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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 26일 국내 1호점 오픈

기사입력 : 2016년 08월 25일 23시 05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덴마크의 디자인 스토어인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Flying Tiger Copenhagen)’이 한국에 상륙한다. ‘위비스(Wivis)’ 그룹은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과 한국 내 독점 운영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쇼핑·관광 중심지인 서울 명동의 대표적인 쇼핑몰 롯데영플라자를 국내 1호점 위치로 선정, 오는 26일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은 자체적으로 제작된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디자인 스토어로 매달 150여가지의 실용적인 신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988년 덴마크 코펜하겐 내 조그만 잡화점에서 시작된 이 브랜드는 레너트 라보쉬츠(Lennart Lajboschitz)가 아내와 함께 버려진 우산들을 수리한 후 비오는 날 10크로네(한화 약 1,800원)에 판매하며 큰 인기를 끌자 1995년 10크로네의 발음 Ti'er와 유사한 타이거를 브랜드 명으로 사용해 매장을 오픈한 것이 시초다.

이후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은 1인 가구와 트렌디한 젊은 소비자, 가족 단위 고객 등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르는 가정용품, 사무용품, 파티용품, 여가용품, 주방용품, 전자제품, 패션 액세서리 등의 다채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선보이며 독특한 디자인과 평균 3~4천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 전 세계 28개국 660여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에 매장을 연다.

국내 1호점은 명동 롯데영플라자 1층에 100평 규모로 오픈하여 17가지 카테고리와 3천여 개 이상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9월 2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픈에 이어 가로수길, 분당 AK 등 유동인구가 밀집된 지역을 우선으로 하여 연내 서울 및 경기 지역에 4개 매장을 개점하고, 올 해 매출 80억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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