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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8] 오거돈 부산시장 게임산업도시 도약 계획 및 비전 발표

기사입력 : 2018년 11월 15일 09시 57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오거돈 부산시장이 11월 15일 오전, 지스타 2018 개막식에 앞서 벡스코 프레스센터에서 국내외 게임, 경제 분야 기자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스타 부산 개최 10년을 맞아 게임융복합타운 조성계획, 게임특화단지 조성방안 등을 포함한 게임산업도시 도약 비전과 계획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지스타 부산 개최 10년-게임 산업 부산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지난 10년간 지스타를 글로벌 게임축제로 성장시켜온 저력을 바탕으로, 부산을 게임 축제의 도시를 넘어 세계적 게임산업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독일, 미국 등 세계적인 게임전시회 대부분이 고정된 장소에서 개최되고 있어 지스타 역시 부산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부산에서 지스타를 개최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날 오 시장은 게임산업 종합 생태계 구축, e스포츠 메카로의 도약, 마이스와 게임산업 동반성장 등 세 가지의 게임도시 부산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게임산업 종합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계획으로 부산의 센텀1지구에 오는 2022년까지 1,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게임융복합타운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융복합타운에는 e스포츠경기장, 게임전시체험관을 비롯한 게임산업 지원시설과 연구개발 기반 시설, 문화테마시설 등이 배치된다.

부산의 ICT 허브밸리로 부상하고 있는 제2센텀지구에는 국내외 게임관련 기업을 집적화할 게임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전 기업들에게는 입지, 게임제작, 프로모션은 물론 후속 지원까지 모든 과정에서 특화된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필요한 맞춤형 전문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부산게임아카데미를 전문교육센터로 강화하고 각 학교, 게임 기업 등과 연계해서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부산으로 이전한 기업들이 일자리를 대거 창출해 부산의 청년들을 고용하고, 기업들은 지역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게임 산업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할 계획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부산을 e스포츠의 메카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내년에 80억원을 투입해 e스포츠 전용경기장을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장기적으로 센텀1지구 게임융복합타운 내에 대규모 아레나형 e스포츠경기장을 건립해 ‘아시아권 블리즈컨’과 같은 글로벌 게임 대회를 유치하고 연중 개최할 것이라고 소개됐다.

또한 현재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e스포츠 국제표준화사업도 부산이 주도해 나갈 계획으로, 부산에서 올해 4번째로 개최된 부산 인디커넥트페스티벌 등을 비롯한 행사와 게임연구개발 분야를 연계해 부산이 제시하는 e스포츠 룰이 세계의 기준이 되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마이스와 게임산업 동반성장에 대해 “게임 산업은 이미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주요 여가 문화로 인정받고 있으며, 부산은 이미 세계적인 마이스 산업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히고 있다.”며, “부산 마이스 산업의 저력과 게임산업을 연계해서 두 산업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계속 창출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예정이니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오거돈 부산시장이 지스타 부산 개최 10년을 맞아 게임융복합타운 조성계획, 게임특화단지 조성방안 등을 포함한 게임산업도시 도약 비전과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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