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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준, ‘제6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 우승으로 시즌 대미 장식

기사입력 : 2018년 11월 27일 22시 56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2018 KPGA 챔피언스투어 마지막 대회인 ‘제6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천 6백만원)’에서 공영준(59)이 우승을 차지하며 2018 시즌 대미를 장식했다.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21세 때 골프 선수로 전향한 공영준은 1993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1995년 ‘제2회 영남오픈’에서 우승하며 KPGA 코리안투어 1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KPGA 챔피언스투어(만 50세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에서는 5승째를 쌓았다.

26일과 27일 양일간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그랜드 컨트리클럽 남, 서 코스(파72. 6,580야드)에서 진행된 대회 첫 날, 공영준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로 정환일(56)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대회 최종일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를 펼친 공영준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잡아내 3타를 줄이며 선두 자리를 잃지 않고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시즌 마지막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16년 ‘제4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 거둔 공영준은 2년 만에 같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본 대회 두 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 직후 공영준은 “이번 우승은 하늘의 뜻이었던 것 같다. 사실 2년 전 어깨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하면서 계속 좋지 않았다. 그래서 수술을 결심하게 됐는데 수술 날짜가 미뤄지면서 못 나올 뻔했던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그런데 부상을 이겨내고 극적으로 우승까지 차지하게 돼 더 기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2016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한 뒤 작년에는 우승이 없었다. 그래서 올해는 1승을 꼭 하고 싶었다.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목표를 이뤄 기쁘고 2년 만에 같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돼 감회가 남다른 것 같다”고 웃어 보이며 “곧 수술을 받게 되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수술 이후 어깨가 좋아지면 연습을 더 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러면 앞으로 더 좋은 경기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내년 시즌도 잘 준비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 ‘2018 KPGA 챔피언스투어 1회대회’와 ‘에이프로젠제약 제22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시즌 2승을 챙긴 전태현(51)이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오르며 생애 첫 상금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관록과 경험을 앞세운 만 50세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KPGA 챔피언스투어는 본 대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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