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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턴, 하이브리드 LPG 튜닝 시스템 개발

기사입력 : 2018년 11월 27일 16시 03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 중 하나로 ‘LPG차량 사용제한 폐지’ 방안을 내놓으면서 조만간 LPG 차량을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2017년 말부터 SUV차량의 LPG 사용제한이 해제되어 누구나 가솔린 SUV를 LPG로 튜닝을 할 수 있고 실제 튜닝업계에 따르면 SUV차량의 LPG로 튜닝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로턴은 그랜저IG 하이브리드, 그리고 같은 2400cc 엔진을 공유하는 K7 하이브리드의 LPG 튜닝 시스템을 개발해 튜닝시장 확대에 기여한다고 26일 밝혔다. 로턴은 일반 개인 및 개인택시와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간다.

로턴은 봄부터 개발을 시작한 이들 차종이 국내 로드테스트를 걸쳐 안정적인 시스템을 보였고 연비도 휘발유 하이브리드에 뒤처지지 않는 우수성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히 그랜저IG 하이브리드 및 K7 하이브리드의 경우 보급수량이 10만대에 이르고 누구나 LPG로 튜닝이 가능한 만큼 해당 차량을 소유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LPG연료로 튜닝된 그랜저IG LPG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 시에는 자동차부품연구원에 있는 차대동력계 시험을 통해 배기가스가 휘발유 하이브리드 상태보다 청정하고 연비도 휘발유 하이브리드와 유사한 14.1km/L의 우수한 성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턴의 자체 도로주행 테스트에서는 도심지 운행에서 16~17km/L의 연비를, 시외 도로와 고속도로 운행에서는 15~16km/L의 연비를 보여 차대 동력계 성능시험보다 더 우수한 연비를 보인 바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감속 또는 내리막길 주행 시 자동으로 배터리 충전을 하거나 배터리만으로 달릴 수 있어 배터리 충전의 불편함이 없다. 또한 배터리의 충전 용량이 충분하다면 운행 초기 저속 주행은 상당부분 배터리로만 주행할 수 있고 튜닝된 차량의 경우 LPG가 소진되더라도 휘발유로 전환되어 운행할 수 있어 안전성을 확보했다.

로턴은 향후 서울시의 법인택시 회사와 개인택시에 이미 개발된 하이브리드 차량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전국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튜닝과 수리가 가능하도록 협력사를 교육할 예정이다. 로턴은 이를 통해 전기자동차를 주력 차종으로 선정하려는 서울시의 교통정책에 또 하나의 대안을 제시하고 실제 전기택시를 운행했던 기사들의 가장 큰 불편 사항인 충전은 물론 겨울철 주행거리 감소 문제를 해소하고 경제성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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