 구현을 통한 ‘모범 사례’의 전달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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